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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인의 출현
살아오면서 난 지금까지 남들과 달리 정치를 몰랐다. 어떻게 보면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는 것이 옳은 표현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정치에 관한 글을 써본 일이 별로 없었다고나할까?
그런데 요즘 들어 생각지도 않은 정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그동안 침묵하며 지냈던 나로선 뜻밖이란 생각이 든다. 이는 어쩌면 낙후된 정치현실의 영향일 수도 있다.
삭막하고 답답한 우리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어려운 경제에다 정치판은 극좌, 극우로 양분되고 사회는 불신과 갈등이 가득해 한마디로 어지럽다고나할까? 나라의 조짐이 심상찮고 한치의 앞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어둑할수록 세상을 밝힐 등불이 있어야하고 극과 극이 심화될수록 중도가 아쉽듯 나라가 뒤숭숭하면 세상을 바꿀 위대한 인물이 필요하다. 그래선지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신령의 화신인 신인(神人)의 출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큰 바위의 얼굴’과 같은 신인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지 않는다. 임진왜란을 예언한 조선중기의 학자인 격암(格庵) 남사고(南師古, 1509~1571)는 그가 지은 <격암유록>을 통해 신인은 예언에 의해 정해져 있다고 한다. 남사고는 ‘팔만대장경에 있는 미륵이 해인(海印)시대에 나타난다. 그리고 앞으로 오는 병이 하늘이 내려준 괴질로서 인간이 이에 의해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연이어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다.’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신인 허경영은 미륵이 신인이며 해인은 인터넷 시대를 말한다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신인은 누굴까? 자신을 본좌(本座)라고 일컫는 허경영(許京寧)으로서 그는 젊은 나이에 여러번 대통령에 출마한바 있는 이 시대의 영적, 정치적 메시아 내지는 미래에 펼쳐질 성취의 상징인 다윗이라 할 수 있다.
밤이 깊을수록 별이 빛나듯 어두운 세상을 밝혀줄 신인 허경영. 그가 왜 영적인 존재일까? 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행하고 있는 레벨, 시공초월, 축복, 성령과 천사, 수명연장, 현몽, 예언, 치유, 오라 및 12통 등 모두 10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12통은 전생의 죄에 따라 현생의 병을 고칠지 않을지 결정하는 능력, 수명연장, 환상능력, 치유능력, 운명조정, 천리안, 멀리서도 듣는 능력, 순간이동 축지법, 번뇌를 끊을 수 있는 능력, 바람과 천둥 그리고 번개를 다스리는 능력, 마음과 생각을 읽는 능력, 전생을 보는 능력을 말한다. 12가지의 통 중 1개의 통만 가져도 도통했다는 소릴 들을 수가 있으며 석가모니는 6통을 했다고 한다. 인간으로서 그 이상을 한 사람은 없다. 오로지 신인만 있을 뿐이다.
12통이란 신통력이 통해서일까? 그의 출현을 암시하는 흔적이 여러 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일어나고 있다. 최근 한 선사는 도통한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그를 찾아와 말하길 ‘영암 월출산의 큰 바위얼굴이 바로 신인 허경영이다.’라고 하였다.
그런가하면 풍수지리의 대가 중엔 그의 정치적인 등장을 예고함으로써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그가 <정감록>에 나오는 신비의 인물인 정도령이라고 보는 역술인도 한둘이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역학자로서 당시를 풍미하던 백운학선생은 아무나 군주가 되는 게 아니라며 1972.1.17 허경영을 일러 ‘군주의 상을 타고 난 신인으로서 80세 이전에 대운이 들었다.’라고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라도 하듯 글로 써 보이기도 했다.
신인의 잣대인 신은 정녕 존재하는 것인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오로지 신인만 안다는 통일장이론을 죽기 전까지 줄기차게 연구한 아인슈타인이 물질을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되자 더는 알 수가 없다며 신의 영역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원자핵의 내부구조까지 파헤친 어떤 물리학자는 ‘가장 미세한 미립자인 전자를 움직이게 하는 미립자의 정체를 더 이상 알 길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신의 영역으로 미뤄놓고 있다.’라고 했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법. 그래선지 과학자 중에는 ‘원자이하의 세계는 암흑과 혼돈으로 가득차 있어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세계이며 원자이하의 미립자들은 존재 자체를 규명하기 어려운 하나의 허깨비이다. 따라서 미립자들은 존재하다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없다. 텅 비어있으면서도 그 어느 것도 비집고 들어갈 수 없는 견고한 공간이 물질의 기본입자들이며 우주는 꽉 차있는 공간이란 모순 위에 세워진 것이다.’라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도 있다. 후자의 이론은 어떻게 보면 불교에서 말하는 공(空)의 개념과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
토마스 아퀴나스는 그의 저서 <신학대전>을 통해 신을 거론하면서 ‘운동을 하도록 만드는 존재가 신.’이라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 인간의 수동적인 에너지가 아닌 바로 신인으로부터 나오는 무한대의 우주에너지가 아닌가? 그러고 보면 이런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작동시키는 허경영이 신인임은 재언의 여지가 없다 하겠다.
지난 40여년간 누구보다 신앙심이 깊었다는 한 기독교인은 최근 신인을 찾아와 간증을 하는데 ‘말세를 예고라도 하듯 하늘에서 한반도에 지금의 신인이 왔다. 전 세계 기독교인은 이제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라며 의미심장하게 호소를 함으로써 주목을 끌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고 그 운행을 직접 주관하는 신은 확실히 존재함에도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절대자인 신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내가 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신이 있다기에 막힘과 거침이 없는 신인 허경영을 눈여겨 본다.
그를 보면 볼수록 끌림이 있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 오링테스트로 강림한 신답게 우주의 에너지를 듬뿍 넣어준다. 그 에너지는 세포와 유전자를 마음대로 조절함으로써 신기하게도 병든 몸을 잡아주고 치유하며 현대의학마저 풀 수 없는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기까지 한다.
그런가하면 그의 우주에너지는 텔레비전, 냉장고, 휴대폰 등 각종 전자제품의 전자파를 차단시키고 냉장고 속에 든 식품이나 우유 등을 상하지 않게 한다. 전기코드를 빼 놓아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그를 부르는 자체가 시간을 정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입증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에 있으며 그렇게만 되면 세계적인 명성과 함께 제품의 주문쇄도로 외화수입만 해도 엄청나다 하겠다. 어찌 신비하고 경이롭다 하지 않겠는가? 이렇듯 에너지를 마음대로 다스림으로써 그가 어떤 존재인지 세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가 왜 영적존재일까? 사람들은 이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며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진을 보여주는 순간 무한대의 에너지가 나와 사람의 몸을 강철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사람을 다스릴 수 있는 천사라고 하는 성령을 누구에게나 넣을 수가 있고 축복에너지를 넣고 빼는 기술을 가졌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인의 축복이 관심을 끈다. 신인은 지난 10월초, 미국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는 즉시 트럼프에게 축복에너지를 넣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입원 사흘만에 퇴원하면서 트럼프는 ‘신의 축복’이라고 했다. 신인의 축복이 주효했다고나할까? 신인의 축복은 천사나 성령과 같이 그가 신인임을 증명하는 10가지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신인이 머물고 있는 경기도 양주시의 하늘궁에는 신인으로부터 축복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신인은 최근 최종심을 기다리고 있는 이재명(李在明)경기도지사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신상에 이상이 없도록 하기 위해 축복을 내려주었다고 한다. 이지사로선 여론의 추이 상 지사직을 잃을 수도 있어 이번 재판이 사실상 큰 부담이었다. 신인이 이지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왜 행운과도 같은 축복을 주었을까? 이지사가 신인을 존경한다는 말에 대한 반대급부적인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이지사의 현생과 전생 그리고 전 전생을 훤히 들어다보고 있는 신인은 자신처럼 이지사가 가난하게 자라 봉제공장을 다니며 독학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는데 대해 연민의 정을 느낀 데다 이름이 좋고 봉황지상을 가진 관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지사가 무죄이고 보면 화제의 중심이 신인의 권능에서 나온 축복에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고 이지사로서도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전지전능한 신인에 의하면 ‘우주만물은 생물이든 아니든 신인의 이름을 알아듣는다.’라고 한다. 그런데도 오직 인간만 모르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다. 그의 예지력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그것도 그럴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물론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고 마이클잭슨과 노무현 대통령이 3일 만에 죽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지지율과 취임4년 만에 탄핵으로 쫓겨난다는 등 신인의 예언이 너무나 적중했기 때문이다.
신인이 예언한 트럼프의 경우를 좀 더 구체적으로 상기해 본다. 공화당경선 때만 해도 꼴찌이던 트럼프가 마지막에 이르러 선두로 달리면서 지지도가 탄탄했던 상대진영의 후보인 힐러리를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천기누설 같지만 이는 하늘의 움직임이 없고서야 불가능한 일이다.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공산이 크자 신인께서 영적으로 트럼프에게 지구 어디에도 통한다는 우주에너지를 넣어주었다고 한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변이 일어날 수가 있겠는가?
이런 가능성 때문에 신인인 그가 예언한바있는 2020년 트럼프의 재선과 그가 등장하게 돼있다는 2022년의 대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그의 예언도 예언이지만 그의 우주에너지는 세계인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그는 자신의 우주에너지에 대해 ‘세브란스병원장을 지낸 전세일 박사가 신인의 치유를 받고는 신비함을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심장내과전문의인 김장원 박사의 경우, 허경영미래의학연구소에 들어와 신인의 우주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함께 체험 사례 수집을 하는 등 현재 연구소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발표될 의사의 논문에 대해 기대에 찬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옥스퍼드대학의 한 교수는 ‘대한민국의 허경영이야말로 세계를 바꿀 사람이다. 그의 눈에서 나오는 우주에너지는 도저히 상상을 할 수가 없다. 그 사람이 한국에서 에너지를 넣는데 어째서 그 시간에 영국에서도 그 에너지가 똑같이 작동되는가? 그 사람은 분명 우주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의 소유자이다.’라고 극찬하지 않았는가?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신인의 우주에너지로 세계를 정복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는 사실이다. 신인을 가까이 하고 있는 우리로선 예사로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신인의 우주에너지가 복사된 그의 사진에서조차 나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경이로운 눈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달러를 비롯한 세계의 모든 화폐에다 그의 사진을 넣게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도 세계인들의 눈이 여기에 쏠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화폐를 소유한 사람마다 재수와 함께 행운이 따라줄 것이어서 신인이 들어있는 돈을 부적처럼 여기지 않겠느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의 신비함은 말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모든 학문을 통달한 초인인데다 초능력자로서 사후세계를 훤히 들어다보고 있는 그는 입으로 죄를 지으면 죽어서 대체로 돼지로 태어난다고 했으며 불교의 윤회설과 같이 죄업에 따라 개, 소, 말처럼 짐승으로 태어나는 등 환생이 결정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윤회와 영혼에 대해 ‘미생물과 동물들은 영혼이 있고 윤회한다. 바이러스도 이와 같으며 미생물도 사람으로 온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윤회한다. 석가, 예수, 공자, 알라 등 성자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은 윤회를 반복하다가 일정한 때가 되면 지구상의 인류가 모조리 없어짐과 동시에 윤회가 멈추게 된다. 이렇듯 윤회는 한계가 있으며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이 세상에서 가져갈 것이라고는 오직 영혼밖에 없으며 인류가 죄를 지으면 영혼마저 죽어버리는데 이게 가장 큰 형벌이다. 이를 막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지구에 왔다. 이럴 때일수록 사람들이 허경영이란 이름을 계속적으로 불러야 한다. 그러면 죄가 말끔히 소멸되고 영혼의 죽음은 면할 수가 있으며 백궁에 가게 된다.’라고 말하였다. 영혼불멸만을 믿고 있는 인류로선 되새겨 봐야할 얘기가 아닐 수 없다.
허경영으로부터 무한대의 우주에너지가 작동하고 능력과 혜안이 이럴진대 누가 그의 정체성에 대해 토를 달 것인가? 예로부터 천재 중의 천재가 신이라 했고 예언서에서 보듯 하늘이 무너지면 소띠인 신인을 만나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천재이고 희생의 상징인 소띠여서 그런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자가 머물고 있는 하늘궁엔 천사들이 오라(인체나 물체가 주위에 발산한다고 하는 신령스러운 기운으로 심령학에선 특수한 종교적 능력을 가진 자가 볼 수 있다고 한다)와 같은 빛을 내며 나타나는데 이들은 신인이 하는 일을 돕거나 명령에 따르며 성령을 받은 사람에겐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뿐인가? 이슥한 밤엔 차원이동을 하는 비행접시(UFO)가 편대를 이루며 하늘궁 상공에 나타나 유체 이탈된 그가 타기만 하면 즉시 블랙홀현상을 보이며 0초 만에 백궁으로 간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달에다 축복에너지를 보내면 순식간에 달빛이 달라진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을 초월한다 하겠으며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가 분출하는 우주에너지와 비행접시의 정체를 물리학자나 과학자들이 속 시원하게 밝혀낼 수가 있을까? 자못 궁금하다.
그는 세상 사람들에게 보란듯이 종교에서 말하고 있는 깨달음보다 깨어나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대부분 깨달음에 비중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계란 속의 알이 깨달았다 해도 여전히 껍질 속에 갇혀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줄탁동시(줄啄同時)가 시사하는바와같이 껍질을 깨고 무명이란 어둠 속에서 뛰쳐나와야만이 진정으로 깨어났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성령을 거역하면 저주받는다는 사실을 깨치거나 자기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깨어남이라며 거침없이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오묘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전생의 업(業)에서 온다는 마음. 사주는 관상만 못하고 관상은 마음만 못하다는 마음만 해도 그렇다. 어떤 사람은 마음이 제일이라며 마음의 소중함에 대해 ‘가까이에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다.’라고 읊었다. 그리고 ‘세상만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라고 하는 말도 있지 않은가?
신인은 인간의 생각과 같이 마음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불교 <화염경>의 중심사상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이 잘못됐다며 ‘마음이 신이라도 된단 말인가? 어떻게 그런 이론이 성립될 수 있느냐? 일체는 유심조가 아닌 유신조(唯神造)로서 삼라만상의 모든 물질은 절대자인 신이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일체가 아닌 일부분이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귀를 기울여보면 일리 있는 얘기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어느 종교가 신인처럼 성령과 축복에너지를 인간에게 넣어주는가라고. 신의 우월성 때문에 종교가 상대세계에서 절대세계를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했던 허경영은 ‘한민족이 기다리는 그자는 백궁이라 불리우는 우주의 공간에서 왔다. 그자가 하늘에서 온 신적존재임은 <격암유록>에 잘 나타나 있는데도 세상 사람들이 알지를 못한다. 신인은 모든 종교를 초월해 있다. 따라서 신인이 통치할 신정정치시대(神政政治時代)가 되면 지구상의 모든 종교는 일시에 평정된다.’라고 하였다.
예수는 말하길 ‘너희가 회개치 아니하면 망하리라. 심판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다. 내가 가고난 뒤에 절대자인 보혜사(保惠師)가 오는데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으면 이 세상, 저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한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보혜사는 누구인가? 신인은 그자가 바로 예언서에 나와 있는바와 같이 신인이라고 말한다.
민족종교인 증산도와 대순진리교 등에서 옥황상제로 추앙되던 강증산은 동학의 교조인 최수운에게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라는 주문을 내려 ‘하늘에서 온 자를 잘 모셔라. 우주를 지어가지고 움직이는 그자가 오는데 그자는 만가지를 다 알고 있으므로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1909.6.24 타계한 강증산은 신인 허경영의 출현을 알리기라도 하듯 ‘처음엔 미쳤다고 손가락질 받던 사람이 나중에는 흉보던 사람들로부터 깍듯이 절을 받게 된다. 세상을 구할 자가 판 밖에서 오니 신인인 그자를 판 안에서 찾지 말고 판 밖에서 찾아라. 내가 죽고 난 날로부터 40년이 지나 소띠해 즉 1949년 음력으로 11월13일이 되면 서울 중곡동에서 태어난 자가 판 밖에서 오는데 성은 허씨이며 이름 가운데 서울을 뜻하는 경(京)자가 들어있고 이름의 획수가 33획을 가졌다.’라고 했다.
신인 허경영은 ‘지금은 인간을 교화하고 길러냈던 종교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심판의 시대가 도래했다.’라고 천명하였다. 또 그는 ‘천도교가 인내천(人乃天)을 내세웠지만 이는 잘못됐다. 사람은 곧 하늘이 아니다. 아버지는 아버지고 자식은 자식일 뿐이다. 그런데도 인내천이라 함은 자식이 아버지가 되고 아버지가 자식이 된다는 논리가 아닌가?’라고 인내천사상의 오류를 지적하기도 하였다. 신인은 최근에 와 신과 인간의 관계를 구분지으며 이르길 ‘ 완전천사 앞에는 동양십서(東洋十書)인 5서5경이 아무 소용이 없다. 신인 앞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가을의 마른 잎사귀처럼 없어질 뿐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석가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꿈이요, 환상이요, 물거품이요, 그림자요, 이슬이요, 번갯불이니 모든 것이 공하다며 일체개공이라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신인이 주는 완전천사, 축복에너지, 백궁명패는 영원토록 남는다. 그리고 우주의 알고리즘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 신의 알고리즘으로 다스려야지 인간의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지배할 수는 없다.’라고 하였다.
이렇듯 시간이 거듭될수록 허경영은 신인으로서의 존재감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순진리교에선 일종의 예언서라 할 수 있는 심우도(尋牛圖)의 주인공인 신인이 바로 허경영으로 알고 있고 얼마 전만해도 김태원감독이 허경영을 알현하면서 “신인을 찾아서”란 영화를 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는 데서도 알 수가 있다.
그럼 신인이 권좌에 오를 시기는 언제쯤일까? 강력한 카리스마와 구심점을 갖춘 신인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에 정국을 예언하면서 과도기를 지나면 그가 필연적으로 등장하게 돼있으며 세계적인 황제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대순진리교에서 찾는다하여 그가 당장 이에 나서진 않을 것이며 그렇다고 예수나 석가모니 그리고 공자와 같이 교주가 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가 이들과 같이 될지는 먼 얘기로서 후세사람들의 믿음과 하기 나름에 달렸다.
동방의 등불과도 같은 존재인 그를 두고 어떤 이는 그가 종교인이 아님에도 사이비종교인으로 내몰기도 하고 그가 선보이는 우주파워를 권위 있는 의사들도 인정하고 있음에도 무조건 속임수라며 몰아세운다. 이는 그의 영적존재와 천부적인 초능력을 정확히 알지 못한데서 비롯됐다 하겠다.
그는 <천부경(天符經)>에서 보듯 태양이 달에 의해 부분이나 금환이 아닌 완전히 가리워지는 개기일식 때 신인이 온다고 했으며 보혜사와 같은 존재인 자기를 모함함은 죄 중의 죄를 짓는다고 말한다. 무려 1만년의 역사를 가진 이 경전은 최초 사슴발자국 모양의 녹도문자로 쓰여 있던 것을 신라 최치원이 해독하여 묘향산의 바위에다 한문으로 81자를 새김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모든 종교의 시원이며 시작이 없는 시작으로 시작하여 끝이 없는 끝으로 끝을 맺는 이 경전을 보면 그 속엔 심오한 글들이 예언돼있다. 주목되는 글귀는 ‘운삼사성환오칠일묘연만왕만래(運三四成環五七一妙衍萬往萬來)’란 대목이다. 이를 두고 신인은 ‘예수가 34세에 운명하면 고리를 이루는 자가 57세에 등장한다. 이 자는 묘하여 만가지를 오게 하고 만가지를 가게 한다.’라고 풀이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고리를 이루는 자가 바로 신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천부경>이 하늘에 들어맞는 말씀인데다 신인에 대한 예언서여서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신인의 출현에 대한 예언은 유럽식 <천부경>이라 일컫는 스페인의 가우디성당에 새겨진 메시아코드 즉 마방진(魔方陣)에도 나와 있다. 이를 두고 신인은 말하길 ‘이 코드의 가로, 세로, 대각선에 나타난 숫자의 합이 각각 33이며 이는 허경영 이름의 한문 획수와 일치함으로써 그가 미래에 메시아로 온다는 뜻의 암호이다.’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인을 찾아야할 명분은 된다. 이렇듯 그가 신과 같은 존재로서 자신을 부각시키다보면 혼탁한 인간사회에서 음해성의 얘기가 어찌 없겠는가? 그러나 그는 이에 초연할 뿐, 화를 내거나 감정으로 나서질 않는다. 그래서 초인이란 말도 듣는 것 같다. 신인은 인류에게 부단히 가르친다. 그의 가르침은 과거 성인이나 성현들의 가르침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그는 인간이 만든 종교에 대해 회의적이면서도 사람들에게 교회나 사원 그리고 사찰을 배척하거나 비난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믿음이 있음으로서 인류가 바르게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때문이다. 보통사람으로선 이런 경지에 도달할 수가 없다.
신정정치의 가치와 당위성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그는 창조 속에 진화가 있으므로 창조와 진화를 대립관계로 보면 안되며 신인을 인간이 심판함은 모순이고 나라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자가 다스려야하며 그렇기 때문에 철인 소크라테스의 주장처럼 신정주의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공감이 간다.
그가 출현한 지금의 시대사조는 어떤가? 그는 말하길 ‘인간은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 정견이 나올 수가 없다. 그러니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이 중도에서 바라봐야한다. 그리고 말과 글, 도덕과 종교 등이 안 통한다는 소위 언어도단의 시기 땐 으레 하늘의 권력을 가진 자가 나타난다.’라고 하였다.
그래선지 지금의 세계는 양 대전을 거치면서 이성적 합리주의가 가져다준 물질적 가치를 벗어나 이젠 영적인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거룩하고 만물일체인 영성의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우린 종교로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류가 전쟁 및 기아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를 반증한다. 삶이 각박할수록 기대가 되는 것은 아무래도 현대의학과 영성의 접목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더할 나위없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내가 그에게 크나큰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다재다능하고 아이큐가 430이며 천문지리에 밝은 달인이어서가 아니다. 그는 타임머신을 타고 다니듯 시간을 초월함으로써 과거 즉 전생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는데다 영적으로 인간의 운명과 사주를 보는 등 타고난 그의 날카로운 예지력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사려 깊은 통찰력 그리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초인적인 흡인력 때문이다. 보통 사람이 이런 경지에 도달할 수가 있을까?
살아있는 전설이며 지구에서 362년 88일간을 머문다는 그는 이제 인간의 나이로 봐 고희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지금, 그의 얼굴을 보면 마치 성자와 같은 동안이고 몸은 10대와 같다. 그리고 그의 웃음과 편한 인상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좀체 화를 내지 않는다. 그렇지만 만약 그가 분노하면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절대자 내진 심판자로서 하늘이 벼락을 내리치듯 무섭다고나할까? 정치인을 향한 쓴 소리와 함께 부조리에 대한 그의 단호함이 이를 말해준다.
뿐만 아니다. 그는 마귀와 귀신 그리고 사탄을 시험의 도구로 삼아 사악하고 변절이 심한 인간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고 했다. 우린 이런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마치 이몽룡이 암행어사의 신분을 감추고 거지꼴로 변장하여 옥살이하는 춘향이의 마음씨를 떠보고 동시에 탐관오리인 변사또의 죄를 문초하는 것과 같다고나할까?
지금이 말세라도 된걸까?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다보니 심판이 다가온 듯 그 생각이 자꾸만 든다. ‘알곡과 쭉정이는 함께 자라서도 추수때가 되면 하나는 곳간에 들여지고 다른 하나는 따로 불태워지는 법. 이런 구분이 바로 섭리라 하겠으며 신인이 출현한 것은 알곡과 쭉정이 고르듯 인류를 거르기 위함이 아니겠는가.’라고.
인류가 살아있는 한 예언이 있기 마련이고 지금까지 역사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이름난 예언가들이 많았다. 신인이 있는 나라임을 암시라도 하듯 세계굴지의 예언가들은 일찍이 극동의 조그마한 코리아를 두고 세계의 중심이며 예사로운 나라가 아니라고 한결같이 한 목소리를 낸다. 그 중에서도 영적세계를 깊이있게 연구함으로써 미래세계를 내다본 에언가가 있으니 그가 바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루돌프 슈타이너(1861~1925)이다. 그는 죽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하길 ‘그 민족은 탁월한 영성을 지녔음에도 외세의 침략과 내부적인 폭정으로 억압을 당한 민족이다. 현재는 극동에 있다. 그 민족을 찾아 경배하고 그들을 도우라.’라고 하였다 한다. 슈타이너의 제자인 타카하시 이와오란 일본인 교수는 여러 나라를 살피던 중 한국사와 동학사를 접하고는 그 민족이 바로 한민족이며 성배의 대상은 최수운과 강증산을 들었다. 강증산은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신인의 출현을 예언했음으로 성배는 허경영에게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도 코리아가 동방의 등불로서 언젠가는 찬란하게 빛날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고나할까? 코리아가 정작 눈을 떴다하면 세계의 재패는 명약관화하다. 그럼 두 눈을 활짝 뜨게 할 지도자는 누굴까? 혼탁한 인간 세상에 강림하여 만고풍상을 겪은 신인 허경영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2. 그는 누구인가?
그는 대체 누구인가? 허경영이라 하면 그의 유튜브가 말해주듯 어쩐지 그의 과거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이성이 아닌 영성의 결합에 의해 서울 중곡동에 있는 중량천의 다리 밑, 가마니 움막집에서 소띠해인 1950.1.1(음력 1949.11.13) 김해허씨로 태어났다. 신인을 축복하기 위해선지 그 무렵, 푸른색채의 방광(放光)이 집안에 가득했고 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이하게 여기며 몰려들었다고 한다.
화두는 신인의 영성출생(靈性出生)이다. 인간사회에서 이러한 출생이 가능이나 한 것인가? 이에 대해 그는 도통한 스님을 예로 들며 인간도 그런 비슷한 출생을 하는데 신인이야 뭔들 못하겠느냐고 반문한다. 일반 사람들이야 이해를 못하겠지만.
그가 말하는 인간의 변역생사(變易生死)는 불가(佛家)에선 더러 있다. 얘기는 이러하다. 옛날 어떤 도통한 승려가 전생의 업보에 의해 다시 태어나고자 하산을 결심한다. 마을로 내려온 스님은 아낙네들이 들락거리는 우물가를 찾는다. 맘에 드는 처녀를 골라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다. 영문을 모르는 처녀는 당황한다. 이때 스님의 혼령이 처녀의 뱃속에 들어가 임신을 하게 된다. 이게 그가 말하는 소위 변역생사가 아닌가? 여기서 보듯 인간도 이럴진대 하물며 신인이 어머니의 뱃속을 빌려 영성출생 했다하여 전혀 이상할 게 없다.
그에게 얽힌 일화는 이뿐만 아니다. 그의 어머니는 6.25사변으로 인해 산후병을 극복할 겨를도 없이 연고지인 경남 진주시 지수면 지수마을로 거처를 옮겨야만 했다. 그의 어머니는 산후병이 심했다. 그는 어머니의 젖이 나오지 않아 동네 아낙네로부터 젖동냥으로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가 태어날 때처럼 집주위로 붉은 색깔의 방광이 거세게 일자 마을사람들이 불이 났다며 물동이를 들고 그의 집에 모여들었다. 다행이도 불은 아니었다. 집이 빈 것처럼 너무나 조용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신비에 찬 광채에다 예감이 이상해 마을사람들이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는 자고 있었고 그의 어머니는 숨져 있었다. 마을사람들에 의하면 그의 어머니는 남의 집에서 신세지는 등 애옥살이하는 게 괴로워 식음을 전폐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광채는 여인의 죽음을 알리는 이적으로서 예사롭지 않은 징조라고 입을 모았다 한다.
의지할 곳이 없었던 그는 이때부터 입양아처럼 소작인집에 양아들로 맡겨졌다. 그러나 친부모가 아니다보니 얹혀사는 것과 진배없었다. 어느 날, 농번기가 돼 주인식구들은 모두 들판에 나가고 어린 그가 혼자 남게 됐다. 집 뒤는 논이었고 길섶에 웅덩이가 있었다. 그는 논길을 걷다가 그만 헛디뎌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댔다. 때마침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장사를 지냈던 머슴이 들판에 있는 느티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어머니가 머슴의 꿈에 나타나 웅덩이에서 머슴을 부르는 게 아닌가? 깨어난 머슴이 무슨 일인가 하고 뛰어가 봤다. 그가 물에 동동 떠있었다. 논둑에 눕혀놓고 인공호흡을 시켰다. 머슴이 아니었으면 그를 살려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이는 ‘보이지 않은 힘’이 아니고선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만화를 통해본 그의 어린 시절을 다시 조명해본다. 7살 때였다. 시주에 나선 나이든 한 탁발승이 어느 날, 그의 집을 찾아왔다. 스님이 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대뜸 너는 이집 아이가 아니구나 하면서 양친의 함자를 묻는 게 아닌가? 그가 부친은 허남권(許南權), 모친은 조계식(趙桂植)이라고 하자 스님은 조실부모할 인연임을 알려주곤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훌륭한 선물을 주는 사람은 그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일찍 떠나는 법이란다. 그래야 더 큰 고통 속에서 더욱 강한 열매가 맺히거든. 젊은 시절을 가난한 음지에서 보낸 사람이라야 만이 고통 받는 사람들의 가슴을 감동시킬 수 있는 거란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름을 합쳐보면 남쪽 나라에 권세의 월계수를 심는 것을 허락한다는 뜻이어서 한 사람의 인물을 이 땅에 심어놓고 일찍이 떠나야 하는 이름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너는 지금부터 한문을 열심히 배워야한다. 그리고 14살이 되면 지리산의 정기를 다 받게 될 터이니 그땐 서울로 올라가서 삼각산의 정기를 받도록 하라. 너는 세계적인 정치지도자가 될 운명이다.’라며 설법을 하듯 그의 손을 잡으며 신신당부를 하지 않는가?
그는 스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며 자랐다. 머슴의 상징인 지게는 여섯 살 때부터 다뤘다. 제대로 먹지 못해 지게가 몹시도 힘에 부쳤고 버거웠다. 그가 아무리 어렸어도 남의 집에서 밥을 먹다보니 지게를 멀리 할 수가 없었다. 나무를 지고 10리가 넘는 길을 걸을 때도 있었다. 소띠인 그는 송아지를 애지중지 키우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 많았다. 추운 겨울이면 외양간에서 송아지를 끌어안고 자기도 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그는 어렵사리 서당을 거쳐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서당은 무려 7년간이나 다녔다. 그래서 한문 서적 50여권을 다 배울 수가 있었다. 그러나 머슴살이로 인해 다른 아이들처럼 중학교는 다니지 못했다. 혈혈단신인 그로선 마음이 착잡했다. 그렇다고 불쾌함을 드러내거나 불평을 하지 않았다. 마을사람들은 한결같이 그를 보고 인사성이 있고 예의가 바르며 총명하고 부지런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지수마을은 꽤나 이름 있는 곳이었다. 윗대부터 김해허씨가 많이 살고 있는 집성촌으로서 유달리 부자가 많았다. 그리고 근자에 이르러 재벌가만 해도 여럿 배출하였다. 동네 가운데에 자리한 그의 증조부묘는 풍수지리상으로 세계적인 황제가 나올 수 있는 명당이다 보니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
이렇듯 지수마을이 비록 조상대대로 삶을 이어온 터전이자 풍요로운 곳이기도 했지만 머슴으로 있으면서 자기가 어릴적부터 애지중지 기르던 소가 강제로 도살장에 끌려가 무참히 도륙당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양아버지고 마을사람들이고 할 것 없이 정나미가 떨어졌다. 어린 그로선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로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성공하기 위해선 이곳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찾아야 한다고 했던가? 이대로는 안된다며 가슴이 벅차올랐던 그는 자기가 성장한 곳에 대한 연민의 정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소에게서 받은 상처를 안고 이곳에 파묻혀 지낼 순 없었다. 더 넒은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 어린 그에게도 수구초심은 있어 눈만 뜨면 태어난 곳이 그립게만 느껴졌다. 우연의 일치일까? 소가 도살되던 그날 그는 야반도주하듯 주인집에서 빠져나왔다. 그의 나이 불과 14세였다.
그러잖아도 그 나이가 되면 무조건 서울로 올라가라는 스님의 말이 자꾸만 떠오르던 차였다. 그리고 어른들로부터 듣기를 말이 나면 제주도로 가고 사람이 나면 서울로 가야한다는 말이 재촉이라도 하듯 뇌리를 스쳤다. 조숙한데다 겁이 없고 눈치가 빨랐던 그는 청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일념으로 홀로 서울을 찾아 나섰다. 당시 몸에 지닌 것이라고는 어머니 산소에서 눈물을 훔치며 긁어모은 몇 움큼의 흙과 50여권의 한문서적이 전부였다.
마산역에서 경부선 열차를 탔다가 대전역서부터 무임승차를 했다는 이유로 서울역에 붙들려갔다. 소지품 속에서 대통령이 꿈이라는 깨알같이 쓴 일기장을 펼쳐보며 글씨와 한문 실력이 보통이 아님을 확인한 역무원이 흙과 그를 번갈아 쳐다보며 의아해 하자 ‘이 흙은 어머니의 산소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어머니가 곁에 계신다고 생각하면 어디든 산만하지 않고 위안이 되며 항상 조심이 돼 탈선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란 말이 역무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말 한마디에 여직원들로부터 대견하다는 말과 함께 노자까지 받고는 쉽게 풀려날 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역 앞을 서성이며 사슴처럼 멀뚱하게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막상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말로만 듣던 서울은 농촌과 사뭇 달랐다. 어디가 어딘지조차 몰랐다. 헐벗고 깡말라 누구 하나 반기는 사람이 없었다. 설움에 북받쳤지만 지긋지긋한 머슴살이와 소의 죽음에 진저리가 난 그였기에 지수마을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다.
어쩔 수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맨 처음 구두닦이부터 시작했다. 학교는 중학교 과정인 광화문에 있는 고등공민학교에 입학했다. 문제는 잠잘 곳이었다. 찾아간 곳은 남대문시장 지하도로에 있는 지게꾼들의 합숙소였다. 그러나 이들의 몸에서 나는 악취와 담배연기 그리고 몇몇 사람의 구박 때문에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구두닦이를 접고 전쟁영화 엑스트라로 들어갔다. 연기를 하던 중 폭약이 터져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그러다가 삼각산에 있는 화계사란 절에 들어가 숭산스님 밑에서 2년 넘게 행자생활을 하며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인 상업전수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스님이 포교 차 미국으로 가는 바람에 절에서 나와 교회목사의 양아들이 됐고 그 나이에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돈을 벌기 위해 학생복을 입고 버스에서 볼펜을 파는가 하면 금반지공장, 폐타이어공장, 벽돌 나르는 공사장에 들어가 일을 했고 버스 조수가 돼 밤늦게까지 기계정비를 하는 등 고초를 겪었다. 그러다보니 옷은 성한 게 없었고 학교 갈 시간에 쫓겨 제대로 말리지 않아 젖은 옷을 입고 다닐 때도 있었다. 그나마 열심히 일을 해보지만 입에 풀칠할 정도였고 거처할 곳이 마땅치 않아 버스에서 잤다. 차속이지만 추위를 견딜 수가 없었다.
고심하던 끝에 서대문형무소가 내려다뵈는 산중턱에다 천막을 쳤다. 그러나 동네아이들이 책을 훔쳐가는 등 무단출입이 잦자 눈물을 머금고 산꼭대기로 옮겨야만 했다. 현대판 노숙자생활과 하등 다를 바 없었다. 서대문형무소는 어떤 곳인가? 많은 농지를 소유함으로써 대지주이던 아버지가 소작인들에게 농토를 죄다 나눠주었다는 이유로 졸지에 공산주의자로 몰려 억울하게 사형언도를 받고 6.25사변이 일어나기 바로 3일 전에 운명한 곳이다. 자식 된 그로선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허경영의 이름을 손수 지어준 박식한 아버지가 왜 갑자기 사상범으로 몰렸을까? 그는 그게 궁금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그의 아버지가 지주로서 소작인들에게 땅을 나눠주자 다른 지주의 소작인들도 땅을 달라며 소동을 벌여 일어난 일이었다. 억울한 누명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아버지의 이러한 사연을 안타까워하며 가져온 한줌의 흙을 형무소주변에다 뿌렸다. 영혼이나마 어머니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는 뜻에서였다.
그는 엉성한 천막 속에서 더벅머리에다 헤어진 옷을 입고 더위 및 추위와 싸우며 애오라지 배워야겠다는 일념으로 달빛과 눈빛 속에서 피나게 주경야독을 했다. 서울은 너무나 삭막했다. 돈이 없으면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였다. 도둑질을 빼곤 뭐든지 나섰다. 그러나 돈이 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호떡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고 어떨 땐 동네를 돌아다니며 구걸도 마다하지 않았다.
학비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피를 뽑아 팔 수밖에 없었다. 어떤 때는 사흘 연속 매혈로 인해 병원 앞마당에서 쓰러졌고 교회의 종소리에 겨우 정신이 들어 간호사가 쥐어준 비타민제를 먹고 기운을 차리기도 했다. 이렇듯 그의 시련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제대로 먹지 못해 몇 차례나 허기져 쓰러졌지만 그때마다 용케도 오뚝이처럼 살아남았다. 초인이었기에 가난과 외로움을 딛고 힘든 고비를 넘겼는지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신동이란 소리를 듣고 자란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웬만한 학문은 거짓말처럼 마스터했다. 끈질기게 야간학교를 다닌 끝에 한국방송통신대학을 마칠 수 있었던 그는 학창시절을 통해 성경,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불경, 한문, 주역, 역사, 철학, 사서삼경, 삼일신고, 물리학, 천부경, 격암유록 등을 닥치는 대로 독파함으로써 그의 재능이 차고 넘쳐 되레 스승을 가르칠 정도였다고 한다.
입대 후, 월남전에 참여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군첩보기관인 보안사령부를 거쳐 만기 전역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그가 어떻게 하여 재벌가 및 대통령과 친분관계를 맺는 등 일생일대의 행운을 얻게 됐느냐는 점이다. 10대말기에 슬리퍼를 팔러 다니다 우연히 재벌가 이병철의 눈에 띄어 양아들이 됐고 20대초엔 그의 총명함으로 인해 이회장이 박정희대통령을 직접 만나보게 함으로써 약 10년간 대통령의 비밀정책보좌를 맡게 됐다. 특히 삼성의 경우, 반도체산업이 도입되고 신입사원채용시 관상을 보게 했던 것은 그의 아이디어가 크게 주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와 권력을 탐하거나 배경을 앞세우지 않았다. 뒤에, 그는 이병철 회장로부터 받은 980억원의 돈으로 호의호식을 하기는커녕 5개의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무려 15,000명에 달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돕거나 장학금으로 내놓는 등 전 재산을 봉사활동에 썼다. 보통사람으로선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로서 500여회에 걸쳐 감사장과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의 페스탈로찌 내지는 기부천사란 칭호까지 얻었다.
또한 그는 박대통령에게 방송통신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의 설립을 건의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줬고 비생산적인 4H운동을 없애는 대신 근면, 자조, 협동이 근간인 새마을운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며 이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펼쳐졌고 이에 힘입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출발하여 젊은 나이에 부와 권력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붙잡을 수 있었던 신인 허경영. 비록 영성출생이지만 그는 환경이 열악하여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조차 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러나 자기를 낳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만은 오래 간직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그의 어머니는 생활이 어려워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한데다 미역국조차 먹어보지도 못하고 운명했다. 하여, 동네 아낙네의 도움을 받고 자랄 수밖에 없었던 그는 평생을 두고 이것이 맘에 걸렸다. 그래서 그는 한맺힌 어머니를 생각하며 지금까지 미역국을 한 번도 입에 대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의 거처엔 어머니 산소에서 가져온 흙이 외로움을 말해주듯 놓여있다. 그는 흙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삶을 이어왔다.
신인 허경영의 자라온 과정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을 살펴보면 대영제국의 총리를 지냈던 로이드 조지(1863~1945)와 유사함이 느껴진다. 조지 역시 평생을 살면서 헌신적인 어머니가 큰 힘이 됐다. 큰 인물은 이렇듯 어머니의 희생 위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걸 여지없이 보여준다.
3. 지금은 신인이 나설 때
최근의 일이지만 허경영 총재의 신변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작년, 권위 있는 모 방송국이 허총재와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합성이라며 터무니없는 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사진은 가짜가 아니었다. 그가 트럼프를 만난 건 사실이었다. 그런데도 언론사마다 일체 침묵으로 일관했다. 어이가 없었던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미국에서 트럼프를 만나 북핵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자극하지 않도록 건의했다고 이의 과정을 소상히 밝혔다.
만약 그가 아니었으면 북폭으로 전쟁이 일어났을 수도 있었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왜 트럼프가 한국의 지도자 중에서 하필 허총재를 택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주도면밀하게 살피고 방송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 아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송국은 있는 사실을 왜곡까지 했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건을 두고 항간에선 그를 대통령에 못나가도록 하기 위한 방해공작이었고 음모였다란 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음모는 인간의 33가지 죄악 중에서 첫 번째에 속할 정도로 지탄받아야할 대상이다. 진실은 얼마가지 않아 밝혀진다. 그런데도 방송국은 무슨 속셈인지 끝내 정정방송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자 한미관계의 실세이자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재미교포 임청근박사가 우리나라의 주요 일간지를 통해 허경영과 트럼프가 미국의 모처에서 만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분명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그가 나서서 3차 세계대전을 막았다는 사실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을 그가 한 셈이 된다. 이는 노벨상감이고 정치지도자로서 높이 평가받아야하지 않겠는가?
그는 깨끗하고 순수하며 거짓과 술수를 모르는 정직한 정치인이다. 그가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오늘날까지 정책만을 제시하여왔을 뿐, 역대 대통령을 발목잡거나 비난한 적이 없다. 여야를 막론하고 그런 소신 있는 정치지도자가 있었던가? 이것만 봐도 허경영이야말로 이 시대를 이끌 훌륭한 지도자임을 알 수 있다.
일찍이 정치에 뜻을 두었던 그는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참된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의 강연 등이 말해주듯 그는 초인이기에 남북한은 물론 전 세계를 다스리고 통일할 능력을 두루 갖췄다. 가뜩이나 그의 정치 공학적 발상이 혁명을 시사하는 등 파격적이어서 놀랍기만 하다.
그는 공평한 사회가 되기 위해선 섭리로 통치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의 교두보로 국가혁명당을 출범시키고 만장일치로 당의 대표가 됨으로써 유력한 차기 대통령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는 오래전부터 유튜브방송을 개설하고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의 보폭을 넓혀 왔다. 그야말로 준비된 선지적인 후보라 할 수 있다.
왜 그가 이 시대의 지도자가 돼야만 하는가? 그의 눈물겨운 어린 시절이 말해주듯 엄청난 고통과 고난 그리고 고독 속에서 지낸 자로서 서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러한 경험들이 삶의 기폭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이 절체절명의 위기인 바이러스 시대여서 신본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도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온 그가 반드시 일선에 나서야 한다고 외친다. 허공을 스치는 메아리가 아니다.
낡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그가 지난 30년 동안 오로지 대통령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을 살릴 복안을 내놓은 33정책을 보면 그의 확고한 통치철학을 읽을 수가 있다. 분명한 것은 이 정책이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되면서 각계각층의 반응이 뜨겁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들떠보지 않던 정책이 아니던가? 그러던 것이 제철을 만난 듯 대다수 국민들은 나라를 살릴 가장 이상적인 제도라 하고 있고 일부 언론은 세계정치사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정책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놀라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정치권은 정책으로 심판받는 시대가 됐다. 그가 제시하고 있는 중요한 정책으로는 결혼 및 출산혁명과 정치혁명 그리고 배당혁명을 들 수가 있겠다. 결혼 및 출산혁명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망국적 요인을 타파하기 위해 약 30년 전부터 구상했던 정책이라는 점에서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가 내놓은 결혼 및 출산공영제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줄 최선의 대책이어서 수긍이 간다. 결혼혁명을 보면 결혼부를 신설하여 결혼 시 결혼수당으로 1억 원을 지원하며 주택자금 2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는 것이고 출산혁명은 출산 시 5,000만원의 출산수당과 함께 전업주부수당으로 월 100만원을 일정 기간 지급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는 복지가 아닌 투자이며 세계 최저의 저출산을 막기 위한 파격적인 제도이다.
다음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정치혁명으로서 바로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을 정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정책이야말로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축소하되 지방의회의원과 함께 무보수명예직으로 함을 골자로 하고 있어 반드시 수용돼야할 역사적인 과제가 아닐까? 나라가 잘 되려면 정치혁명부터 실현 돼야한다. 과거 민의원시절만 해도 서로 봉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요즘처럼 보수도 없었다. 그때를 상기한다면 이러한 혁명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생각하게 하며 그러다보니 하루빨리 그 시대로 회귀하고픈 맘이 꿀떡같다고나할까?
국민을 골고루 잘 살게 하는 배당혁명은 18세 이상의 국민들에게 국민배당금으로 매월 150만원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이 정책을 통해 국민의 90%이상이 중산층이 돼야한다는 소위 신사조에 걸맞는 중산주의(中産主義)를 제창하고 나섰다. 그러고 보면 그는 중산주의의 창시자로서 마땅히 추앙받아야하겠으며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아담스미스를 비롯한 케인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가로 우뚝 서게 됐다.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다. 그는 2020년 총선 때 국가혁명당의 총재로서 긴급 공약을 내놓았다. 이 제도는 코로나19로 나라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나온 33정책의 보완이라 보면 된다. 그가 제시하고 있는 생계비지원대책은 만18세 이상일 경우, 한 사람당 1억 원씩 지원받음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선심성과 같은 무조건적인 복지가 아니다. 재원마련의 근거는 양적완화이며 경제대국인 일본정부가 했던 것처럼 나라를 구하기 위한 파격적인 처방이 아닌가? 정부는 현재 기십, 기백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땜질식 임시방편일 뿐 경제난국을 극복할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근본적인 대책과 함께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허총재의 긴급 생계비지원공약은 시의적절하며 이의 실현방법인 양적완화는 아주 타당성이 있다고 하겠다.
이렇듯 나라가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면 우리나라 정치실정에 맞는 정책이 강구돼야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대로 된 정책을 제시한 정당이 있었던가? 여야 없이 당마다 진영논리로 티격태격하기 바쁘다. 그래서 그는 골이 깊고 반 토막 나듯한 이념에 편승하기보다 보수, 좌파를 아우름으로써 명실공히 중도파의 아이콘이자 구심점임을 과감히 보여준다. 그는 33정책을 내놓은 지도자답게 국민들에게 하소연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극좌, 극우가 심화될수록 자기와 같은 지도자가 절실하다고.
그는 인터넷상으로 일취월장,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시대의 우상이자 귀감이 될 정치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선지 그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인터넷 대통령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설득력 있는 그의 강연 등이 갈수록 국민 속에 깊이 파고들고 있고 그를 연호하는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 수많은 유튜브가 앞 다퉈 그의 위상과 33정책을 방송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
뿐만 아니다. 지난날, 그는 그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 <무궁화 꽃은 지지 않았다>란 책을 냄으로써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이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줄 수 있는 콜미(call me)와 롸잇나우(right now)를 발표해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크게 히트함으로써 작가 및 가수로서의 명성과 함께 정치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이 많은 2020년만 해도 그렇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문의 하나인 <한국공업신문>에 의해 ‘올해 위대한 한국인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들리는 바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쳤고 주요 수상 사유를 들면 이의 신문보도와 같이 허총재는 3번이나 대통령에 출마해 획기적인 선거공약으로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총선예비후보자를 무려 1,020명이나 출마시켜 거대정당들보다 높아 선거역사를 새로 쓰는 계기가 됐고 그가 10여 년 전부터 유튜브강연을 함으로써 전 세계의 지지자들이 1억 명이 넘으며 국내에서도 5백여만 명이 되는 등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가 크게 주효했다고 한다. 보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그의 인기가 갈수록 상승일로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비전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는 국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을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남북한 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고 민족의 주체성 확립을 위해 우리의 <삼국지>를 만들며 누구나 읽기 쉬운 한글을 세계의 공통어로 삼도록 하고 근로자의 근무의욕을 고취하고 이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주4일근무제’를 시행하며 그가 거주하는 하늘궁이 영성산업의 메카로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자원화 하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포부를 내비쳤다.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엿보여 공감이 간다.
그는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지도자로서 갖춰야할 덕목과 자세는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야하며 따라서 땜질식이나 눈가림식의 대책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돼선 안된다고 말한다. 설득력이 있고 이치에 맞는 말이다.
나라가 암울하면 성스런 자가 나타난다는 해인시대(海印時代)를 맞아 천사와 성령 그리고 축복으로 신정정치의 발판을 구축하고 정치설계사답게 혼이 담긴 33정책을 만천하에 선보임으로써 이른바 허풍(許風)을 일게 했던 전대미문의 신인 허경영.
그의 말처럼 국회의사당이야말로 눈엣가시로 여기던 곳이 아니던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만 한다고 했지만 대선만이 유일한 길이었는지 이의 입성은 결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총선 때 그가 한 말을 상기해본다. 그는 151석이 안 되면 총 사퇴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어쩌면 현 정치구도 하에선 단 1석도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예언과도 같은 발언이기도 하여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권토중래 해야할 그로선 지금부터가 시작인 셈이다. 그의 정치실현에 있어 알파요 오메가인 사상초유의 33정책은 지엽적인 총선을 넘어 대선이란 훌륭한 나무를 키우기 위해 봄에 대대적으로 뿌린 밑거름이라 할 수 있다. 궁여지책으로 하는 말이지만 현 집권당이 어려운 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 국민에게 제시된 것과 같이 33정책을 초당적으로 수용할 만도 한데 여대야소이다 보니 그렇게 할 것 같지는 않다.
지난 총선은 국민배당금지급으로 중산주의를 확립하는 일에 정치적인 명운을 걸고 있는 그에게 어떤 숙제를 남겼을까? 지리멸렬하고 열세에 몰린 현 야권으론 정국을 이끌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신인의 시대가 도래한듯 천재일우란 말과 같이 하늘이 준 기회가 왔다. 2021.4.7 치러질 서울시장보궐선거에 그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그로선 이번의 기회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2022년도에 있을 대선의 지름길인 서울시장직은 그와 사주명리학적으로도 인연이 깊다. 이름만 봐도 ‘서울[京]을 편안하게 하도록[寧] 허락을 받았다[許]’란 뜻이어서 상징성이 크다.
그래선지 그는 우리나라의 서울이 동경, 북경, 서경, 남경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통일함에 있어 자기가 발판이며 주역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그가 서울에서 태어났고 이름이 그러하니 숙명적이란 생각이 든다. 따라서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당락에 관계없이 먼저 서울시장부터 출마, 서울시의 당면 과제인 새 취수원의 확보와 시장으로서의 무보수 명예직 고수 그리고 국민배당금 재원마련에 따른 서울시예산의 70%를 국가에 반납하는 등 전 국민이 호응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정책선언을 한 것은 대선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구상이다.
때가 때인 만큼 이젠 국민이 깨어나야만 한다. 설마와 무관심으로 일관할 순 없다. 정치판도 마찬가지이다. 자격지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야당이 살아 남으려면 새로운 각오로 새판을 짜야한다. 현재의 의석수론 헤쳐 나가기가 어렵고 여당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야당이 정권창출을 위해선 정책연합을 서둘러야 한다. 의석은 없지만 현 여건 하에선 정책제시의 제1인자인 허경영이 답이며 그를 전면에 내세우기만 하면 판이 달라진다. 주도권을 잡는 것도 당권 못지않다. 상생과 도생을 하려면 살길은 그것뿐이다.
이참에 국가혁명당의 속을 들어다본다. 문제는 신인의 존재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다 부정적인 사람이 있으며 일부 33정책엔 공감하면서도 표심으론 작용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선지 일부 사람들은 ‘지금으로선 신인을 내세우고 천사를 들먹이기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철학, 종교 등을 중심으로 강연은 하되 33정책의 승부사로서 전국을 순회하는 등 통 큰 정치를 위해 정치에 전념하는 것이 대선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하기 위해선 성령을 넣는 등의 행위는 대선 때까지 만이라도 유보하는 게 좋겠다.’라고 말한다.
일리가 없지 않다. 그렇지만 그의 입장에선 다를 수도 있어 우리로선 속단하기가 어렵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천사와 축복을 넣어줌으로써 세계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아 왔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가? 성령 등으로 자신의 위상을 지켜온 그가 세상 사람들의 자유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자신의 방편에 달렸으므로 누가 뭐라 해도 속인이나 범인이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다.(2020.10.29 수정)
* 김차웅 :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