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13일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러시아 위대한 시인의 기념비가 세워지면서 이같은 결정이 채택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광장 개명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식장에 주한 러시아 대사관을 비롯해 러시아문화교육센터 '푸쉬킨 하우스', 광장 근처 롯데 호텔 직원들 및 러시아- 한국 전문가들과 기자단이 참석했습니다.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새로운 광장 출현이 양국가간 협력과 우정이 깊어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모스크바에서 사랑하는 연인들이 푸쉬킨 동상에서 데이트를 약속하는 풍습이 서울에서도 생기기를 기원하다고 축사했습니다.
푸쉬킨 광장과 기념비는 명동 근처, 을지로 입구 지하철 7, 8 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러시아 신문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