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가는길 요정이 살고있는듯 아담하고 따뜻한 카페 램프의향기
[충주여행/드라이브코스]
세계 무술대회가 열렸던 도시 충주...충주라는곳은 딱히 여행을 통해서 가본적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 지난겨울 뜻하지않게 여행을 하게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충주라고 하면 가장먼저
생각나는것은 충주호? 월악산? 정도였다. 예전에 등산을 할때 자주 올라갔던 월악산...
월악산 가는길 자그마한 카페를 들리게 되었었는데 그곳 카페의 분위기가 너무좋아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었으며 다음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 이었다...
마치 램프의 요정이 살고 ... 그곳에가면 그들이 반겨줄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충주무술공원에 있는 미로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호박돌들로 담을 쌓았다는 이곳은 모든 호박돌을 충주에서 긁어모아 만들었다고 하니...대단하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추천하고픈 공원이다...
또한 충주의 수안보온천...하면 모든 사람들이 알만한곳!!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온천...이라고 하면 흔히 알고있는곳이 수안보온천 이었다.
왕의온천...옛날 그시절 왕이 행차하여 피부를 다스렸다는 유명한곳...수안보...
무술공원과 수안보에서 노천온천을 한뒤에 월악산 자락에 있는 분위기좋은
카페로 가서 저녁식사와 따뜻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충주시내에서 출발하여 수안보를 거쳐 우리나라 100대명산중의 하나인 월악산으로 가는길...
그곳은 꽃피고 새울면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은곳이다.
3번국도를 따라 쭉..........가다가 수안보를 지나며 오른쪽길로 쭈욱..들어오면 월악산으로 가는길이 나온다.
이 국도는 꽃이필때 너무나도 아름다워 데이트족들이 드라이브를 하러 많이 오는곳...
아차...월악산으로 가는길에 만날수있는길 이기도 한데.
월악산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4계절이 아름다운곳이다.
기암괴석 바위들과 암벽들이 아름다우며 영봉이라는곳이 있는데
이곳 정상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월악산으로 들어가는길에 있는 램프의 향기...라는 카페...
이곳은 실내의 분위기와 주인장들의 모습을 보면 진짜 요정과도 같은 느낌을 받는곳이다.
추운겨울에 가더라도 두 요정이 따뜻하게 맞이해줄것 같은...정말 이쁜 카페였다.
램프의 향기...그속에 살고있는 주인장 부부이다.
이 부부의 모습...정말 잘 어울리는데 바깥주인장의 모습을 보고는 ...헉? 김씨? 라고 이야기 할뻔.ㅎㅎ
사진상으로 보더라도 연예인 김씨와 너무나도 닮은 모습...ㅎㅎ
이 부부는 만나게 된것도 이곳에서...한사람은 손님으로...한사람은 주인장으로...
이곳에 손님으로 찾아왔다가 만나게되어 부부가되어 이곳에서 함께하고 있단다...
마치...영화속 이야기 같은..^^
실내에서는 따뜻한 화목난로가 타오르고있다...
또한 곳곳에 많은 미술작품들...소품들이 가득한데 마치 공동품 수집장소같이 보이기도...
램프의 향기...라는 카페의 이름 때문일까 ? 여기저기 보이는 수없이 많은 램프들의 모습이 보인다.
낡아서 녹슬어있는 작은 램프...그러나 그런곳에서 자그마하게 앞을 밝혀주는
불빛이 나오는 모습은 참으로 이쁘다...
어두운곳에서 앞을 밝힐수 있다는것은 ...참 좋은느낌^^ 그래서 내가 램프를 좋아한다...
마치 내가 이집 주인이고 ... 길고 긴......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내집에 들어온느낌?
그렇듯 편안하고 아늑한 카페이다...발갛게 타오는 화목난로 앞에 앉아있으면
나도 모르게 몸이 풀려 스스륵...잠이 올것만같다...
ㅡ,.ㅡ 그래서 그 앞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턱고이고 앉아있다가
순간 잠을잤다....ㅡ.,ㅡ 너무나 편안한 분위기...하아...
실내의 소품들을 본다면 이곳에서만 볼수있는 특별한것들은 아니다...
요즘 어딜가더라도 흔하게 볼수있는것들도 많이 있음...
그러나 같은 소품들의 다른느낌을 받을수 있는곳~~
옹기종기 복잡하게 모여있는 소품들이 카페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마치 지금도 사용하고 있을것 같은 느낌...
이곳 주인장도 여행을 좋아하기에...또 램프를 좋아해서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곳에서 램프나 그림 작품들을 모았다고 하는데 가까운 지인들이
선물하기도 하여 지금의 모습처럼 꾸미게 되었다고 한다.
식사시간...음식들도 특별한것은 없지만 셀러드 소스가 참 독특하고 맛이 좋았다.
음식들이 보기에도 깔끔하며 먹어본 느낌은? 음~~~ 아주 상급이다..
입안에서 아삭아삭 거리는 샐러드...소스가 참 맛있었는데
직접 개발한 소스인만큼 그 맛이 더했던듯...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더 머물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떠나야 할 시간이 된것 같다.
겨울날...추울때 찾아갔으나 이곳 램프의 향기...라는곳에서
너무나도 포근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꽃피고 새울면...다시한번 찾아가 보리라고
주인장과 약속을 하고 자리를 떠나왔다...이곳 주인장은 여유있고 따뜻하게 잘 대해줘서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곳 이라고...또한 가까이에 있는 월악산을 등산하고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월악산 기슭에 있으며
아름다운 국도변 드라이브 코스 길가에 있는 램프의 향기...
이곳에는...필히 진짜 램프의 요정들이 살고있었다.
빨리 봄이 왔으면...이번엔...뽀순이와 함께 이곳을 찾아가 봐야 하겠다^^
램프의 향기
주 소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계송로 494
지번주소 /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46
전 화 / 043 845 1775
첫댓글 석이님 보고파요^^
아나...그르게 워크뷰님 얼굴 까먹겠당게요 우찌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