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사목회 성장 및 새 신자 초대
본당 공동체 구성원의 새 신자 돌봄 강화
본당 내 새로운 단체 신설과 기존 단체 활성화
1988년 2월 21일 고 마우리시오 신부가 본당 제2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였다. 고 마우리시오 신부는 1960년 7월 24일 사제서품을 받고 다음 해인 1961년 5월 12일 성골롬반 선교회 선교신부로 한국에 입국하였다. 이후 1961년 7월 1일 서울대교구 왕십리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왕십리, 돈암동, 행당동, 부산 양산, 광주 중흥동, 춘천 후평동, 부산 반여동 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하였다. 이후 자양2동과 수원 가남성당 주임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사목을 마치고 1998년 2월 본국인 뉴질랜드로 귀향 하였다.
자비로운 아버지의 모습과 과묵한 성직자의 모습을 함께 지닌 고 마우리시오 신부는 본당 신자들의 영적 심화와 본당 사목회의 성장, 신영세자의 초대에 사목지향을 두었으며, 새 신자가 공동체에서 환영을 받는다는 포근한 느낌을 받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본당 교세가 증가하자 봉사 활동단체의 규모를 확대하고 새로운 단체의 탄생 (특히 남성 레지오 창설)을 지원하였으며 봉사단체 활성화를 위한 사목을 실현하였다.
재임기간 수녀원을 신축하고, 성 빈센트 드 뽈 수녀회로부터 상주 전교수녀를 초빙하였다. 1992년 2월 29일 고 신부가 재임기간을 마치는 해 본당의 관리권이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로부터 서울대교구청으로 이관되면서 이후 우리 본당은 한국 신부가 사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