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금당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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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 가볼만한곳 예천으로 휴일 하루 체험을 떠난 여행
예천하면 선비의 고장으로 잘 알고 있는 곳 그리고 모방송의 황진이 드라마 촬영지인 병암정이 있는
곳이라는 정도만 알았던 그곳을 네비게이션 맞춰보니 원주에서 약 1시간40여분 걸려 도착한 곳
병암정 만난 예천주변 여행지를 돌아보면서 예천 사랑이 슬슬 시작되었다.
제일먼저 가본곳은 황진이촬영지로 유명한 병암정이었다.병암정아래 호수에는 수련이 곱게 피어있어
시선을 멈추게 하였고 병풍처럼 펼쳐진 커다란 바위벽위의 병암정은 자태가 아름다웠다.
병암정
병암정은 하금곡동의 예천권씨 문중의 소유로
예천군 용문면 성현동 복전 서현 병풍바위 위에 목조건물로 되어있다.
예천권씨 병암정과 별묘
마침 도심지에 살고 있는 가족단위로 예천 금당실체험마을을 찾아왔기에 함께 체험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초간정
소나무가 부러진것도 아닌데 누워있고 소나무곁가지도 위로 자라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있었다.
초간정에서도 전통한옥체험을 할 수있어 곳곳에서 한옥에서 민박을 경험할 수있다.
예천권씨종택
권문해 선생(1534∼1591)의 본관은 예천, 호는 초간, 자는 호원이다.
그의 인생을 살펴보면 1552년 지사가 되고 1560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내직으로는 청직을 지내고, 외직으로는
안동·대구의 부사·공주목사 등을 지내면서 선정을 베풀었으며, 1591년 동부승지·좌부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일찍이 퇴계 이황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에 일가를 이루었고, 특히 사학에 정통하였다.
본서와 같은 불후의 명저를 남겼으며, 고대의 서적을 널리 참고하여 사실·인문·지리·문학·동물·식물·예술
등을총망라해 「대동운부군옥」총 20권을 저술하였다.
예천의 봉산서원에 제향되었으며 그의 아들 ‘별’도 가학을 계승하여 「해동잡록」14책을 저술하였다.
예천권씨 종가별당 (보물 제457호)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랑채를 만나게 되는데, 2칸의 사랑방이 있고 우측으로 6칸의
넓은 대청을 갖고 있으며 높은 기단 위에 난간을 둘러 간소하나마 권위를 살리고 있다.
반면 내부의 종도리를 받치는 대공은 포대공으로, 도리는 굴도리로, 처마에는 부연을 덧달아서
당시의 호화스러움을 보여주고 있다.
초간정 맞은편으로 조금 걸어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이곳은 아름다운 여행지로 알려지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하는 출렁다리가 있어 잠시라도 초간정에서 머무는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모두 즐거운듯 신나게 사진도 옮기고 웃기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금당실의 주산(主山)인 오미봉 공원
금당실의 주산인 오미봉은 높이가 200m 이며 다섯가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오미(五味)라는 것은 아미반월(蛾眉半月), 유전모연(柳田暮烟), 선동귀운(仙洞歸雲),
용사효종(龍寺曉鍾), 죽림청풍(竹林淸風)을 말한다.
오미봉 동쪽에 있는 산은 동주산이라고 하며, 그 높이는 약 218m가량이고 마을 가운데에는 송림이 있다.
오미봉과 동주산은 마을의 북쪽과 동쪽을 감싸는 산으로 금당실에서 마을제사를 지낸다.
오미봉에서 산신을 동주산에서 성황신을 모시는 곳으로 금당실의 상징적 경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미봉 공원에서 내려다본 금당실마을
쉼터와 운동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었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숲을 이용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수있는 멋진 공원이다.
금당실 송림
2006년 3월 28일 천연기념물 제469호로 지정되었다. 예천 용문 상금곡리 금당실 마을 서북쪽에
수해와 방풍을 위하여 조성된 소나무숲이다. 금당실 오미봉 아래에서부터 용문초등학교 앞까지
약 800m에 걸쳐 소나무 900여 그루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들 소나무는 수령 100~200년·높이 13~18m·가슴높이의 줄기둘레 20~80㎝ 정도로 대부분 줄기가 곧지 않고
구불구불하게 자란 자연림이다. 오늘날에는 수해방지와 방풍림 역할뿐만 아니라 마을의 휴식처와 행사의 중심지로
활용되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마을 숲이다.(옮긴글)
금곡서원
금곡서원은 치암 ‘박충좌’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곳이다.
역동서원에 배향되셨는데 고종 5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것을 1984년 금곡서원을 계판하였다.
강당을 중심으로 양쪽의 동재와 서재(즉, 유생들이 기거하던 기숙사)를 보면서 그 당시의 열렬한
학구열을 느낄수 있다고 한다.한편, 이 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9월 중정일에 향사를 지낸다고 한다.
경북 예천여행은 금당실마을에서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는 가볼만한곳들이 많았던 덕분에
후회없는 여행이었다.시골이라 생각하고 아마 대충 보았다면 크게 감동을 느낄 수없었을텐데
그 고장의 특색과 연결지어 이해하며 본다면 어느곳하나 소홀히 볼 수없을 것이다.
이번 예천여행도 내게 전해진 감동은 화려하지 않지만 편안한 느낌의 금당실마을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은 예천으로 기억되어 돌아온 곳이었다.
마을 앞 금곡천에 사금이 생산되었다고 하여 '금당실'은 금당곡 혹은 금곡이라고 한다.
또한 감천 문씨가 이곳을 개척했고 사위인 박종인과 변응영이 정착하여 지형을 피니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의
형국으로 북쪽의 매봉, 서쪽의 국사봉, 동쪽의 옥녀봉, 남쪽의 백마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지형으로 매봉이 조산(組山)이
되고 그 뒤로 길게 뻗은 소백산 줄기가 내룡(來龍)이 되어 연못을 상징해서 금당이라고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군지에 따르면 이곳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가 지나가면서 말하기를 '달구리재(학명현)'가 앞에 있고
'개우리재(견곡현)'가 오른쪽에 있으니 중국의 양양 금곡과 지형이 같다고 하여
'금곡'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한다.(옮긴글)
첫댓글 와우 멋진 풍경입니다.
함 가보고 싶군요
그죠~~?ㅎ 예쁘고 평화로운곳
절로 힐링이 되는곳이었어요~
달, 석양,구름,바람...... 거기에 새벽 종소리까지.....5미를 느껴보고 싶은 곳이네요.
행복한 예천여행이었어요~~ㅎ
역사와 조상의 향기가 담계있는 예향 예천의 멋이 보입니다
그 멋을 최대한 옮기려고 애썼는데 잘 전달되었는지요~?ㅎ
오 이런 멋진곳이 있었네요^^
네~~ 참 평화로운곳이었어요~
아메리카노를 찾는것 보다 다방이 많았던
그 옛날 정서가 아직도 많이 있는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