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를 보면서 방향을 찾는 방법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항해하듯 막막함 속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등대 역할을 해주시는 최윤대교수님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채찍과 당근을 번갈아 주시면서 이끌어 주신 교수님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2013년 12월 군생활의 마지막 단계에서 의욕만 가지고 비상계획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함이 있었지만 비계준스터디에서 공부하면서 점점 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법령, 헌법, 논술과 면접 태도까지 자세하게 지도를 받으면서 2014년 하반기를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2014년 11월 의욕적으로 시험에 임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다시 비계준스터디의 문을 두드렸습니다.‘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지 않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조언을 바탕으로 논술의 미비점을 비계준스터디를 통하여 보강하였습니다. 저는 비계준스터디의 커리큘럼과 제시하는 방법대로 충실히 공부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법령은 기본적으로 외우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숫자들을 모두 찾아내어 외우고, 그 다음 개조식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외웁니다. 덧붙여 법령을 계속 읽어 나아가면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마지막단계에서 법령 상호간의 연결 관계 부분을 좀 더 세심하게 정리했어야 했는데 미흡했습니다.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암기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법령의 앞 뒤 연관관계 또는 흐름 등을 최소한 시험 한 달 전까지는 확실하게 정리하셔야 법령에서 좋은 점수가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상반기 강의에서 유인물로 나누어 준 자료는 꼼꼼하게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지름길로 보입니다.
헌법은 학원 강의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채한태 명품헌법’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문제집을 풀어보는 방법으로 정리해 나아갔습니다. 또한 매일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헌법 조문을 읽고 나머지 다른 공부를 시작하는 습관은 헌법의 기본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논술은 비계준스터디의 기본서를 중심으로 추천서적 2권을 공부했습니다. 추천서적 중에서 비교적 읽기 쉬운 ‘新국가안보론’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이 논술숙제를 많이 내주시는데, 숙제는 반드시 스스로 써볼 것을 권합니다. 교수님이 주시는 요약지와 답안지는 그대로 베끼지 말고 이해하고 참고한 후, 스스로 개요를 작성하고 써보는 훈련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외우기도 쉽습니다. 또한 논술 숙제에서 최윤대교수님이 코멘트를 주시면, 교수님 말씀을 적용해서 다시 한 번 써본다면 논술에서 좋은 점수가 나올 것입니다.
면접 수업은 대부분 웃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듣기도 하지만 좀 더 진지한 자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 시에는 많이 긴장해서 사고가 경직될 수 있습니다. 긴장된 상태에서는 알고 있는 것도 제대로 답변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시험 한 달 전부터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고 인사 방법, 면접 태도 등을 진지하게 연습하면 면접시에 긴장하지 않고 매끄럽게 답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의 그룹 스터디를 제안합니다. 3∼4명 정도로 팀을 짜서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면 공부효율에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스터디그룹을‘밥터디’라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밥을 먹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 시사문제 등을 토의하는 것입니다. 각자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 토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공부가 됩니다. 혼자 외우는 것보다 말하면서 외우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저는 제가 뛰어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효율적으로 준비된 커리큘럼에 본인의 노력이 더해질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어느 순간 시험일이 다가오고 발표일이 다가옵니다. 끈기, 인내와 함께 평상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등대가 되어주신 최윤대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석 드림.
첫댓글 형석씨! 그동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끝까지 참고 노력을 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좋은 직장에서 행복하게 제2의 인생을 만드시기 바래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교수님의 애정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제2의 인생을 열어 주신 교수님의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시고 지름길을 안내해 주시는 교수님
늘 건강하시고 축복이 가득하시길 가슴 깊이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제 옆에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면서 모델이 되었습니다.
저도 11월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한턱 내시면 달려가겠습니다.
고맙네.
한 턱만 내겠나. 기회되면 자주 보세나.
자네가 종종 주던 약차도 크게 기여했다네.
자네도 연말에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