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5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곳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 설치된
풍물장터로 가는길에 만난 나를 반기는 사물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청명한 초가을 파아란 하늘과 메밀꽃이 잘어울어져 한편의 수채화가 된듯하다.
풍물장터로 가다보니 천진난만한 꼬마친구들의 행복한 미소도 보인다.
유치원 선생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도 메밀꽃필무렵의 소설을 알쯤되면 효석문화제의 의미를 더욱 더 이해할 것같다.
한편으로는 가을을 기다리는 여심처럼 메밀꽃밭을 찾는분들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이 찾았다.
이 풍경마저 놓칠세라 가득 담고 싶은마음에 한걸음씩 총총거리며 걷는 모든이들도 보인다.
물이 많은곳이라 그런지 최근에는 잘 볼 수없는 뗏목체험도 하고 있다.
호랑이도 즐겁고 보는이도 즐거운 효석문화제
그럼요~~~ㅎ 송어가 보이고 말구요~
송어가 한두마리가 아니네요~~...ㅎ 맨손으로 한번 잡아볼까요~~?
드디어 입이 즐겁고 눈이 즐거운 신나는 장터에 도착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위해 자원봉사분들의 열정도 볼수있었다.
이곳에서는 퀴즈도 맞추며(쉽게나옴)선물도 제공하니 안할수가 없지...
자연곳곳에 공간활용을 하여 전시장이 된 자연전시관
축제장에 가면 음식값까지 할인해준다니 눈도 입도 주머니사정도 즐거워지는 축제장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서 홍보와 판매를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물론 저렴하기에 지갑을 하나 사왔다.축제장은 온통 사고 싶은것들이 많다.
축제장 인근에 주차장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 주차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이곳 풍물장터 뒤에 박수근특별전도 함께 어울어져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축제였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가 되어있다.
장터를 돌아다니다보니 맛깔스럽게도 만들어내는 지역특산음식이 눈과 코를 자극하고
결국은 먹고싶은 마음에...
올챙이국수도 먹고싶고...축제는 볼거리 먹거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다시한번 주머니에 머니를 두둑히 넣고 가서 먹고 싶은것 실컷 사먹고 와야겠다.ㅎ
평창 효석문화제를 돌아보면서.. 축제의 본질은 결국 지역주민과 상생을 하기위해
만들어진 행사임을 다시한번 전해져온 축제였다. 축제가 있을때 지역의 상점들은 사람을 볼수가 없다고 한다.
이유는 축제를 상생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지 않은 상황에서 볼거리만 제공을 하다보니
그런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사는지역은 축제가 없었음 할때가 있었다.아마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것이다.
그러나 평창에서 열리는 효석문화제는 지역상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어져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있는 아름답고 멋진 축제였음을 느끼고 돌아온 여행이었다.
2015년 17회 평창 효석문화제 풍물장터에서
그 어린시절의 정감을 느낄수있어 또 하나의 행복을 느끼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