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리도리 입니다.
이번에는 시공이야기 보다는 제주도의 시공이야기를 먼저하려 합니다.
이제까지 비행기만 타고 제주도를 방문하기만 하다가....
공구와 각종 자재 때문에 트럭과 승용차를 가져가야 하기에
배편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은 목포여객선 터미널이며
오전 9시 출항인 배편입니다.
워낙 집과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전날 목포에 도착하여 트럭의 계량과 함께 (1톤트럭이상은 계량이 필수라고 합니다.)
숙박을 하고 다음날 최소 두시간전에 차량의 경우는 입선을 시켜야 합니다.
오전 9시가 출항이니 7시까지 입선을 시키고
두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출항.....
하하하~~~
목포까지 가는것만으로도 지치더군요....
승선때 찍은 사진인데...
스타크루즈~~~
푸하하하하~~~ 그래도 크르주배를 난생처음 탓답니다.
인원 1450명 차량 400여대를 배에 승선 시킬수 있는
2만4천톤급 배랍니다~~
크긴 무지 크더군요....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승선시간...
우와 배에....
에스칼레이터~~~~
비록 아주 짧지만....
배를 타고서는..
무조건 구양정과 구명조끼부터 확인했습니다~~
푸하하하하하~~~~
대한민국민의 트라우마겠죠?
위의 사진은 승선후...
한시간 가량이 지나고 메인홀에서 라이브콘서트를 하더군요...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제주도에 대한 기대와 함께~~~
크루즈 여행이란 뿌듯함과 함께~~~
하하하~~~~ 정말 딱 한시간 동안만 배안에서 행복했답니다.
이유는.......
배출발 당일날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서
배가 출항을 했는데...
저 큰배가 한시간 후부터 출렁거리기 시작하더니만....
약 4시간동안 지속되더군요~~
저 콘서트를 마치고 거의 4시간동안을
제머리가 제머리가 아니고...
제속이 제속이 아니었답니다.
변기잡고 울지 않은것이 정말 천만 다행임을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절대 바람많이 불때 배타는것은 ...
무섭습니다....
위의사진은 사경을 헤맨 4시간을 간신히 견디고
제주항에 도착해서 화물차를 제주도에 입도하기 위하여 기다리던 사진입니다.
저희는 지하2층에 차를 승선시켰는데...
제주도 도착후 40분만에 육지땅을 밟을 수 있었답니다.
캬~~~~
제주도 배를 타기위해서는 만 하루이상이 걸리는 듯 합니다.
몸도 마음도 아직도 울렁거리는것 같네요...
무사히 제주도 땅을 밟을 수 있는것에 무한한 감사의 생각이 들뿐입니다.
하하하~~~
다음부터는 시공이야기를 ~~
첫댓글 맑기만 한 날씨였는데 제대로 풍랑오는날 배를 타셨네요...고생 많으셨습니다.
제주도의 멋진 집 이야기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