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대문장가 강수(强首)
8세기 신라의 대문장가로서 대당 외교문서 작성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던 강수(强首)의 출신에 대해 <삼국사기>
는 임나가라와 중원경(충주) 두가지를 전한다. 대가야 멸망 후에 신라에 의해 고령(임나가라)에서 충주로 옮겨졌던
대가야의 후예였다........309쪽, 이야기 한국 고대사, 조법종, 2007년 청아출판사
충주에 살았던 강수는 나마 석체의 아들이다.그의 어머니가 뿔이 달린 사람을 보고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머리 뒤편에 뼈가 불쑥 나와 있었다.....
어려서 이름을 우두(牛頭)라고 불렸다.
태종대왕(김춘추) 때 당나라 사신이 황제의 조서를 전하러 왔으나, 아무도 그 뜻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
오직 우두만이 그 뜻을 해석하는데 막힘이 없었다.
그리하여 태종이 '그대의 두골을 보니 강수(强首)선생이라 불러야겠다' 하였다......307 -316쪽
제왕들의 책사 <삼국시대 편>, 신영란, 2007년, 생각하는 백성
첫댓글 카페지기님~!
强首 이 분도 姜가신가요?
<제비강씨는...>에 姜强首??
아닙니다. 성이 없이 이름이 강수입니다. 姜과 强은 뜻이 굳셀 강으로 같기 때문에 혹(?) 오해할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