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슬로시티 박달재 목각공원 박달도령과 금봉이의 사랑이야기 천년목찰 제천여행 제천에서 충주로 넘어가는 길목 박달이와 금봉이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와 천등산 박달재라고 불리며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노래가 생길정도로 유명한 박달재가 제천슬로시티로 지정된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다.
주론산과 시량산사이에 난 고갯길로 이어지는 597번 지방도로에 박달재 터널이 뚫리면서 구학산 자락에 자리잡은 박달재정상은 박달이와 금봉이의 전설을 알려주는 다양한 조형물과 목각공원이 조성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달재 목각공원에는 박달 금봉 전설 재연상, 12연기상, 12지신상, 장승, 인간생활상 등 다양한 조각들이 세워져 있고 충주로 내려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천년목찰에는 목굴암과 오백나한이 모셔졌다.
천년목찰에 조성된 목굴암은 성각 어성호 작가가 박달이와 금봉이의 사랑이야기에 영감을 받아서 느티나무 고목안에 3년 2개월 동안 조각한 아미타불로 2008년 7월에 모셔졌다.
천년목찰 목굴암 바로 옆에는 성각 어성호 작가가 높이7.2m 둘레8.5m 느티나무에 오백나한을 3년6개월동안 조성하여 2012년 4월에 봉납한 성물로 느티나무결을 따라 오백나한이 조성되어 있다.
‘울고 넘는 박달재’ 라는 노래로 유명한 박달재고개는 제천2경에 속하는 관광지로“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아리~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 구려~”라는 고개정상에 박달재노래비가 사람들을 반긴다.
박달재고개에는 ‘울고 넘는 박달재’노래의 모티가 된 박달도령과 금봉이의 슬픈사랑이야기가 전해와서 사람들의 가슴에 슬픔을 전해주는데 박달재 고개에는 박달도령과 금봉이 동상과 모티브를 딴 조각상들이 눈길을 끈다.
조선 중엽 경상도의 젊은 서비 박달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중 박달재에 이르러 날이 저물어 어느 농가를 들어서니 그 집딸 금봉이라는 처자와 눈이 마주치고 박달과 금봉은 첫눈에 반해 박달이 과거에 급제하면 함께 살기로 약속을 하고 하루밤을 보내고 한양으로 떠난다.
하지만 한양에 도착한 박달은 금봉이 생각에 과거에 낙방을 하고 금봉이 볼 면목이 없어 평동에 가질 못하고, 금봉이는 박달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박달이 떠난 고갯길에서 상사병으로 한을 품은 채 그만 세상을 떠난다.
금봉이가 죽고 사흘 뒤 박달이 뒤늦게야 박달재를 찾았으나 금봉이 죽었다는 소식에 슬퍼하며 통곡하다가 금봉의 환영을 따라 천길 절벽으로 떨어져 금봉이 뒤를 따랐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온다.
박달재 정상 중심에는 고려시대 장군이었던 김취려장군역사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1217년 우리나라를 침입한 거란군을 물리친 박달재 전투를 알려주고 있어서 박달재가 우리역사에 중심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박달재 상가지구 왼편에는 제천출신 애국지사로 대종교 활동을 하면서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 기여하시 이용태 이용준 형제의 동상이 모셔져 있어서 제천이 의병활동의 진원지 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충청북도 제천시 여행 슬로시티 박달재고개 새주소 :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박달로212
제천 슬로시티 1박2일 여행 박달재, 중식, 전통시장, 청풍호 카누·카약장, 국궁체험-옥순정, 산야초마을, 석식, 숙박, 조식, 월악산·송계계곡, 수산면 밀랍초만들기, 중식, 청풍호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청 초청으로 제천슬로시티와 문화 관광 농촌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
출처: 강경원의 여행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마패
첫댓글 박달재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아직도 전해 오는 제천 입니다
박달재 노래만 듣다가 실제 눈으로 보고오니 좋습니다. 많은 사연들이 있을만한 고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