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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8일
위기를 극복하는 기도
336장 환란과 핍박중에도
27절
출입'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이는 비유적으로 인간의 모든 행위를 시사한다(민27:17; 12:2; 18:13).
15절
그룹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신 후 동산 동쪽에 그룹들을 두어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창 3:24). 모세가 하나님의 청사진을 따라 성막을 제작할 때 법궤 덮개인 속죄소 위에 서로 마주 보는 그룹들의 형상을 금으로 만들었다(25:18~22) 히스기야는랍사게가 여호와를모욕
하는소리를 듣고서 성막과 속죄소 위에 임재하신 여호와를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라고부르며 간절히 기도했다.
오늘의말씀요약 히스기야가산헤립의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산헤립이 하나님비방한말을 들으시고 유다를 구원해 여호와만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앗수르 왕의 분노와 교만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기에 심판받는다 전한다.
14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그 편지를 여호와앞에 펴 놓고
15 그 앞에서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여주는 천하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살아계신하나님을 비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17 여호와여 앗수르 여러 왕이 과연 여러 민족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고
18 또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그들이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곧 나무와 돌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천하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줄알리이다 하니라
20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보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 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2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대하여 이같이말씀하시기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2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23 네가 사자들을 통하여 주를 비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많은 병거를 거느리고 여러 산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 깊은 곳에 이르러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잣나무를 베고 내가 그 가장 먼 곳에 들어가며 그의 동산의무성한수풀에 이르리라
24 내가 땅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셨고 나의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강들을 말렸노라하였도다
25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무너진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
26 그러므로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의 힘이 약하여 두려워하며 놀랐나니 그들은 들의 채소와 푸른 풀과 지붕의 잡초와 자라기 전에시는 곡초같이 되었느니라
27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내게 향한 분노를내가 다 아노니
28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14 Then Hezekiah took the letter
from the hand of the messen-
gers and read it, and he went
up to the house of the LORD
and spread it out before the
LORD.
15 Hezekiah prayed before the
LORD and said, "O LORD,
the God of Israel, who are
enthroned above the cherubim,
You are the God, You alone, of
all the kingdoms of the earth.
You have made heaven and
earth.
16 Incline Your ear, O LORD,
and hear; open Your eyes, O
ORD, and see; and listen to
the words of Sennacherib,
which he has sent to reproach
the living God.
17 Truly, O LORD, the kings of
Assyria have devastated the
nations and their lands
18 and have cast their gods into
the fire, for they were not gods
but the work of men's hands,
wood and stone. So they have
destroyed them.
19 Now, O LORD our God, I pray,
deliver us from his hand that all
the kingdoms of the earth may
know that You alone, O LORD,
are God."
20 Then Isaiah the son of Amaz
sent to Hezekiah saying,
"Thus says the LORD, the
God of Israel, 'Because you
have prayed to Me about
Sennacherib king of Assyria, I
have heard you.'
21 This is the word that the LORD has spoken against him: 'She has despised you and mocked you. The virgin daughter of Zion; She has shaken her head behind you. The daughter of Jerusalem!
22 'Whom have you reproached
and blasphemed? And against
whom have you raised your
voice. And haughtily lifted up
your eyes? Against the Holy
One of Israel!
23 'Through your messengers
you have reproached the Lord,
And you have said, "With my
many chariots I came up to the
heights of the mountains, To
the remotest parts of Lebanon;
And I cut down its tall cedars
and its choice cypresses. And
I entered its farthest lodging
place, its thickest forest.
24 "I dug wells and drank foreign
waters, And with the sole of my
feet I dried up All the rivers of
Egypt."
25 'Have you not heard? Long ago I did it; From ancient times I
planned it. Now I have brought
it to pass. That you should
turn fortified cities into ruinous
heaps.
26 'Therefore their inhabitants
were short of strength, They
were dismayed and put to
shame, They were as the veg-
etation of the field and as the
green herb, As grass on the
housetops is scorched before it
is grown up.
27 'But I know your sitting down,
And your going out and your
coming in, And your raging.
against Me.
28 'Because of your raging against Me, And because your arro-gance has come up to My ears. Therefore I will put My hook in your nose, And My bridle
in your lips, And I will turn you
back by the way which you
came.
원어 묵상
14절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700바이프레세후 히즈키야후리페네아도나이 | 파라쉬는 '다', '펼치다', '전시하다'라는 뜻이고, 페네는 '얼굴', '앞’이라는 뜻이다. 1712>리페네아도나이는 문자적으로 여호와의 (얼굴) 앞에'라는 뜻이다. 그런데 유대교에는 이방종교들과는 달리 신상(神像)이 없다. 그러므로 '여호와 앞이라는 표현은 성전의 성소 앞을 가리키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성소 앞에 편지를 펼쳐 놓은 것이다. 히스기야는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읽은 것처럼, 여호와께서 자기가 펼쳐 놓은 편지를 읽으시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 히스기야는 자신에게 편지를 전달한사자와 동일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물론 히스기야가 이렇게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편지의 내용을 모두 아신다. 히스기야의 행동은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심에도(마 6:8)불구하고 기도해야한다는 것에 대한 좋은 모범이 된다.
17절 여호와여 앗수르 여러 왕이 과연 여러 민족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고
OSISTONY OTATION 남아도나이헤헤리부말 ***케아슈르 에트-하고임 베에트-아르참 남은 '참으로', '확실히'라는 뜻이고, 문장의 가장 앞부분에 나와서 강조되었다. 17 0PX음남아도나이는 '참으로 여호와여', '여호와여 참으로'라고 해석할수 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의 발언이 아주 허황된 것은 아님을 인정하고 있다. 27 하레브는 '마르게 하다', '황폐하게 하다', '가격하여 넘어뜨리다'라는 뜻이다. 본문에서 히필(사역 능동) 완료 3인칭 보통 복수로 사용되어서 그들(앗수르 왕들)이 여러 민족들(78에 트ㅡ하고임)과 그들의 땅(DIN-IN 에트-아르침)을 황폐하게 만들었음을 말한다. 이 단어의 의미를 감안할 때, 앗수르 왕들은 마치 '가뭄'과 같은 존재라고할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과거 사실에 근거해 유다와 여호와마저도 앗수르 왕에게 굴복하게 될 것이라고 확정지어 말할수는 없다. 사마리아의 멸망은 여호와께서 허락하셨기에 가능했지만 유다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19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줄 알리이다 하니라
hans any nishan-521911"베예드우콜-맘레코트하아레츠 키아타 아도나이 엘로힘레바데카야는 '알다'라는 뜻이고, 1971"베예드우는 '그러면 그들이 알게 될 것이다'라는 뜻이다. '그리하시면'이라는 표현은 여호와께서 특정한 행동을 취하시면'이라는 의미를 암시한다. 그러나 히브리어 본문에는 단순히 접속사 '베가 쓰였으므로 '그러면'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2722 말라카는 '왕국', '주권', '통치'를 뜻한다. "Annishng-콜맘레코트 하아레츠는 '그 땅의 모든 왕국들(통치자들)'을 뜻한다. 본문에서 키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참으로'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분리' 또는 '독립'을 의미하는 명사로, 항상 전치사레와 결합해서 사용된다. 7727 레바데카는 25레바드에 2인칭 남성 단수 어미가 붙은 것으로, '당신만이 홀로' 또는 '오직 당신만이'라는 뜻이다.
28절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THRUS TAND) TRND STO "520,베삼티 하히 베아페카 우미트기비스파테카 | 숭 또는 핵심은 ‘놓다', '두다'라는 뜻인데, 본문에서 한번 사용되었지만 앞과 뒤 두부분에 모두 적용된다. 개역개정은 문맥을 고려해서 '꿰고'와 '물려'로 번역했다. ㅠㅠ 하흐는 '고리', '사슬', '차꼬'를 뜻하며, 아프는 콧구멍', '코'를 뜻한다. TEST "IT "1221베 베삼티 하히베아페카는 문자적으로 그리고 내가 나의 갈고리를 너의 코에 두고라는 뜻이다. 갈고리를 코나 콧구멍에 둔다는 것은갈고리로 코를 꿰는 것을 의미한다. '메테그는 '재갈', '굴레'를 뜻하며, 무역사파는 '입술'을 뜻한다. 2"비스테카는 '나의 재갈을 우미트기너의 입술에 두고)'라는 뜻이다. 재갈을 입술에 둔다는 것은 재갈을 입으로 물게 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갈고리로 코를 꿰고 재갈을 입에 물리는 방식은 앗수르가 포로들을 끌어갈 때 사용했던 방식이다(대하 33:11; 사 30:28; 겔 29:4; 38:40).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앗수르가 자신에게 패한 포로들을 취급하던 방식 그대로 돌려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설교 핵심 하나님은 우리가 환난중에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응답하신다.
1. 흐름 파악 히스기야는 앗수르로 인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간구를 들으셨고. 앗수르의 교만을 꺾으실 것이라고 이사야를 통해 말씀해주셨다.
성전에서 기도하는 히스기야(14~19절)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20절)비참해질 교만한 앗수르 왕(21~28절)
2.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 하나님은 이방의 우상과 달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모욕하는 말을 내뱉은 교만한 앗수르를 무너뜨리시고 웃음거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
3. 주요 강조점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20절):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다. 생명 없는 우상과 달리, 살아 계신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드리는 간구를 들으신다.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22절) 거북하신 하나님에 대해 앗수르 왕은 다른 우상들과 다를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우상들은 앗수르의 강한 군대를 막을 수 없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결코 그렇지 않으시다.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28절):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에 그분을 모욕하는 말을 모두 들으셨다. 그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까닭에 앗수르는 예루살렘을 정복하지못하고 본국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본문 개관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히스기야는 기도하는 왕이었다. 앗수르 왕이 하나님을 능멸하는 편지를 보내오자 히스기야는 그 편지를 하나님 앞에 펼쳐 놓고 하나님께 예루살렘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한다. 다른나라들이 앗수르 군대에게 멸망당한 것은 그 신들이 나무요 돌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은 살아 계시므로 예루살렘을 지켜 달라고 간구한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셨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히스기야에게 전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앗수르 왕을 질타하시면서 앗수르는 하나님의 계획하에 움직이는 도구일 뿐스스로 자랑할 것이 없음을 밝혀 주신다. 그리고 앗수르 왕이 수치스럽게 퇴각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4절 하나님 앞에 펼쳐 놓은 편지 히스기야는 성전으로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보낸 편지를 펼쳐 놓고 기도를 드린다. 편지에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내용과 히스기야를 협박하면서 항복하라고 위협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하나님을모욕하는 편지를 펴 놓고 기도하는 것은 특이한 경우다. 히스기야에게 중요한 것은 편지가 아니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절한 기도였다.
15절 히스기야의 기도 히스기야가 편지를 펼쳐 놓고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한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개인 탄원시의 형식이다. 히스기야는 먼저 하나님을 부르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한다. 그는하나님을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라고부른다. 여기에서 그룹은 법궤 위를 덮고 있는 그룹들의 형상을가리킨다. 히스기야는 왜 법궤가 있는 지성소의 장면을 묘사하면서 하나님을 부른 것일까? 하나님이 그룹 위에 좌정하신다는 것은 날개 달린 그룹을 타고 어디든지 가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편 저자는 이동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시18:10)라고 묘사했다. 여호와하나님은 성전의 지성소에 가만히 머물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어디든지 다니시면서 천하만국을 통치하시는 분임을 히스기야는 고백한 것이다. 그룹들 위에계신 하나님을 부른 히스기야는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16절 간절한 호소 히스기야가 확신한 것은 여호와하나님은 다른 신들과 달리 살아 계신 분이므로 기도를 들으시고 모든 상황을 보실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예루살렘이 처한참담한 상황을 보시고 자신의 기도를들어 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한다.
17~19절 무기력한 이방 신들 히스기야는 앗수르가 여러 나라들을점령하고 그들의 신상들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신상들이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나무와 돌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그러고 나서 여호와께 예루살렘을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하심으로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을 천하만국이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다른 나라의 신들은 앗수르의 손에서 그 나라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해 주신다면 다른 신들과달리 살아계시며 능력을 행하시는 참신이라는 사실을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20절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하나님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먼저 언급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것이다. 히스기야가"들으소서" (16절)라고 간청했는데, 하나님이 들었노라”라고 응답하신 것이다. 살아 계셔서 기도를 들으시는하나님이 강조된다. 이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은34절까지 이어지는데, 시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말씀에는 천지창조하시고 천하를 주관하시는살아계신하나님의 모습이 강조되어 있다. 히스기야의 기도가세 부분으로 이루어진 개인 탄원시 형식이었는데, 하나님의 응답도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21절 처녀 딸 시온, 딸 예루살렘 '성'을 의미하는 단어가 여성명사이므로 예루살렘 성을 딸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므로 '딸 예루살렘'은 예루살렘의 딸혹은 여인들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 자체를 뜻하는 말이다. 그리고 '처녀 딸 시온'과 '딸 예루살렘'은 동일한 대상을 다른 단어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이 앗수르를 비웃으며 조롱했다고 말씀하신다. 이말씀은 앗수르가 예루살렘 앞에서 수치를 당할 것이라는 의미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완료시제로 언급한 것은 하나님이 뜻하시고 선포하셨기에 이미 성취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2~24절 산헤립의 교만을 책망하시는 하나님 앗수르 왕이교만하게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능멸한 사실을 하나님이 질타하신다. 이스라엘의 거룩한자는 이사야가 쓰는 독특한 표현이다(사 1:4; 12:6). 군대를 거느리고 산꼭대기에 올라가고 깊은 계곡으로 들어간다는 표현은 군사력을 자랑하는 말이다. 땅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시고 애굽의 강물을 말렸다는 것 역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고 위상을 높이려는 표현이다.
25~26절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 하나님은 앗수르 왕이 자랑하는 정복전쟁이 모두 하나님의 계획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앗수르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지적하신다. 여기서 하나님은 앗수르 왕 산헤립을 '너'라고 하시면서 질타하시는 모습을 보이신다. 하나님이 앗수르에게 군사력을 주셨기 때문에 강한 요새들을 점령한 것이고, 나라들이 쉽게 시들어버리는지붕의 풀같이 힘없이 스러져 버린 것이라고하신다.
27~28절 앗수르를 끌어 돌이키실 하나님 하나님은 앗수르의 교만하고 방자한 행동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신다. 예루살렘을 점령하지 못하고 퇴각하게 하실 것이라는 선언이다. 앗수르는 마치 포로로 끌려가듯이 하나님에게 끌려 돌이키게 될 것이다.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라는 표현은 포로를 백성에게 구경시킬 때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ㅣ 한절해설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펴놓고(14절)
히스기야는 '협박과 모독의 공문을 들고 하나님이 계신곳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편지를 하나님께 제출했다.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해야할 일이다. 문제에 압도당해 우왕좌왕하거나, 외부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염려하고 두려워하기 전에 모든 구할 것을 하나님께 아뢰다면 하나님의 평강, 평화가우리 생각과 상식을 뛰어넘어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실 것이다(빌 4:6~7), 히스기야의 행위는 유사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가해야할 일을 상기시켜 줄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다. 히스기야가 혼자 편지를 읽고 힘들어하지 않았듯, 우리도 어려운 일을 들고 성전으로 나아가왕이신 하나님께 제출하고 그분의 뜻을 기다리면 된다.
1. 성전에서 기도하는 히스기야(14~19절)
앗수르의 왕이 사자를 통해 하나님을 모독하는포인트 편지를 보내 위협하자,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전에 올라가 기도했다. 그는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부르며, 주님이 천하만국 가운데 홀로 하나님이시며 천지를 만드신 분이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을 찬양한 그는 하나님께 귀를기울이고 눈을 떠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유다를 구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그는 어려움을 만나자 하나님께 나아갔다.
위기가 계속되자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히스기야를 보고 무엇을 깨달을수 있는가?
하나님의 백성을 위기에서 구할 힘과 도움은 다른곳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시편 저자는 전한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내가너를 건지리니"(시 50:15).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이 가진 보물이나강한 군대를 의지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만이 힘을주실수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은 대부분다른 나라와 동맹하거나 다른 강한 나라의 도움을 얻으려할 뿐 하나님의 전에 나와 간절히 기도하지 않았다. 반면 하나님 백성의 일이라면 하나님께 가지고 나가야한다는사실을 잊지 않은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의 위협이 담긴 편지를들고 여호와의 성전에 나아가 기도했다. 유다의 운명은 살아 계신 여호와하나님께 달려 있다.
적용어려움을 만나면 그 사람이 정말로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사람의 신앙이 어떠한지 드러난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위협을 받자 하나님께 도움을구하는 올바른 선택을 했다. 위기를 만날 때야말로 하나님께더 가까이 나아가 기도할 때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대상에게 도움을 청하면 오히려 더 위기에 빠지게 될 뿐이다. 히스기야는 막강한 앗수르를 물리치기 위해 다른 나라와 손잡으려 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아뢰었다. 우리도 다른이에게 도움을 구하러 다니기 전에 하나님께 나아가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보다 크시다.
2.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20절)
히스기야의 기도를 하나님은 들으셨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어려움을 당할 때 그분에게 나아와 간구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의 간구를들어주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어려움 중에 하나님께 나아갈수 있다. 하지만 멸망을 향해 가는 사람은 도리어 하나님을멀리한다. 유다와 히스기야의 가장 큰 힘은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진심으로 구하는 백성의 간구를 들으신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의 기도도 들으신다.
위기에 직면한 히스기야가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하나님은 백성의 간구를 듣고 응답해 주시는데 이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백성의 부르짖음과 근심을 아시는 분이며(출 3:7), 기도를 외면하지 않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다. 우리가 얻지 못하는 이유는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약 4:2). 만약 급하고 어려운 일이 생겼는데 하나님이 아닌 다른 대상을 찾아간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수 없다. 이스라엘이 반복해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위기를 만났을 때 다른 나라와의동맹이나 외교 관계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다.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주의 전에 나아가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은혜를 누리는 길은 그분께 나아가 구하는 것이다.
적용 하나님의 백성이나 성도라는 이름을 가졌을지라포인트도 하나님이 자신의 간구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놓칠 때가 많다. 그래서 위기를 만났을 때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헤매면서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누릴 수 있는 은혜는 기도와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혹시 자신이 하나님 앞에 무릎을좋은 히스기야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조롱하는 앗수르 왕을 닮지 않았는지 살펴보자. 마음속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자. 하나님을 조롱하는 자에게는 멸망만이 기다리고 있다.
3. 비참해질교만한앗수르 왕(21~28절)
앗수르 왕은 지금까지 죽은 우상만 상대했기에해석포인트어떤 신도 자기를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모독했다. 하지만 앗수르 왕이 도리어 비웃음거리가될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그분의 백성을 지키실 것이기 때문에 그는 예루살렘을 함락하려던 계획을 이루지못하고 실패한 채 되돌아가고 말 것이다. 앗수르가 견고한성들을 무너뜨린 일도 하나님이 정하신 일이다. 하나님을대적하는자는 멸망할수밖에 없다(잠 16:18).
유다와 하나님을 비웃었던 앗수르가 도리어 웃음거리가 된다는 예언에서 무엇을 깨닫는가?
하나님은 그분을 비웃는 교만한자를 비웃음거리로 만드실 것이기에 우리는 겸손해야한다.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간구만 들으신 것이 아니라, 앗수르왕의 위협과 조롱도 들으셨다. 예루살렘을 비웃던 앗수르왕은 조소거리가 될 것이고, 하나님이 갈고리를 그의 코에꿰고 재갈을 그의 입에 물려 그를끌어 돌이키실 것이다. 공의의 하나님을 대적하고 비웃는자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자명하다. 예루살렘을 함락하기 위해 쳐들어 왔던 앗수르군대는 다시 오던 길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열왕기와 성경전반에 걸쳐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겸손한자는 구원하시고, 교만하여 대적하는자는 멸하실 것이다.
적용 우리는 눈앞에 있는 일만 보고, 또는 스스로를포인트 높이며 다른 사람을 무시할 때가 적지 않다. 더구나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하나님의 역사를 비웃는 경우도 많다. 성도답게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일보다도, 세상에서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오래 참고 계시나, 그분을 대적하고 비웃는 자의 마지막은 비참할 것이다. 나보다 못해 보인다고 다른 사람들을 비웃지말자.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역사를 조롱하지 말자. 그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기도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을 제외해 놓고 다른 해결 방법을 찾느라 허둥지둥할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간구하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1. 기도하는 히스기야(14~19절)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어려움이 거듭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정작 고난을 만나면 먼저 다른 방법을 찾으려애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은 하나님이 해결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히스기야는 이번에도 앗수르 왕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앗수르는 하나님이 유다를 구원하실 수 없다며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이 문제를 가지고 여호와하나님께 나아가기도했습니다. 어려울 때에 하나님께 나아가간구할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특권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환난과 문제가 다가올 때 주님께한걸음 더 나아가는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2. 기도에 응답하시는하나님(20절) 만약 기도해도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생명이 없는 우상에게 드리는 기도는 응답이 없기에 헛된 것입니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간구도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듣지 않으시거나 외면하실까봐 두려워서 기도의 자리에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구하는사람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어려움을 만날 때 기도 자리를 회복합시다. 자신의 작은신음에도 응답해 주시는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3. 교만한 자를 징계하시는 하나님(21~28절)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만듣고 계신 것이 아니라, 앗수르의 조롱과 교만한 말도 다 듣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조롱했으니 그의 교만을 징계하시기 위해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유다와 하나님을 비웃었던 앗수르가 도리어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잘못을 범할 때가있습니다. 도무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믿지 않고, 환난과 어려움 중에 다른 도움만 구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신은 용서받기 어려운 교만입니다.앗수르가 되돌아가야 했듯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세상적인 방법을 찾는 이들은 진정한만족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꿇을줄아는 겸손한 자들이 됩시다. 불쌍히여겨 달라고 구하며 도우심을 바라는 백성을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에서의 강함과 약함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무릎 꿇을줄아는 자는 승리할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자는 멸망할 것입니다.
잭 하일스 목사는 기도응답을 통해 누렸던 기쁨을이렇게 전합니다.
“몇 년 전에 사역을 위해 5,000불이 필요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상당히 큰돈이어서 금요일 오후 4시 30분까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5,000불을 주시도록 기도해달라고 비서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부지런히 기도했지만, 돈은 당일이 되어도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오후 4시 30분이 가까워 올 때 나는 비서가 자기 사무실에서 하는 말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주님, 이건 타당하지 않아요. 목사님께 필요한 것을 하나님이 주지 않으시잖아요' 4시 30분이 되기 몇 분 전에 비서가 한 노인이 나를 만나기 원한다고 알렸습니다. 내다보니 남루한 옷차림의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자신이 일리노이주에서 왔다고 하며, 며칠 전에 부인을 잃었는데 위로의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왔다 고 했습니다. 나는 그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했습니다. 4시 29분경에 그와 하던 대화가 끝났습니다. 그가 복도로 나갔습니다. 솔직히 나는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은 것으로 인해 마음이 약간동요되고 있었습니다. 그 5,000불은사역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노인이 복도에서 돌 아서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내가 잊은 것이 있습니다. 제 아내의 보험금을 탔는데 목사님의 사역을 위해 그 수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그 수표는 액면이 5,000불이었습니다."
기도응답을 받을 때의 기쁨은 하나님이 내 기도에 귀기 울이신다는 확신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강준민, 말씀의 능력(두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