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수술 치료 분석 후기_대복재정맥류
20대 후반의 전문직 여성분 이십니다.
내원 당시 주 증상으로는 좌측 다리의 혈관 돌출이 있었으며, 중압감 및 피로감, 경련, 습진, 통증이 동반되어 있던 상태입니다.
앞 정면에서는 특별히 튀어나와 보이는 혈관이 없었고, 뒤쪽 왼쪽 종아리에서만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추정되는 혈관의 돌출이 나타나 보이고 있었습니다.
앞쪽의 정강이 부근 및 허벅지 & 종아리 안쪽의 사진으로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만 한 혈관의 돌출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허나 뒤쪽 종아리 부근은 정강이 및 허벅지 & 종아리 안쪽과는 달리, 좌측 종아리 부근에서 하지정맥류 증상을 의심해야 할 정도의 혈관돌출이 확연히 나타나 보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진단은 " 혈관초음파 " 를 이용한 혈류검사를 기본으로 하는데요,
혈관 초음파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고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은
1. 심부정맥과 복재정맥의 접합부에 특이사항(혈전 및 혈관기형)이 있는지
2. 복재정맥의 기시부에서부터 판막(valve) 손상에 의한 역류가 있는지
3. 한국인 평균 혈관 사이즈와 얼마나 많은 차이(혈관의 직경 기준)가 있는지
4. 판막(valve) 손상으로 인한 역류의 범위는 어디까지 이며
5. 망가진 복재정맥 주변으로 관통정맥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으며
6. 역류로 인해 곁가지 정맥들은 얼마나 전이되어 있는 상태인지
등의 사항들을 꼼꼼이 확인하게 됩니다.
참고자료로 초음파 검사 결과를 가지고 설명드리자면
[ 역류가 없는 정상 표재정맥(대복재정맥 기준) ]
[ 판막(valve)손상으로 인해 역류가 나타난 표재정맥(대복재정맥 기준) ]
이 여성분의 경우는 겉에서 보기와 달리 피부 안쪽에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여, 이미 초기 단계를 넘어선 ceap 분류상 2~3기의 하지정맥류로 판명되었습니다.
0기 - 시진, 촉진으로 정맥성 지환 불인정.
1기 - 모세혈관 확장 및 망상정맥류
2기 - 판막부전으로 인한 정맥류
3기 - class 2 + 부종동반
4기 - 정맥질환에 의한 피부변화(색소침착, 정맥성 습진, 지방피부 경화증)
5기 - class 4 의 피부질환 + 치유성 궤양
6기 - class 4 의 피부질환 + 활동성 궤양
하지정맥류 수술(레이저 및 고주파수술)은 " 국소마취 " 하에 시행되는 것이 보통이며, 환자분께서 좀 저 편안하게 치료받으실수 있도록 부분 수면유도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시에는 수술침대에 누워있게 되며, 이때는 중력의 영향이 없다보니 튀어나와 보이던 혈관이 모두 숨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초음파를 이용한 mapping 을 시행하는데요, 얼마나 꼼꼼하게 망가진 정맥류들을 찾아내서 완벽하게 치료하는냐에 따라 치료결과 및 재발이 결정됩니다.
항상 이야기 드리지만 " 임상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서 정확한 진단 하에 체계적인 치료를 받게 된다면, 재발 및 부작용은 杞憂(기우) " 에 지나치지 않습니다.
대복재정맥이 지나는 자리를 따라 레이저 fiber 혹은 고주파 catheter 가 잘 따라 들어가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guide line
그리고 대복재정맥에서 곁가지가 빠져나가거나 합류하는 지점, 관통정맥이 형성되어 있는 부위들에 대한 종합적인 체크를 하는 것이 완벽한 수술을 위한 첫걸음이 됩니다.
이 시간이 길어져서 꼼꼼이 체크할수록 마취제를 덜 쓰고, 수술시간도 단축시킬수가 있으며 환자의 통증도 최소화 시켜 드릴수가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발의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바로 아시겠지만, 종아리 뒤쪽의 혈관 돌출은 " 빙산의 일각 " 으로, 전형적인 " 대복재정맥류 " 로 인한 곁가지 정맥의 돌출 상태였습니다.
서혜부(사타구니)부터 허벅지 안쪽 - 무릎 안쪽 - 종아리 안쪽 - 발목 안쪽 까지 이어진 피부 가까이 있는 표재정맥을 " 대복재정맥 " 이라 하고, 이 정맥의 판막(valve)이 손상되어 역류가 나타났을때를 " 대복재정맥류 " 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진행 순서에 대해서도 이야기 드리자면...
1. 피부 안쪽의" 복재정맥 혹은 관통정맥 " 의 판막(valve)가 망가져서 혈액이 역류하기 시작
2. 이때부터 다리의 피로감 및 부종, 저림, 당김 등의 자각증상이 심해지고 간헐적으로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깨나기도 합니다.(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분들의 경우라면 이러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3. 이들 혈관(정맥) 자체가 피부 안쪽에 있다 보니 밖에서는 아무것도 관찰되지 않음
4. 시간이 지나면서 망가진 판막이 있던 정맥은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역류한 혈액들의 저장고 노릇만 하다 보니 압력이 증가하면서 혈관(정맥) 자체가 부풀어 오르게 됨
5. 압력이 팽창하다 주변의 곁가지들로 전이하기 시작함 ( 이 과정까지가 대략 2년 이상 걸리게 됩니다)
6. 어느 날인가 부터 피부 밖에서 "완두콩 " 만한 혈관이 관찰되면서, 파랗게 비춰보이던 혈관들이 조금 더 짙은 색으로 보이게 됨
7. 이상태가 바로 " 안쪽의 정맥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후 밖으로 돌출되는 순간 " 이 됩니다.
8. 이때부터는 안쪽에서는 안쪽대로 전이되고, 바깥에서는 바깥대로 전이됨.
간혹 재발성 정맥류에 대해서 문의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재발은 1~2달 혹은 6개월 이내에는 모릅니다.
보통은 1~2년이 지나야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5년 이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평생 재발은 염려치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재발의 범위는 " 치료 후에도 혈관이 보인다 " 가 아닙니다.
초진 검사때 혹은 수술 전에 이미 망가진 정맥으로 확인이 되어서 치료를 요하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남겨두어서 발생했다거나
복재정맥에 대한 치료를 시행했으나 미진함에 의해 혈관의 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거나 폐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바로 " 재발로 판단할 수 있는 범위 " 가 됩니다.
수술일로 부터 19개월째 사진입니다.
양측 대복재정맥류에 대한 [ poison 멀티테라피 ] 를 시행하였으며, 초음파 검사 상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대복재정맥류들은 완벽하게 폐색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으로 퍼져나가던 곁가지 정맥류들도 "원인이였던 대복재정맥류가 완전히 소실 " 되다 보니, 그 세력을 더이상 뻗을수 없이 완전히 소멸된 것 입니다.
포이즌 멀티 테라피 ( poison - multi therapy) 란?
똑같은 진단명일지라도 환자의 특성에 따라 질병의 정도 및 혈관의 돌출 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의 질병 정도에 따라 하지정맥류 수술 의 난이도에 차이가 있으며, 이 난이도는 획일화 되어 있는 치료법만으로는 한계가 나타날수 있습니다.
어느 한 가지 방법만으로 하지정맥류 수술 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부위에 따른 혈관의 상태에 따라 당일 레이저 혹은 고주파요법을 기본으로 고위결찰술, 미세정맥절제술, D.G.S 요법 등을 병합하여 최적화 된 기법으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하지정맥류 수술을 진행하는 것 ~!!!
그것이 바로 " 포이즌 멀티 테라피 ( poison - multi therapy) " 입니다.
저희 포이즌흉부외과에서는 수술 후 2일째, 9일째 검진을 기본으로 하되, 지방 혹은 해외 거주자 분들은 별도의 내원 스케쥴을 운영합니다.
이후 정기검진은 1달, 3달, 6개월 그리고 1년에 1번씩 시행되며, 이때는 " 혈관초음파 " 를 이용한 수술 부위를 포함한 다리의 모든 정맥들에 대한 검사를 다시 한 번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술 받았던 혈관이 있는 부위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완벽하게 치료해 놓으면 볼게 없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정상이였던 다른 정맥들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예방차원에서 보게 됩니다.
포이즌흉부외과에서의 " 정기검진 " 은 수술한 부위에 대한 재발 및 부작용 확인이 아닌, 다리 전반의 겅강상태를 봐드리는 검진입니다.
간혹 신생 병원에서 " 치료결과보증제 "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요, 저희 포이즌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 수술 부위 재발하면 평생 책임집니다 " 라는 말을 모든 환자에게 2002년 부터 약속드려왔습니다.
하지정맥류 엉터리로 치료받아서 생긴 재발, 재수술은 치료 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한 번에 제대로 끝내야만 결과도 경과도 좋습니다.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전혀 없었으며, 튀어나온 혈관들이 없어지고 나니 실핏줄이 보기 싫다 하셔서 파란색 혈관이 비춰보이는 곳으로 " 혈관경화요법 " 을 시행했으며,
간혹 젊은 여성분들께서 이야기 하시는 발목부근의 보기 싫은 혈관돌출에 대한 치료도 함께 시행하였습니다.
15,000 명 이상의 치료 및 수술 환자분들 중에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오시는 확률은 0.01%도 되지 않습니다.
물론 점기검진을 알려드리는 SMS 발송은 매달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수술이 제대로 되면, 환자분과 저희가 마주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몇년 만에 지나가는 길에 생각나서 들리지 않고서는 2~3년 차 사진을 찍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보통 18개월을 기준으로 특별한 점이 없으시면, 내원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수 많은 환자분들을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사진을 찍기 어려운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받고 1~2달 사진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저희는 3년, 5년, 10년 후 사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정맥류 병원 - 포이즌흉부외과는 2002년 개원한 검증된 16년차 하지정맥류 병원입니다.
www.vein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