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드민턴의 천재, 희망, 샛별 광주체고 1학년 안세영이 중국 난닝에서 열리고 있는 2019년 수디르만컵 혼합단체전 예선에서 현 여자단식 세계 1위 대만의 타이쭈잉을 세트스코어 2:1(14:21, 21:18, 21:16)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수년간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배드민턴의 새희망으로 떠올랐다.
더욱이 박주봉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이 최근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마당에 자존심이 많이 꺾인 대한민국에 샛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최강을 격파한 안세영은 아직 만17살에 불과한 고등학교 1학년이다.
2018, 2019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중학생 신분으로 성인 언니들을 누르고 국가대표선발전에 당당히 1위로 선발되어,
지난해에 아일랜드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국제대회 첫우승을 차지하고
○ 대회 : 2018 FZ FORZA 아일랜드오픈 인터내셔널 시리즈
○ 일정 : 2018년 11월 14일 ~ 11월 17일
○ 장소 : 아일랜드 블랜차즈타운 국립실내체육관
○ 등급 : Grade 3 - International Series
https://sports.v.daum.net/v/20181119072333435
올해 5월5일 BWF월드시리즈 뉴질랜드오픈에서 세계 10권위대 선수들을 연파하고 결승에서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중국의 리쉐루이 꺾고 우승하여 도쿄올림픽을 향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고,
https://youtu.be/8yXdEkoAsEQ
오늘 현세계 1위 진정 세계챔피언인 대만의 타이쭈잉까지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https://youtu.be/x555p_U7SQo
오늘 1세트는 타이쭈잉의 실력과 노련미에 내주었으나, 2세트들어 특유의 침착함과 끈기로 따내고, 3세트는 속된 말로 세계 1위를 갖고 놀듯이 다루며 타이주잉을 쩔쩔매게 만들면서 멘탈과 수비에서 압도하며 일찌감치 18:7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뒤 세계1위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리고 21:16으로 마무리했다.
2002년생으로 이제 17세에 불과한 안세영이 조금 근육이 붙고 경험만 쌓으면 장기간 세계를 호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걱정되는 건 본인의 부상, 배드민턴협회의 무능함, 지도자들의 무능과 파벌싸움 등이 문제가 되어 피어오르는 어린 선수를 기를 꺾을까봐 심히 우려된다.
쇼트트랙, 배드민턴 매니아인 나로서는 아주 기쁜 일이다. 쇼트트랙 최민정과 심석희, 임효준, 황대헌이 있어 기쁘고, 이용대 은퇴 이후 침체되어 있던 대한민국 배드민턴에 샛별이 탄생하여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 매일 배드민턴을 치며 일년 내내 보는 것도 엄청 즐겁다. 11월 월드컵부터 부터 4월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빙상시즌이라 이 또한 즐겁니다. 이들의 경기영상만 찾아 봐도 일년이 금방 지나간다. 이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안세영선수 차근차근 포인트 획득하여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