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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미용 봉사의 이야기
2003년 부터 바쁜 시간을 쪼개 장애인들의 머리를 손질해주는 분이 있다. 어느 날 불치병을 앓고 있는 분의 집을 방문했다. 벽면에는 건강한 시절, 건장한 그 분의 활동 사진이 빼곡히 걸려 있었다. 실지로 본 그 분은 휠체어에 의지해 있는 30kg의 왜소한 몸집으로 변해 있었다. 머리 손질에 대해 그 분의 요구는 구체적이고 다양했다. 미용봉사하시는 분은 생각했다. 뭔 요구가 그렇게 많을까? 3개월에 한 번 오는데 짧게 깍는게 좋지 않을까? 이 분은 빨리 머리를 깍아 드리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고 싶었다. 머리를 다 다듬고 거울을 갖다 달랜다. 어렵게 자리를 잡게 하고 거울을 들여다 보는 환자 분. 얼굴엔 흐뭇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 때 미용 봉사하시는 분은 깨달았단다. '아~ 그래 이 건 이 분의 권리다. 나는 그 권리에 적극 따르는 존재이고'. 이 분은 한 순간 빈정이 상하는 마음에 대해 반성을 했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상대방 기분 맞춰주다보면 우리가 일을 못한다고' 영화 부당거래에 나오는 극중 검사의 이야기다. 호의와 권리의 함수가 불평등한 권력관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권력을 가진 사람은 권력을 갖지 않은 상대방을 대상으로 호의를 보이고 싶어 한다. 이는 '자신이 우위에 있는 권력관계를 흔들지 않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의나 자선은 그 행사 여부를 온전히 내가 쥐고 있는 권력행위이다. 호의의 도를 넘는 요구를 하면 그 것 조차도 비판할 수 있는 권력말이다. 물론 그 선은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정한다. 그 기준이 이성적이든, 감정적이든 중요하지 않다. 이 것은 특권이다. 권력자나 재벌들만 갖는 그런 특권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영역에도 특권이 있다. 책에서는 버스를 타고 이용하는 것이 일반인에게 어떻게 특권이 되는지를 말한다. 즉, 장애인이 버스를 타려고 할 때, 그 특권은 발견된다. 타인이 갖지 못하고 나는 갖는 것이 특권이다. 장애인에 비해 나의 버스 이용은 그래서 특권이 된다.
특권을 발견하는 한가지 방법은 자신이 자리이동이다. 한국인으로서 누리는 특권은 외국에 나가 이방인으로 살아보묜 알 수 있다. 더치패이에서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데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그 관례가 사실 불평등한 남녀 경제소득차이에서 연유한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즉, 더치페이의 부당함에서 경제소득 구조에서의 남성 특권을 알수 있는 것이다.
봉사하는 사람에게 그 행위는 특권일 수 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대할 순 없다. 설령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무시하는 맘과 비정 상하는 마음이 들면 바로 잡도리를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할 경우 봉사 활동은 차별로 넘어간다. 난 할 수 있고 넌 할 수 없으니 내 뜻대로 넌 받아야 하는 거니까. 특권에서 차별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봉사 행위의 상대방의 욕를 권리로 봐야 한다. 그 순간만큼 말이다.
성소수자와 종교
2007년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로 보수 기독교 단체 중심의 성소수자 반대 운동이 일어났다. 최근에는 플랭카드도 교회 앞에 걸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동성애는 성경에서 죄악행위이며, 동성결혼은 창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동성애자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이는 신앙으로 치유하여 더 이상 동성애자가 안 되게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저자는 '종교적 신념으로 누군가를 적대시하고 혐오하고 배척하는 주장은 민주사회의 기본 원리에 반한다'고 했다. 종교의 자유는 종교의 독재도 거부하는 말이다. 퀴어축제를 보는 시선도 그렇다. 할려면 안 보는데서 하지 왜 사람 다 보는데서 난리냐!고 말하는 이가 있다. 그러나 공공장소의 이용은 누가 정하는가? 다수와 주류의 이해를 반영하는 이 주장은 사회의 다양성과 자유에 반하는 말이다. 그들의 성향과 활동, 주장에 대해 입막음하고 나섬을 막을 것아 아니라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듣는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공공의 장소를 독점하려 나서는 주류에게 입막고 나서지 말라고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긴 역사적 관점에서 그 주류가 영원히 주류가 될 것이란 보장은 있는가?
모두를 위한 화장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는 유색인종 화장실과 백인용 화장실이 따로 있었다. 거기에 남녀가 구분되니 4개의 호장실이 필요하다. 공과대학 남자 화장실은 각 층에 있지만 여자 화장실은 격층으로 있었다. 그렇다면 여학생이 많은 단과대학은? 그렇지 않았다. 생각보다 화장실 문화에 차별이 많이 내재해 있다. 이제는 얼굴색을 가지고 구분하는 화장실은 없으나 남녀 구분의 화장실은 여전히 존재한다. 나아가 장애인 화장실이 확대해 가고 있다. 차별의 개선이다. 그러나 트랜스 젠더는 어떨까? 남자화장실로 갈까? 여자 화장실로 갈까?
저자는 2017년 핀란드에 가서 겪은 화장싱이야기를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공공시설에는 '모든 젠더 화장실'있단다. 여성,트랜스젠더, 노인, 장애인,아동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이는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화장실 아이디어는 없을까?
일단 이런 제안을 해 본다. 남자 화장실에 입식 소변기를 없앤다. 모든 남자는 앉아서 본다. 물론 극한 예외가 있을 수 있으니 하나만 입식소변기를 둔다. 사실 남자들도 옆 사람 눈치를 보이는 독립된 공간에서의 용변보는 게 맘이 편하다. 두번째 소변이 사방으로 튀지 않아서 좋다. 다음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중장년 노인분들 앉아서 보는 게 더 좋다. 허리를 굽히고 신경을 집중하면 소변이 더 잘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남자들이 집에서 앉아서 소변을 본다. 부인과 아이들의 요구가 그렇다. 우선 이런 시스템을 공공기관,학교에서 시작하자. 문화가 어느정도 성숙되면 법으로 일정 강제하자. 그리고 여건과 상황이 되는 곳에 모든 젠더 화장실을 설치하자. 우선, 성인 남자 빼고 노인 아동등이 같이 상용할 수 있는 곳으로. 남성 화장실도 여성들이 이용할 수 있으면 할 수 있게 하자. 이른바 선택 소변보기.
정시확대/수시 확대
조국현상으로 인해 정시 확대가 힘을 받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시골 지역 학교나 학생들에게 불리하다. 애초 수시의 취지가 입시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난 인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활동등으로 적성을 개발하여 그 것을 토대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해 주자는 것인데 다시 정시확대가 되면 줄세우기 경쟁이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대도시, 외고나 과학고, 자율형 사립고 학생들이 이득을 볼 수 있고, 가진 자들의 자녀들이 선행학습을 통해 대학 합격의 열매를 독점할 수 있게 된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형식적 평등에 가려진 실질적 불평등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조국 현상은 개선의 문제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고 본다.
능력주의
개고생해서 정승이 되었다. 그러니 대우해 줘야지. 문제는 이 정승이 자기 잘난 줄 알고 전휭을 휘두른다. 사람들은 그가 일등을 했기에 그럴 자격이 있다고 치부한다. 문제는 그 이후 그 정승이 노력을 하지 않고 후광효과만 누린다면? 그리고 그 정승의 대열에서 탈락한 이들이 자기연민에 빠져 자괴감에 빠져 있다면? 그 사회는 어디로 갈것인가? 능력주의는 또 다른 차별을 불러 일으킨다. 사실 일등이 일등일 수 있는 것은 꼴찌가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고 삶의 다양한 진로가 존재하는 사회라면 수 많은 일등이 있고 꼴찌가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분야에서 일등이지만 저 분야에서는 꼴찌인 것. 그런 사회는 일등과 꼴찌가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게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획일화된 사회에서 발생한다. 의사 검사만이 유일하게 원하는 사회에서는 누구나 치열하게 싸울 수 밖에 없고 결국 살아 남은 사람은 일등주의 프레임에 빠지고, 그 외는 그에 포섭된 기타 등등이 된다. 문제는 그 일등들도 그 일등을 놓칠까봐 전전긍긍한다는 것이다. 왜? 그 외줄기에서 조금만 벗어 나도 패배자가 되니까.
하여 국민 모두가 무슨 일을 해도 자존감을 느끼고 존중을 받는 문화와 분위기가 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금격차와 빈부격차가 해소되어야 한다. 나만 돈 많이 번다고 생각해 보자. 저 멀리 남미 어느 나라에서는 부자들만 같이 산단다. 문제는 자신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 울타리를 치고 각 모서리 마다 사설경호원을 고용해서 기관단총을 거치하고 지킨다는 것이다. 행복할까? 이 전경을 줌아웃해서 멀리서 보자. 망망한 빈민의 바다에 갇힌 부자 섬은 아닐지? 감옥은 아닐지? 누가 더 행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한라산 등산을 한다고 상상하자. 다들 일등을 할려고 죽으라고 올라간다. 죽으라고 올라가도 대열을 서열화되고 끝과 마지막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일등이 한라산 정상에 막 다다를 그 싯점. 대열의 중간에 있는 누군가 외친다. 동작 그만! 다들 되돌아 섯! 그러자 일등만 빼고 다들 되돌아 섰다. 그들에게 무엇이 보일까? 바로 제주 앞바다 망망한 대해가 펼쳐져 있다. 능력주의를 깨는 것! 바로 이런 것이다. 차별에 반대하는 것. 이 것은 제주 앞바다의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는 것과 같다. 치별에 반대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는 바로 내 몸을 180도 돌리는 정도의 에너지면 된다. 다들 동참하자. 차별과 배제의 금기의 선을 걷어내는 곳으로.
# 이 글은 책의 내용과 독토에서 나왔던 토론 내용, 그리고 제 생각을 버무린 것입니다. 염두에 두시고 읽어 주세요.
# 부록: 책에 나오는 개념어들
롤스의 시민불복종: 법이나 정부의 정책에 변혁을 가져올 목적으로 행해지는 공공적이고, 비폭력적이며, 양심적이긴 하지만 법에 반하는 정치적 행위 166
공정세계가설just-world hypothesis: 세상은 공명정대하고 사람은 누구나 열심히 한 만큼 결실을 맺는다고 믿는 것. 그렇게 믿는 이유? 그래야 살 수 있기 때문. 168
정의는 누구를 비난해야 하는지 아는 것. 171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다수자는 소수자의 의견을 거침없이 공격할 수 있지만 소수자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표현을 순화하고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극도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요구한다. 171
인종주의: 사람이 생물학적으로 여러 인종으로 구분될 수 있었고, 그러한 구분이 신체적.지적,도덕적인 우열로 이어진다는 믿음 또는 그러한 행동 176 인종이란 사회에서 임의로 발명된 사회적 구성의 산물(social consttruct: 그렇다고 믿는 것, 혹은 그렇다고 가정하는 것. 신에 대한 킨트의 구성주의- 신이 있다고 믿고 사는 게 사회에 도움이 되고 편하지 않겠냐? 그러니 신이 있다고 믿자)
형식적 평등: 모든 사람에게 같은 기준을 똑깥이 적용함으로써 세상이 평등해질 것이라고 기대 178
실질적 평등: 블라인드 채용이 평가자의 편향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지만 그렇다고 차별이 해소되지 않는다. 불평등의 대물림을 끊는 재분배 정책도 필요하고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낙인과도 싸워야 한다. 개인들의 다양성을 고려한 제도를 만드는 등 다른 조치들이 있어야 한다. 178
인정의 정치: 경제적 불평등은 특정 집단을 열등하게 여기는 문화적 규범에서 시인한다. 이런 불인정과 무시에 집단적으로 대항하는 평등주의 운동으로 등장했다. "내 존재를 인정하라" 181
아이리스 매리언 영의 차이의 정치: 인정은 단순히 사람이라는 보편성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사람이 다양하다는 것, 즉 차이에 대한 인정을 포함한다. 중립적인 정치는 사실 주류 집단을 정상으로 상정하고 다른 집단을 일탈로 규정하며 억압하는 편향된 기준을 가지고 있다. 182
성적 지향 seual orientation 성적 정체성 gender identity 129
능력주의meritocracy:누구나 능력있고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 105 불굴의 의지로 정규직이 된 사람과 훨씬 적은 노력으로 비정규직이 된 사람은 똑 같이 대우할 수 없다. 똑 같은 노동을 해도 같은 임금을 받아서는 안된다. 능력주의가 공정한 규칙이 되려면? 우선 무슨 능력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하는 평가 기준을 만들고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편향이 없어야 한다. 예) 2010년 청각장애인의 국가인권위 진정안 107
- 대안: 롤스의 무지의 장막veil of ignorance- 내가 가난한지 부자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능력이나 재능이 어느 수준인지 등 어떤 조건에 처해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하정하고 사회질서를 정할 때 개인의 이해관계를 벗어나 모두에게 정의로운 규칙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 108
간접차별: indirect discrimination: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도리아 누군가를 불리하게 만든다 110
능력주의의 역설:카스티야와 스티븐 버나드의 실험. 성과평가에 기초해 연봉제를 운영하는 회사의 1996~2003년 근무한 직원 8.800여명의 데이터베이스 분석-동일한 성과평가 점수를 받았더라도 여성과 소수 인종인 직원의 급여 인상폭이 백인 남성 직원보다 더 낮았다. 111 자신이 공정하다고 믿기에 더욱 편향되게 행동하는 현상 112
다문화주의 multiculturalism :,다양한 문화의 상호존중과 공존을 강조하는 사상 152. 한국사회에서는 다문화가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진짜 한국인이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용어가 되었다. 132
편견규범이론 prejudiced norm theory: 누군가 비하성 유머를 던질 때 차별을 가볍게 여겨도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 그 결과 규범이 느슨해지고, 사람들은 편견을 쉽게 드러내면서 차별을 용인하거나 그런 행동을 하게 된다. 88
우월성 이론 superiority of theory: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약함, 불행, 부족함, 서툶을 볼 때 즐거워한다고 했다. 웃음은 그들에 대한 일종의 조롱의 표현이라고 생각. 86
블랙페이스blackface: 흑인 분장을 하고 노래와 춤을 추는 극정 공연 형식 85
구조적 차별 systemic discrimination: 차별을 차별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 예로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 노동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사회 전반의 성차별 의식 그리고 정치적인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다. 차별이 만성적이고 구조적으로 되면 누군가 의도하지 않아도 각자의 역할을 함으로써 차별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된다. 차별로 이익을 얻는 사람뿐만 아니라 불이익을 얻는 사람도 자발적으로 질서정연하게 행동함으로써 불평등 구조의 일부가 된다. 74 사회적 편견에 맞춰 행동하는 모습- 취업면접.
커버링: 손상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낙인이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도록 최대한 자신을 퍼장하는 모습 75
고정관념 압박stereotype threat:부정적 고정관념을 자극하면, 부정적 고정관념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고, 부담 때문에 수행능력이 낮아져서, 결국 고정관념대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 67
낙인stigma: 부정적 고정관념이 내면화 되는 것 66
사회적 정체성 social identity: 사람들은 집단에 소속감을 가지면서 그 집단을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책익는마을과 그 활동을 원진호의 정체성 중 하나로 믿고 사는 것. 66
킴벌리 크렌쇼의 교차성intersectionality: A회사 직원은 흑인이 절반이고 여성이 절반이다. 왜? 흑인은 모두 남성이고, 여성은 모두 백인이다. 그래도 A 회사는 성차별과 인종차별의 잣대에서 빠져 나갔다. 사회는 흔히 여성하면 백인을 떠 올리고, 흑인하면 남성을 떠 올린다. 여기에 흑인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문제는? 차별을 단일 차원으로 바라보면 왜곡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 흑인 남성이면서 이성애자인 경우, 인동차별이 없으면 주류가 되고, 여성이면서 백인인 이성애자는 성차별만 없으면 주류가 된다. 흑인과 여성 내애서 동시에 주변화 되는 흑인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은페된다. 이렇듯 여러 요인의 차별이 교차로에서 부딪칠 때의 많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55
고정관념 stereotype 45 사람들이 머릿 속에 각인된 그림을 가지고 경험하지 않은 세상을 그린다.
편견prejudice :고정관념은 무언가를 내가 안다는 느낌을 준다. 이렇게 문제와 사안에 대해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다. 일부 특징을 과잉 일반화한 결과. 45
호모 카테고리쿠스: 인간은 범주화하는 경향이 있다. 예 나이 직업 종교 성적지향,출신국가등등.....42
전망이론 prospect theory:손실회피편향(loss aversion bias)- 사람들이 손실의 가능성과 이익의 가능성 가운데 손실의 가능성에 더욱 민가하게 반응한다. 35
제로섬게임; 기존에 특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사회가 평등해지는 것이 손실로 느껴질 수 있다는 말, 평등을 제로섬게임으로 인식하면 상대의 이익이 나의 손실이 된다. 35
특권privilege:주어진 사회적 조건이 자신에게 유리해서 누리게 되는 온갖 혜택 28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26
토크니즘 TOKENISM: 역사적으로 배제된 집단 구성원 가운데 소수만을 받아들이는 명목상의 차별시정정책.차별에 대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여성이 소수만 있어도 차별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 실험: 현재 회사의 여성 비율이 2%. 앞으로 채용할 여성이 50%, 10%,2%일 때를 가정할 때, 본인이 이 회사에서 일한다고 가정할 때 어느 상황이 공정할까? 50%,2%에 대해서 남녀 모두 각 자 공정하지 않다고 말 함. 10%에는 남녀 모두 공정하다고 말함. 즉, 남녀 모두 10%로 구색을 맞추는 토큰에 대체로 동의해 버린 것이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