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패드 이상 시 증상
기존과 달리 음색이 된소리와 딱딱한 음색이 주로 난다면 패드의 이상이 생겼는지 점검해 보아야한다.
패드가 경직 되면 색소폰의 톤홀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해 바람이 새므로 연주시 호흡과 힘이 많이 들어가고
연주자의 의도대로 연주하기 힘들다. 연주할 때 침과 호흡의 습기와 온도로 패드가 변하거나 침에 섞인 당분으로
패드가 끈적끈적 달라 붙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연주자들의 흔한 실수 점검 >
1.연주시 키(key)를 너무 세게 누르지 않는다.
이는 연주습관 관련된 문제로 키를 세게 누를수록 더많이 달라 붙는다. 잘 달라붙는다면 스프링을 조정해야하는데,
색소폰 스프링의 세기를 조정하는것은 음색을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요소이므로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
2.패드가 달라붙는것을 막기 위해 패드와 톤홀사이에 종이를 끼워 넣는다.
이방법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 오히려 패드자리를 막아 작은소리를 내기 어렵게 만든다.
3.커피나 음료를 마시지 않거나,마신 후 입안을 생수로 헹궈냅니다.
◆패드의 수명을 늘릴수 있는 관리법
연주가 끝나면 악기표면을 잘 닦는것도 중요하지만 클리닝페이퍼를 사용하여 패드안쪽에 묻은 침을 잘 제거하는 습관을 갖는다.
이렇게 하면 패드가 달라붙는 현상도 줄어들고 패드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패드관리법은 수시로 악기를 점검하는 것과 정기적으로 '분해소제'를 하는 것이다.
분해소제는 분해소지 또는 오버홀이라고도 한다. 기계를 분해하여 내부까지 깨끗이 닦고 다시 조랍하는 작업을 말한다.
분해해서 부품을 닦는것 뿐만아니라 부품의 이상 유무를 점검함으로써 수명연장과 고장방지 효과를 줄수 있다.
◆패드 교체 주기
패는 수명은 기본적으로 5년정도로 정해져 있는데 관리나 보관방법에 따라 조금씩 줄어들거나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만약패드가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교체해야한다.
패드는 가죽과 펠트,코르크,종이로 된 카드,울림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만듦새의 견고함과 원재료의 질을 기준으로 좋고 나쁨을
구분할수 있다.
◆패드교체 방법
1.우선 색소폰의 키를 분리하는데 이때 때어낸 부속은 조립 시 다시 사용해야하므로 섞이지 않게 잘 정리해둔다.
2.패드컵(PAD CUP)에 열을 가해 접착제를 녹여 손상된 패드를 제거합니다. 컵에 있는 오래된 접착제나 기타 오염물질은 깨끗이 제거한다.
3.적당량의 패드 접착제를 컵에 고르게 바른것이 중요하다. 접착제는 열을 가해 녹이는 제품과 튜브에 들어있는 제품이있다.
필요하다면 컵의 아래쪽에서 약한 열을 가해 표면을 평평하게 해줍니다.
4.교체할 새 패드를 컵에 접착시킵니다. 이작업은 적당한 힘을 가해 패드를 부드럽게 붙이면 됩니다. 패드를 한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조금씩 돌려가면서 붙이면 더욱 밀착됩니다.
5.남은 열이 식으면 키를 제자리에 다시 조립하고 소리를 확인하여 이상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성공적인 작업은 패드의 두께와 설치 각도가 적절하게 들뜨지 않고 완벽히 밀착된 상태로, 악기의 소리를 개선시킨다.
패드는 소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훈련을 통한 숙달이 팔요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