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서 힘든데 김천 수도산 쪽에 치목장을 빌려 나연목재를 자재들을 치목 하였습니다.
타지 않는 자재는 불연과 난연으로 나뉩니다.
불연은 처음부터 불이 붙지 않는 자재를 말하고요....
난연은 라이터를 가져다 대면 불은 붙지만 라이터를 치우면 불이 꺼지는 것을 난연 이라 합니다.
문화재나 사찰등 큰건물을 지을때 100평 이상의 건물을 지을때는 난연목재를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108평 정도 되어서 난연목재를 사용하여야 하지요... 소방법이 그렇습니다...
그럼 목재에서 난연을 하는 방법은 보통 난연 페인트를 발라서 불이 잘 붙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방법은 나무가 하얗게 보여서 건물에 색을 입히는 단청을 하는 경우에는 별상관이 없는데, 그냥 나무색으로 놔두는 백골집은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다음은 난연목재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이건 솔직히 좀 편법에 가까운데...
나무를 수입하는 곳에서 나무를 수입하여 난연목재 검사를 하면 나무토막에 라이타 불 같이 생긴 불을 가져다 대어 1시간동안에 타고 들어간 깊이로 그 허용치 안에 들어가면 난연목재 승인을 해주게 됩니다.
아궁이에 불때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무 토막 하나에 불 붙히기는 힘이듭니다... 종이로 불을 붙여도 종이가 다 타면 나무가 꺼져 버리죠... 그래서 나무를 작은거 여러개를 포개고 해서 불을 키워야 불이 붙습니다...
그래서 시험할때 나무토막 시료 하나에 불을 붙히면 불이 그렇게 잘 붙지가 않습니다...
올드다글라스를 쓰면 나이테가 촘촘 하기 때문에 더 불이 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통과 하면 그때 같이 수입한 나무를 난연목재로 인정해 주는 겁니다...
그러나 목재상들은 시험하고 서류 받는데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하는 목재상이 전국에 몇 없습니다...
들어온 나무를 자리를 잡아 펼쳐 놓고 기둥부터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에 학림사에 주초작업을...
나무 마구리에 붙어 있는 라벨이 난연목재라는 확인 라벨입니다...
나무를 잘라도 이라벨은 보관을 하던지 사진을 찍어 관리를 하여야 감리한테 욕을 먹지 않습니다... ㅠㅠ
수도산에 반달곰이 한마리 있다고 하던데 저는 못봤습니다..... ㅎㅎ
고건축 우보만리 한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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