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동화 <사과나무 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남겼다.
그림: 이철수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충북 제천의 시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판화 작업을 하고 있다.
판화 산문집 <소리 하나>, <배꽃 하얗게 지던 밤에>
판화집 <새도 무게가 있습니다>, <나무에 새긴마음> 등을 냈다.
저자: 유대칠
철학 노동자.
오랜 시간 대학(원) 안과 밖에서 지중해 연한 중세철학을 공부해왔다.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책과 중세와 초기 근대 이단 사상가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다.
서유럽 중심의 중세철학이 아닌 서유럽, 동유럽, 이슬람, 유대의 중세철학을 연구하면서
어느 순간 한국의 형이상학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홀로 있음'과 '더불어 있음'이란 화두를 잡고 뜻있는 한국철학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 오캄연구소와 광주 시민자유대학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전을 읽고 강의하고 있으며,
고전 번역과 중세 지중해 연안의 철학들에 대한 논문과 책을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