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Q&A
◇ 해운대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열요금을 왜 인상해야 하나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연료비(열전용설비용 도시가스)가 급등함에 따라 열생산 및 공급을 위한 지출액이 증가하여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열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전국의 타 지역난방 사업자는 급등한 연료비를 반영하여 2022~2023년 5차례에 걸쳐 48% 대폭적인 요금 인상을 시행하였지만, 해운대 지역난방은 주민 부담을 고려하여 2022년 10월 한차례 15.91% 요금 인상에 그쳤습니다. <표 참조>
부족한 연료비를 충당하지 못하면 난방열 공급 자체가 중단될 우려가 있어 부산광역시 집단에너지시설기금에서 2022년 190억, 2023년 110억, 2022~2023년에 걸쳐 300억 원을 연료비로 추가 지원하였습니다.
◇ 수소연료전지발전 열수급은 무상인가요?'
* 열원(2023년 기준) : LNG보일러(45%), 수소연료전지(18%), 소각로(37%)
수소연료전지발전은 2013년 해운대 소각장 1기 폐쇄에 따른 대체 열원 확보를 위하여 도입된 신재생에너지로서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열원 공급을 통하여 지역난방 열효율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부산그린에너지㈜는 전기와 열을 생산·판매하여 경영수익을 내는 주식회사로서 집단에너지공급시설에 열을 유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와 부산그린에너지㈜ 간에 체결한 열수급계약서에는 열 거래 가격 및 요금산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도입 당시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열원의 65%까지 공급 가능하다는 것은 수소연료전지를 단독 열원으로 가정하여 24시간 365일 가동했을 때의 최대 생산 열량을 말하는 것이며, 하절기에는 소각장 무상열만으로 운영이 가능하여 수소연료전지 열원을 공급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중으로 따지면 수소연료전지 열원비율이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연료전지 내 수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될 뿐만 아니라 누설 시 이를 탐지하여 즉시 정지하도록 설계되었고, 시설 내부에 수소가 저장되지 않아 인위적인 요소가 충족되지 않으면 폭발 가능성이 없습니다. 총 11개 국내외 안전분야 인증전문기관으로부터 설비 인증을 획득, 주민들이 안심하고 사용가능한 안전 에너지입니다.
◇ 해운대에는 소각장이라는 기피시설이 있어 상황이 다르지 않나요?
현재 해운대 소각장 폐열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동력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최근 대수선(2019.12.~2022.9.)으로 소각열 효율을 대폭 향상(19% ⇨ 37%)시켜 주요 열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역난방 열요금 인상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대란에 따른 연료비 급등 상황을 반영한 대외적 영향요인으로서, 기피시설 수용 등의 문제와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유사한 사례로 부산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에도 소각장이 있고 지역난방사업(부산도시가스)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각열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지 않아 해운대 지역난방처럼 저렴한 열요금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는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부산의 타 지역난방 (명지집단에너지, 정관에너지) 대비 열요금 32% 저렴
/ 부산광역시청 미래에너지산업과 051-888-4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