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작은책방 북스테이는 일반 펜션 숙박 등과 다른 책방에서의 숙박이기 때문에 미리 고려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1. 숲속작은책방은 1층이 서점이고 방문객들이 머무를 책방 민박은 2층 <앨리스의 다락방>입니다.
욕실(화장실)은 1층에 있습니다.
2층에는 4인 가족이 넉넉히 쉴 수 있는 방 1개, 그리고 옆에 각종 팝업북과 그림책이 전시되어 있는 앨리스의 서재가 있어요.
한 번에 한 팀만 받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2층 전체를 다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가급적 어린이를 포함한 두 가족이 한 팀으로 어울려 오는 숙박은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이 경우, 책을 보며 조용히 시간을 보낸다는 북스테이 취지보다는, 어린이들이 친구와 함께 나들이 왔다는 즐거움에...책방을 놀이터 삼아 놀다가 가는 경우가 많아요. 가능한, 책방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한 가족 단위로 예약 상담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가급적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숙박을 받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책방에 워낙 잡동사니가 많고, 책방지기에겐 너무 소중한 소품들이 많아서 함부로 망가뜨리지 않고 소중히 대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2. 1-2인 숙박일 경우에는 역시 일행이 1-2인 손님과 함께 숙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이고, 이럴 경우 미리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합니다. 2층에 방이 두 개이기 때문에 방은 각자 쓰시는 것이고 같은 성별일 때만 이렇게 받습니다.
예를 들면 같은 날, 1인 숙박을 원하는 여성분이 두 분이라면 두 분 모두 숙박을 받게 됩니다.
3. 온전히 숙박업소가 아니고, 낮에는 서점 영업을 해아 하는 일터이므로 며칠씩 연이어 숙박하는 건 서로가 불편해서 어렵습니다.
가능한 1박씩 예약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이가 없는 성인 1-2인이라면 2박 숙박이 가능합니다.
4. 1층 책방은 오후 6시에 영업을 마감합니다. 그 이후엔 책방이 온전히 북스테이 손님들의 차지가 되는데요. 이 경우에도 책방을 밤새 이용하는 건 아니고 가능한 밤 12시까지 이용을 마치도록 합니다. 2층에도 따로 구비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숲속작은책방 북스테이 예약은?>
1. 공지한 대로 책방 가족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만 예약상담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 주중 주말 요금은 변동없이 똑같습니다. 최대 6인까지만 숙박하실 수 있습니다.하지만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인까지를 적정 인원으로 생각해 숙박예약을 받고 있습니다....성인 독서모임 등 부득이 인원이 추가되어야 하는 경우엔 미리 상담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4인 이내로 숙박을 제한하고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인 6만원, 2인 10만원, 3-4인 15만원, 5-6인 20만원)
2. 도착하는 날의 저녁식사는 ?
- 가급적 지역 식당을 이용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책방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자연드림파크>가 있고 그 안에 중식, 한식, 양식당이 있습니다. 또 마을 입구 산막이옛길 관광지 근처에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괴산읍내(책방과 자동차로 15분 거리)에도 식당들이 있습니다. 괴산의 대표 음식은 올갱이국, 버섯전골, 매운탕 등입니다.
- 전자렌지와 전기포트를 이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조리 말고, 간단히 데워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도시락을 싸오시면 책방에서 저녁식사 및 간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3. 아침식사는 셀프 이용입니다. 책방에서 미리 준비한 빵과 커피, 음료와 차를 자유롭게 드시면 됩니다.
4. 예약문의 게시판에 상담을 남기시면 예약이 가능한지 답글을 달아 드립니다. 내용 확인 후에 예약을 확정하시려면 답글을 남기고 비용을 입금하셔야 최종 예약이 확정됩니다.
- 입금 계좌 / 농협 김병록 356-0535-5008-33 (010-8771-2186)
입금하시고 꼭 문자 남겨주세요...0월0일 예약자 000 입금완료...이렇게요...부탁드립니다!!
-입장 시간 : 오후 3시 / 퇴실 시간 : 오전 10시
(낮에는 서점 영업도 해야 하고, 앞 뒤 손님도 있을 수 있어서 퇴실 시간을 꼭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 북스테이를 신청하시고 부득이 사정이 안되어서 해약과 취소, 환불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숙박을 취소하실 때는 반드시 문자로 "0월00일 숙박자 아무개 취소 원합니다"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카페에 댓글로 취소 의사를 적으시면 일일이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꼭 꼭 문자로 알려주세요 !!
(환불 규정은 소비자보호원에서 고시한 내용을 따르고 있습니다. 게시판 참조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책방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있습니다.
원래는 책을 좋아해서..ㅎ...꼭 신간도서를 베고 자는 책방 고양이 '나비'만 있었는데요,
우연히도 2016년 여름, '바리공주'가 나비의 신부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어디서 나타났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 날부터 우리 마을을 어슬렁대다 나비의 신부가 된 거죠.
처음부터 길냥이가 아니고, 누군가 키우다 버린 듯해서 바리공주라 이름붙였습니다.
눈처럼 하얗기도 해 백설공주라고도 하고요...
(나비와 공주의 자세한 사랑이야기는 '나누고 싶은 이야기' 게시판을 참조해주세요..ㅎㅎ...)
암튼 나비는 자기가 사람인 줄 알고 이 집이 온통 자기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 안과 밖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살고 있어요. 고양이를 두 마리씩 집에 들여 키우는 게 부담스러워서 '공주'는 집안에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추운 겨울이 되니...산골의 겨울을 밖에서 견디게 하는 게 안스러워서 '겨울에만'이라는 단서를 달아
집안에 들였습니다.
덕분에 고양이 두 마리가 책방을 안방 삼아 어슬렁거리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싫어하거나, 기피하셔야 하는 분은 참조하시길 !!
책이 있는 집에서 조용히 쉬면서 몸과 맘에 휴식과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
내 아이에게 자연의 흐름과 아름다운 그림책의 세계를 선물하고 싶은 분들,
동아리 친구들, 혹은 작은 회사 식구들의 하룻밤 휴식과 워크숍이 필요한 분들,
특히 도서관이나 출판사 작가 등 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북 괴산, 유럽의 조용한 시골마을을 닮아있는 숲속작은책방에서 하룻밤을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