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환 목사(신광교회 원로) 조언
나의 목회 여정
저는 1954년 가덕도 천성교회를 시작으로 해서 명지교회에 8년, 울산 울주에 있는 천정교회에 잠시 사역한 후, 1967년에 서울 덕산교회에 부임했습니다. 그리고 덕산교회는 1970년에 신광교회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40년간 신광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원로목사로 2004년에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2남 3녀의 자녀가 있습니다. 첫째 아들은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고, 둘째아들은 서울 남부교회 박용출 목사 후임으로 부임했습니다. 나머지 세 딸은 모두 서울에 삽니다.
저는 은퇴하고 교회에서 얻어 준 군포시 산본동 동백우성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일이면 신광교회로 가고, 평일에는 거의 집에 있습니다. 교회를 은퇴할 당시 저는 은퇴금이나 여러 가지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기 때문이죠. 목사가 평생 전한 말씀을 한순간에 거짓말로 만드는 행동 같아서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사준 집 명의도 교회로 되어 있습니다. 저와 집사람이 죽고 나면 교회에 돌아가도록 해 놓았습니다. 교회에서 사준 차도 쓰지 않아 팔아 버리고 버스와 전철을 타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