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영어 과외 교습소 010-8484-7611]
2019. 09. 20. 한국 부산 - 필리핀 세부 맑음
새벽 1시 반에 드디어 공항에 도착했다.
걸음을 서둘렀다.
중국인들을 만나선 안된다.
줄이 아주 그냥 어마어마하다.
대박~~
나오니 3시가 넘었다.
공항을 나와 유심을 사서 그랩을 불렀다.
다리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사와 만나 세부 시티 몬테벨로로...
이기 정녕 호텔가는 길인가 싶은 도로를 지나 드디어 도착~!
디파짓을 걸으라 해서 안하면 안되냐 했더니 안된다고 함..
그래서 카드를 줬더니 승인이 안나는지 원래 3000페소인데 1000페소만내고 대신 수영장 바에서 음식 시키면 바로 바로 돈을 내야 된다고 함.
알겠다 하고 현금으로 1000페소만 줬다.
2층으로 안내받았고 침대는 충분히 넓고 방도 깔끔.
좋아좋아.
근데 정원 뷰라더니 풀숲에 가려 정원이 하~나도 안보인다.
이게 무슨 가든 뷰냐.
이거슨....나무 덤불 뷰다.
정원이 아예 보이지 않는...뭐 상관없다.
뷰에 목숨걸지 않는다.
암튼 피곤하니 언넝 슬리핑~~~
다음날 아침 시끄러운 공사 소리.
드르르륵 끼익끼익.
대박이다~
역시 잠은 무덤에서 자야 하는갑다.
피곤한 몸을 대충 단장하고 가이사노 컨트리 몰에서 btc몰로 도보로 이동하여 환전하러 갔다.
으헥~덥다 더워.
엄마가 말이 없어지신다.
울 엄마는 힘들거나 맘에 안들면 말이 없어짐.
쏘리 맘~
암튼 bct몰에 도착.
환전소를 찾아가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거기서 한국인 아저씨가 막 말을 거는데 수상함.
자고로 해외에선 한국인을 조심하라 했거늘...너무 심하게 훅 들어오신다.
대충 대답하고 환전하고 쌩~하니 간다.
어디서 밥을 먹나....고민하다 타짜라는 레스토랑 선택.
스파게티와 양념 치킨과 비빔밥을 시켜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 만 했다.
다 먹고 계산 했더니 케익 선물을 주신다고 한다.
앗싸아~
친절했던 직원들...감사의 인사를 하고 나왔다.
자, 밥을 먹었으니 커피한잔 해 볼까?
입구에 보스커피를 봐 두었당~
엄마는 아메리카노, 나는 바닐라 라떼를 한잔씩 시키고 잠시 앉아서 열을 식히고 나와서 다시 가이사노로 향했다.
마트로 고고
물, 맥주, 코피코 커피, 비트리스 헤어 에센스 등을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바로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직행.
정원이 느~무느무 이쁘다.
사진을 찍어대며 수영장에 도착.
음...뭐 수영장은 쏘쏘.
나쁘진 않다.
거기서 울아들 역시나 물개마냥 신이나고..
아들과 함께 물놀이 하며 예쁜 필리핀 아줌마와 수다 좀 떨어주신다.
한국에 올 예정이라는데 이것저것 얘기해 주었다.
좀 있는 집 사모님 같았다.
한국에 관심 짱 많았음.
암튼 물놀이 하다 수영장 바에서 음식을 시켰다.
돼지고기 요리, 피자, 맥주 등등을 시켜 엄마와 먹으며 셀카도 찍고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어두워 지고 수영장에 불빛이 들어온다.
또 아들과 수영하며 한 판 더 놀아주시고...
8시 즈음 호텔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내일은 웨스타운 라군으로 옮기는 날.
내일을 위해 이만 슬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