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상공 3만 5786km에 인공위성이 위치하고 있을 때 이 위성이 정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이를 정지궤도위성이라고 한다. 지구상의 궤도를 따라 지구와 같은 속도로 24시간 비행하므로, 적도 상공 높은 상공의 한 지점에서 지구의 넓은 영역을 살필 수 있다. 하지만 항상 적도 상공에 머물러 있으므로 고위도로 갈수록 이미지가 왜곡되고 극지방을 관찰하기는 어렵다. 정지궤도위성의 아이디어를 낸 것은 영국의 공상과학 소설가이자 수학자인 아서 클라크였다. 그는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통신망을 구축하려면 인도양 · 대서양 · 태평양 상공에 세 개의 위성이 있으면서 지구와 같은 속도로 24시간 비행해야 한다는 개념을 제시했다. 클라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적도 상공 3만 5786km의 궤도를 ‘클라크 띠(clarke belt)’라고 부른다.

첫댓글 실제로 값을 계산하는 과정을 첨부해줬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높이요??
@30608이미현 응. 지면에서의 높이
@핑핑이 올렸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