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실사판 영화 예고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국립공원에서는
애니메이션 영상 속 장면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장면이 펼쳐졌다.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 인근에 사는 앰버 소아메스(19)는
국립공원 인근에서 드라마틱한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당시 현장에는 수사자 한 마리가 하이에나 무리에게 둘러싸인 채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들 사이에는 죽은 영양의 사체가 놓여있었다.
먹이를 두고 싸움이 벌어진 것.
하이에나는 한 마리씩 천천히 홀로 있는 사자 곁으로 다가갔고,
급기야 사자를 물어 죽이기 위해 공격하기에 이르렀다.
위풍당당한 사자 한 마리를 죽이기 위해 몰려든 하이에나는 12마리에 달했다.
사자는 주눅들지 않고 하이에나에 맞섰고,
곧이어 사자의 울음소리를 들은 동료들이 현장으로 달려와 하이에나를 쫓아냈다.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에서 주인공 ‘심바’가
숙부인 ‘스카’의 심복인 하이에나 군단과의 날카로운 전투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를 촬영한 소아메스는
“사자 한 마리가 하이에나 12마리의 공격을 받고 있을 때,
100여 m 밖에서 다른 사자 2마리가 돕기 위해 달려오는 것을 봤다”면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과 매우 흡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 라이브액션 영화 ‘라이온 킹‘은 2019년 7월 개봉을 확정지었으며,
티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전 세계 누적 2억 2400만 뷰를 기록하며
역대 디즈니 영화 라이브액션,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를 통틀어
24시간 기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128601008&wlog_sub=nvt_vi_021#csidx6e5e9d8df6ae688b47b69f7d7c33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