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을 만들고 처음 간 곳이
광화문 옆, 앞 골목에 연합뉴스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북경요리 전문점
"베이징코야" 본점이었다.
오늘은 결혼 기념일이기도 하다.
어제 예약을 하고 갔다.

齋에서 보시고 혹시 가고 싶은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라고.

예약을 해서인지 자리를 잡고 앉으니 통째로 구워진 통오리 한 마리를
종업원이 직접 식탁 옆에서 먹기 좋을 만큼 썰어준다.
이렇게 훈제로 식탁에 오르기까지 굽고 손질하는 과정이 아주 정성스레
신경을 많이 쏟았다고 해서 오게 됐지.

한 마리가 한 접시로 담긴다.
껍질이 아주 바싹바싹 맛나게 씹히는 게 재밌고 맛있었다.

집사람 시식 직전

노인도 젓가락이 가고

밑반찬 이것 외 무 말랭이 무침과 김치 한 접시 더 있었고
사진은 동행한 막내딸이 찍었는데 내가 골라서 몇 장만 올렸다.
북경 오리 요리의 정통이란 맛집 소문관 달리 내 입엔 착 붙지
않았다. 깔끔한 맛과 분위기는 좋았다. 아주 넓은 좌석에 꽉 찬걸
로 봐 꽤 소문난 요리집임엔 틀림없나 봐.

지하 1층 식당 입구
들어가기 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열 감식을 다 마치고 입장했다.
잘 하는 일이지.
맛있게 먹다 남은 건 포장해서 갖고 나왔다.
첫댓글 서울에도 북경식 카오야점이 있었네요.
서울가면 한 번 가 봐야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연락해요, 같이 함 가죠.
@소천 네 다음에 올라가면 연락드릴게요.
여기 중국식 냉면은 맛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