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굣터뷰+] 스포일러 주의!
테스트 속 답변의 해설을 담고 있습니다. 아직 테스트를 하지 않으셨다면, 한 다음에 읽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https://doda.app/quiz/bkvu6axtT2
왜 교수님은 이렇게 답변하셨을까,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1. 교수님을 더 닮은 연예인은?
“굳이 골라야 하나요… 선택지에는 없는데 개인적으로 독일인 다니엘을 닮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근데 요즘은 얼굴에 살이 쪄서… 두 분 다 제가 함부로 닮았다고 말하기엔 너무 죄송스러운데요. 그냥 송강으로 하겠습니다. 같은 송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심지어 제가 차은우 닮았다고 하면…(이하 생략)
2. 교수님이 더 자신있는 신체부위는?
“이거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새끼 손톱. 뒤꿈치가 심각하게 까져 있거든요. 제 와이프한테도 잘 안 보여줘요. 그래서 새끼 손톱으로 하겠습니다. 제가 손가락이 좀 긴 편이라 손은 좀 자신있는데, 뒤꿈치는…”
3. 교수님이 더 싫어하는 학생은? (내 수업 안 들었으면 하는 학생은?)
“2분 동안 마이크 키고 떠드는 학생. 다른 학생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2분 동안 마이크 키고 질문을 하는 건 상관없어요. 질문하는 건 아무 상관이 없는데, 질문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양가 있는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떠드는 거면. 그건 좀 약간 문제가 있는… 인성의 문제가. 누운 상태로 있는 것은 그래도 수업을 듣는 거니까. 거슬리면 제가 그냥 화면을 끄면 되는 거니까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 교수님이 한 방송에 무조건 나가야 한다면?
<금쪽 같은 내새끼>에 금쪽이로 출연 (역대 최고령 금쪽이) vs. <나는 자연인이다>에 자연인으로 출연 (지렁이 무침 전문)
“금쪽이로 하겠습니다. 거짓말을 할 수는 없잖아요. 지렁이 무침 전문이 아닌데 지렁이 무침 전문으로 나갈 수는 없고… 금쪽이는 나가면 심리 상담이라도 받을 수 있으니까, 그래도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부끄러움은 제 몫이죠.”
5. 교수님이 더 떨리는 상황은?
“이거는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니카한테 춤 평가받기. 제가 노래는 몇 번 불러봤는데, 남 앞에서 일단 춤을 춰야 된다는 사실 자체가 더 떨릴 것 같아요. 노래는 그냥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뭐 아무데서나 노래를 부르진 않지만.”
6. 교수님의 MBTI는?
“저는 MBTI를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무슨 타입이다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는 공감하지 않고, 굳이 그거를 꼭 해서 사람들의 유형을 나눠야 되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MBTI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작자의 선택지 관련 발언: INFP와 ESTJ, ISTP도 당연히 정상입니다~~!)
7. 교수님이 즐겨본 오디션 프로는?
“스우파는 이슈가 됐었는데 제가 진짜 정말 한 번도 본 적이 없고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대충 알고 있는데 실제로 찾아보진 않았었고. 제가 봤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싱어게인 정도. 그 정도 봤었던 것 같아요.”
8. <싱어게인2>에서 교수님이 응원한 가수는?
“제 원픽 가수는 17번 가수(윤성). 요새는 그런 음악을 안 듣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헤비메탈 이런 거 되게 좋아했었어요. 락발라드도 되게 좋아하고 그랬는데, 개인적으로 좋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주셔서.”
9. 교수님이 좋아하는 가수는?
“이소라 노래 되게 많이 들었었고요, 토이 아니면 김광석 노래도 되게 자주. 그냥 제가 20대 때 들었던 노래들을 지금도 계속 듣거든요. 그래서 그때 노래들이 저한테는 제일 잘 와닿는 것 같아요.”
(제작자의 선택지 관련 발언: 교수님께서 자우림을 언급하진 않으셨지만, 좋아하실 수도 있겠죠..?)
10. 교수님이 당근마켓에서 거래해본 것은?
“(당근마켓 경험은) 몇 번 있죠. 제가 했다기보다 이제 와이프의 명령으로, 아기 용품 좀 구해오라라고 해서 심부름을 몇 번 한 적은 있습니다. 여러가지 있었어요. 아기들 옷 같은 것도 있었고, 책이나 교구 같은 것도 해본 적이 있고. 제 개인용품, 저를 위해서 당근 마켓을 해본 적은 없어요. 뭔가 사야 할 게 있으면 그냥 새 거를 사서 내가 잘 쓰고. 남이 썼던 걸 쓰는 걸 조금 싫어해서. 개인적인 성향입니다.”
11. 교수님의 favorite 카페 음료는?
“많이 먹는 건 아무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죽아기 때문에.”
보너스1. 증원 요청 메일을 받을 때 어떻게 대응하시는 편인지?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면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려고 하거든요. ‘전공 졸업하려면 필수로 들어야 되는 수업인데 이거를 들어야지 꼭 졸업을 할 수 있다’, ‘꼭 듣고 싶다’. 그럴 경우에는 공간 상황에 맞춰서 가능한 한 다 넣어주는 편이기는 해요. 자기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납득할 수 있게 잘 설명해주시면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려고 하는데, 또 실제로는 듣고 싶어도 못 듣는 상황이 많잖아요. 아시겠지만 전공 수업 듣기 너무 힘들다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그래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학과 교수님들도 충분히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계시고, 아마 다음 학기서부터는 전공 수업 인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신 걸로 알아요. 저도 가능하면 여름 계절학기나 겨울 계절학기, 둘 중에 하나는 ‘빅데이터와 사회’ 수업을 열어서 졸업하시는 데 지장이 없도록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보너스2. 교수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은?
“좋아하는 음식은 남이 해주는 음식이고요.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라서. 경험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유학을 가면서 자취를 처음 시작했거든요. 혼자 살면서 밥을 해 먹는 게 너무 귀찮은 거예요. 진짜 힘들면 나가서 사 먹든가, 아니면 다른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과 모여서 먹는 게 좋았어요. 그래서 남이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다. 혹은 이제 제가 남한테 해주는 것도 좋아하죠. 내가 나를 위해서 하는 거는 그렇게 별로 썩 즐겁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