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천공 아니라 풍수전문가 '백재권'으로 확인

[笑弗]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천공 아니라 풍수전문가 '백재권'으로 확인

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입력 2023. 7. 21. 21:51수정 2023. 7. 21. 22:00

타임톡 9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백재권 겸임 교수로 확인

청와대 이전 TF 팀장 국민의힘 윤환홍 의원·부팀장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백재권 겸임 교수 유튜브 캡처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저 후보지였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본 사람은 역술인 '천공'이 아니라 다른 풍수지리학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부지를 방문한 사람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백재권 겸임 교수인 것으로 파악했다.

백 교수는 풍수지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방송·신문에도 자주 등장한 인물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류영주 기자

천공과 함께 해당 부지를 방문한 이들은 당시 청와대 이전 TF팀장인 국민의힘 윤환홍 의원, 부팀장인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부승찬 국방부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3일 본인 저서 '권력과 안보'를 통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부 전 대변인과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2곳의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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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묻습니다]

인물에 대한 착오이긴 하지만

본질은 천공의 정법시대 사무실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 입지해 있었고 강연을 통해 용산시대를 주창해 왔다는 것이며 그의 주장대로

대통령실과 관저가 용산으로 이전했다는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