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는 교체요령
1. 파란색 동그라미가 쳐진 부분에 글러브 박스를 지지하는 노브를 빼내줘라.
2. 좌측 하단에 있는 노브는 동그란 고리를 가운데로 모은 후 빼면 쉽게 뺄 수 있다.
3. 글러브박스를 제거하면 안쪽 끝에 항균 박스가 보인다.
노란색 화살표 방향처럼 양옆에 달린 손잡이를 가운데로 모은 후 끄집어 낸다.
4. 새 에어컨 필터를 항균 박스에 끼워 넣을 때엔 꼭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부착한다.
반대로 끼우면 에어컨 필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5. 새 에어컨 필터를 장착한 항균 박스를 제자리로 껴 넣어준다.
'딸깍'소리가 들릴 때까지 안으로 밀어 넣어 주면 된다.
이후에는 1번에서 했던 것을 바탕으로 하여 글러브 박스를 다시 부착하면 된다.
▶에어컨 교체 주기?
에어컨 필터 교체주기는 제품과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주행거리 5천 km~1만 km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한다.
다만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자주 운전했다면,
교체주기를 좀 더 앞당겨주시는 게 좋다.
▶필터의 종류?
헤파필터와 활성탄 필터가 있으며
헤파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의 약어)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필터다.
촘촘하게 구성된 유리섬유를 통과하면서 공기 중의 미세입자들이 걸러지는 원리로 공기청정기에서 많이 쓰인다.
헤파필터는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성능에 따라 세미 헤파, 헤파, 울파로 나뉜다.
세미 헤파는 H13과 H14 등급이 있는데 0.3마이크론 이상의 미세입자를 기준으로 할 때
H13 등급은 99.95%, H14 등급은 99.995%까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활성탄 필터는 가스나 악취를 걸러주는데, 이 필터는 숯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균적으로 숯 1g당 300제곱 미터의 단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황토나 일반적인 광물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이 단면적은 유해 물질이나 각종 냄새를 흡착하는 곳으로
면적이 클수록 많은 탈취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또 이 미세한 구멍은 유익한 미생물의 주거지이기도 하여,
탈취와 동시에 화학물질까지 흡착해 독소를 미생물이 분해하여 무해한 것으로 변화시키기도 한다.
숯의 좋은 작용이 큰 도움이 되지만 활성탄 필터는 그 효과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자주 교체하거나 햇볕에 말리는 등의 관리를 해줘야 한다.
▶에어컨 평소 관리는 어떻게 하나?
- 에어컨 작동 전, 송풍구 청소
일반적으로 바로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송풍구 입구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비롯해 깊숙한 곳까지 청소한다면, 냄새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 주기적인 외부순환 모드 가동
내부 공기를 외부 공기 순환으로 주기적으로 변환해 주자.
외부순환 모드로 전환하면 에어컨 속 수분을 말려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