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하늘문도 열린다는 은총의 사순시기..
예수님께서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어
스스로 택하여 걸으신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며
그 끝없는 사랑의 열매를 담아왔습니다.
새남터 순교성지에서 드리는 십자가의 길.
수많은 순교 선조들의 희생과 사랑이 가득한 새남터에서
예수마리합창단과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이 함께 올리는 기도소리는
그 큰 새남터 대성전을 가득 채우고도 넘쳤습니다.
"진정한 겸손이란
다른 이 앞에서 나를 숙이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
신부님의 뜻깊은 강론은
새남터 순교성지를 순례하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하고도 은혜롭게 내려 앉았습니다.
성당을 가득 채운 성가소리는
미사 참례하신 형제 자매님들의 가슴 속에서
하늘 높이 높이 올려졌습니다.
성지에서 드리는 미사와 십자가의 길 기도...
내 삶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나 스스로를 주님께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음에
이번 성지순례도 참으로 행복하고 은혜로왔습니다.
우리 다음달 4월은 부활대축일 이후 셋째주 토요일에
또 한번 은혜로운 시간을 기대합니다..
함께해주신 예수마리합창단원과 가톨릭시니어합창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3. 3. 18.
새남터순교성지 순례 후
예수마리합창단 운영진 일동
단장 심준보 베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