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으로 이렇게 놀이해요(만 0,1세 우리 아이 행복꾸러미)

[해맑은반 이선경교사]

안녕하세요.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놀이할 때 어떤 놀이를 해야 할지
막막하고 어려운 신 학부모님들께서 참고하실 수 있도록
만 0, 1세 반에서는 ‘행복꾸러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장난감 없이도 아이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놀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 놀이입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행복한 기억을 쌓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신체·정서·인지를 발달시킵니다.
일상생활에서 잠시 짬을 내서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해드리니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많이 놀이해 주세요.
3월에 제공된 ‘공’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공 굴려보기
-공을 데굴데굴 굴려본다.
-박스나 의자, 엄마와 아빠 다리사이로 굴려 패스놀이한다.
★ 공을 밀고 가다 보면 다리 근력을 키울 수 있으며 공을
굴리며 방향을 잡고, 앞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적극성과 인내심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2. 보자기(스카프)로 공 옮기기
-영아와 함께 보자기를 마주 잡는다.
-보자기 위에 공을 올리고 움직여본다.
-공을 원하는 위치에 옮겨본다.
★공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신경 쓰며 집중력도 키워지고 스카프를 잡고 운동하는 방식이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3. 공패스 놀이
-아이가 바닥에 앉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를 중심으로 엄마, 아빠가 자리에 앉습니다.
-아빠가 아이를 향해 공을 굴려주고 아이가 공을 잡으면 엄마에게 굴릴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공을 잡고 굴리는 아이의 행동을 크게 칭찬해 줍니다.

4. 아빠와 함께 공차기
-아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살짝 들어 올려줍니다.
-아이가 공을 발로 찰 수 있도록 움직입니다.
-공이 상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놀이합니다.
★다리를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을
찬다기보다 민다는 느낌으로 놀이해 주세요~!

5. 캥거루 공놀이
-다리를 벌려 그 사이에 공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신체사이즈에 맞는 공제공)
-처음엔 공을 다리 사이에 끼운 뒤 모둠발로 폴짝폴짝 제자리 뛰기를 연습시켜 줍니다.
-조금씩 거리를 이동해 가면서 뛰어 봅니다.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불이나 매트를 준비한 곳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손뼉을 쳐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면 더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습니다.
★ 순발력과 민첩성을 기를 뿐 아니라 다리 근육의 발달을 도와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답니다.

6. 상자 안에 골인시키기
- 상자의 크기가 비슷한 것으로 준비한 뒤 길게 나열한 기차모양, 원형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놔준다.
- 가볍고 통통 튀는 작은 공으로 상자 안에 골인시키는 놀이를 해준다.
★이때 아이 발달 단계에 맞춰 상자의 개수나 상자 사이의 거리를 조절해 주면 더욱 다양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7. 물 위에 있는 공 잡기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고 공을 넣은 뒤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물과 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엄마가 먼저 공을 잡은 뒤 아이도 잡아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공 잡기를 성공하면 아이들의 행동을 칭찬해 줍니다.

8. 페트병 볼링 놀이
-집에서 먹다 남은 페트병을 벽 한쪽에 세워놓고 공으로 맞춥니다.
-발을 사용해도 좋고 손으로 데굴데굴 굴려 가게 하는 것도 좋으니 연령에 맞게 페트병의 크기와 무게, 거리를 조절해 줍니다.

내용을 참고해서 다음카페 우리들의 이야기에 올려주세요~
5가족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드릴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