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만석꾼 부자가 많고 인심까지 넉넉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소문난 의령, 부자마을로
불리는 경남 의령의 정곡에는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선생의 생가가 있다.
대구에서 멀지 않고 진주에서도 쉽게 갈 수 있어 새봄을 맞아 부자의 기운도 받고, 좋은
에너지를 얻고자 찾았다.
이곳 근처에는 LG그룹 창업자 구인회 회장, 효성그룹을 창업한 조홍제 회장이 태어나기도
한 곳이다. 주차장에서 동네 입구로 들어서자 밝은 기운을 주는 ' 힘들어도 웃자는 ' 푯말이
반겨주었다.
부자 마을길을 따라 5분정도 들어가면 호암 이병철선생 생가가 있다.
이곳이 부자마을로 불리게 된것은 마을 중심에 자리한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가 있기 때문이다.
1851년 호암 이병철 선생의 조부께서 전통한옥으로 손수지은 생가는 호암 이병철선생이
유년시절과 결혼하여 분가하기 전까지 살았던 집이다.
생가는 안채, 사랑채, 대문채, 광으로구성되어 있고 아담한 토담과 바위벽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생가 집뒤편은 병풍처럼 낮은 산이 둘러져 있고 곡식을 쌓아둔것 처럼 보이는 암벽 돌을
자세히 보면 (해설사 말에 의하면)거북이와 두꺼비 모습의 형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단아 하면서도 간결한 안채 건물에는 소박하면서도 기품이 묻어나고, 넓은 마당 중앙에 우물이 있고,
주변으로 예쁘게 꾸며진 정갈한 한옥 안채와 사랑채기 자리하고 있다.
곳간에는 쌀가마니와 그당시 쓰던 주방기구와 농기구, 장독이 전시되어 있었다.
집 뒤로는 나즈막한 산이 있고 마을 앞으로 강이 흐르는 배산 임수터에 자리 잡고 있어 풍수지리학상
명당중의 명당, 누구든지 방문해 부자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오전 11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호화스러움도 없고 명소도 아닌곳 한가롭고 인적이 드문 양지바른 곳, 호암 이병철선생 생가는 푸근함과
안정감을 주었으며 어느 시골이나 마찬가지지만 자그마한 동네 마을에서 어릴적 내가 살던 시골마을 동네를
생각나게 했다.
2023년 4월 10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군요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그곳 방문한지
오래되었는데
글속에서 만나니
반가우네요.
잘 보았습니다 ^^
마음의 풍요로움을 안겨 주는곳 이지요~~
감사합니다 **
대단한 사람의 생가를 윤홍섭 기자님 덕분에 둘러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