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슈랍 이라는 제자가 수행시절 어느 날 갠지스 강변에 있는 자신의 절 옥상에 올라가서 흘러가는 갠지스 강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 밑에서 젊은 두 청년이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 함께 지켜보고 있던 스승인‘메허 바바가 갑자기 휘청거리며 무엇에라도 얻어 맞은 듯 쓰러지고 마는 것이었다.
그가 깜짝 놀라 “스승님 왜 그러십니까?”하고 일으켜 보니 스승의 뺨에 시퍼런 손지검 자국이 선명히 나 있었다
메허 바바가 말하였다
“내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저 친구가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그를 때리는 순간 나도 쓰러진 거란다“
이것이 바로 자타(自他)를 동일화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 같은 것이다.
우리의 마음 가운데는 이와 같은 하나의 세계가 있다.
(하나의 마음)
만약 내가 누군가를 향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의 생각이나 충격이 나에게 그대로 전달되어진다는 사실이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서 고통을 받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서 행복하게 느낀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메허 바바
2
마을을 순회하는 작은 서커스의 동물 중에 특정한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화환을 입히도록 훈련받은 코끼리가 있었다.
그 의자는 마을의 수장을 위한 자리였으며 쇼가 시작될 때 코끼리가 그에게로 다가가서 그의 목에 화환을 씌울 것이었다. 그러한 쇼의 의도는 서커스 공연에 대한 마을 수장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수장에게 아첨하는 것이었다.
어느 때에, 메허 바바는 우연히 그 서커스 쇼의 관중 속에 앉아 있었다.
쇼가 시작되면서, 훈련된 그 코끼리는 화환을 코에 걸고 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코끼리는 훈련된 대로, 예정된 동작의 순서에 따라 마을 수장이 앉아있는 지정 의자석으로 다가가는 대신에, 메허 바바가 앉아 있는 곳으로 다가가 바바의 목에 화환을 씌우는 것이었다!
3
메허 바바가 미국에 갔을 때였다.
당시 미국에는 독심술에 정통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상대방 앞에 앉아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있으면 상대의 생각을 정확하게 꼬집어내었다. 그의 적중률은 100퍼센트였다.
어떤 사람이 그를 메허 바바에게 데리고 왔다. 그러나 그는 메허 바바의 단 한 가닥의 생각도 집어낼 수가 없었다.
그의 일생에서 단 한 번의 실패를 맛보았던 것이다.그는 메허 바바의 생각을 알아내기 위해서 몇 번이고 독심술을 시도했지만 허사였다.그는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무슨 이런 사람이 있단 말인가? 나는 도저히 이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가 없다.
이 사람의 마음은 텅 비어 있다. 그래서 나는 이따금 감은 눈을 뜨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아직도 내 앞에 앉아 있는지 아니면 다른 데로 가버렸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눈을 뜰 때마다 그는 내 앞에 있었다. 하지만 눈만 감으면 나는 속는 것 같았다.
그는 멀리 달아나 버리고 내 앞에 아무도 없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나는 어떤 사실을 발견했다.이 사람에게는 아무 생각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는 계속적인 응시로 인해서 모든 생각을 정지시켜 버린 것 같았다."
마음이 움직이면 인간이다
마음이 빠르면 미친 것이다
마음이 느려지면 성자다
마음이 멈춘 것은 신이다
출처 - 네이버블로그
https://m.blog.naver.com/santakros/221253348461
첫댓글 마음이 움직이면 인간이다
마음이 빠르면 미친 것이다
마음이 느려지면 성자다
마음이 멈춘 것은 신이다
세희가 좋은글 올렸네
참으로 좋은 비유~~^^
근데 마음이 느려지는거 가지고 부족허니
완전히 비워져서 멈춰져야지 ㅎ
결국 없는 마음이니 완전 없애야~~
근데 메허바바를 처음들어보네
좀 뒤져봐야 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