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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영화 이야기 두 번째 영화,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한연교(모밀) 추천 0 조회 257 24.01.27 10:2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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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28 15:32

    첫댓글
    '사랑'이라는 기차를 잘 못 탄 많은 부부들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습니다.

    소심해서 다혈질의 아내가 두려웠던 남편의 마음이 이해가 됐습니다.
    더 일찍 자기 감정을 말하지 못한 남편(에드워드)의 29년이 안쓰럽기도 하고 조금은 답답하기도 했지만
    자기만의 사랑법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에게서 희망을 배웁니다. .

    또 제이미(아들)의 말에서 자식 앞에 서 있는 내 뒷모습이 어떤지 되집어 보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랑을 해야 할까요

    부부는? 가족은?
    그리고
    나를 향해서는 말이예요~~~

    한연교 선생님 좋은 영화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4.01.28 19:49

    우리가 사랑이라 믿는 것이
    진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부부란 자신의 모습 그대로 보여줘도 편안한 상대가 되어야 하며, 각자의 모습을 인정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드워드는 그레이스에게 맞추려고만 하지말고, 좀 더 빨리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말했어야 했지요.
    저의 아버지도 에드워드와 비슷하셨습니다.
    이혼은 하시지 않았지만 결국 밖에서 여자를 만나고 다니셨습니다.
    그 사실에 우리 가족은 분노했지만 아버지의 일탈이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제 감상까지 쓰려고 하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만두었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1.31 06:18

    Thank you for move
    * I have been here before.

  • 작성자 24.01.31 07:57

    Much appreciated!!♥

  • 24.02.13 09:00

    연휴 때 남편이랑 둘 이 감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이 되어 영화가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았네요. 보고 나서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에 서로를 너무 녹여 넣은 것 일가요?
    인간으로 태어나서, 사람이기에 걸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사랑에 묶여 자신을 학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그것이 풀기 어려운 수갑 일수도 있겠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는 남편, 이별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여자, 그 둘을 지켜보며 그들의 독립을 인정해주는 가슴 아픈 아들,
    다시 시작하는 오늘 앞에서 지난 영화를 상기해봅니다.
    어쩌면, 진짜, 정말 나는 사랑이라는 족쇄에 발이 묶여 고문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랑의 기차 여행 중에, 쉬어가는 간이 역에서.......

  • 작성자 24.02.15 09:09

    남편과 함께 같은 영화를 감상하셨다니, 그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만도 좋은데요.
    서로 다른 개인으로 불협화음속에서 살지만 부부라는 애틋한 이름은 중요한 것 같아요.

    영화 글쓰기와 글쓰기와는 별 차이점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영화 글쓰기의 첫 번째는 좋은 글쓰기 연습이지요.

    당신의 댓글이 많은 격려가 되네요.
    항상 따뜻한 마음을 지닌 당신에게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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