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이유나 대면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신과 의사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서)
1.우울증 관련 체험적 책들 읽기(도움이 되는 이유는 나만 우울증 걸려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는 없기에 나만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에)
2.잘 먹기(우울증과 먹는 것도 관계 있는 듯, 특히 영양가 있는, 개인적으로는 라면 위주의 식단이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임)
3.잘 걷기(운동할 입장이 아니라 도서관과 무료급식소와 서울역을 오가면서 최소 만보 이상은 걸음, 휴대폰 만보기로 포인트 얻기도)
4.자신을 사랑하기(신앙적으로도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만 생각했는데 이 둘 사이에 '자신 사랑'이 있음, 이 단계에서의 사랑이 없다면 이웃에 대한 사랑도 너무 율법적이고 의무적이게 됨) 자신만을 새랑하는 이기심과는 다름.
5.우울증을 계기로 육적 가치관에서 영적 가치관으로
우울증의 근본 원인은 육적 가치관 때문(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언급)으로 보이고
이를 계기로 영적 가치관(하나님의 생각, 예수님의 생각, 성령님의 생각)으로 바꿈.
어쨌든 이 단계를 거치면서 '자살'이 '살자'가 되었고
더 깊이 제 자신과 사람을 이해하는 입장을 가지게 됨.
우울증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은 일순위이지만
저처럼 그럴 수 없다면 일단은 제 경험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