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조금 올라가 보면
신경심리 학자나 신체-생리 등으로 뇌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뇌 전두엽에서 인간의 행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걸 실행기능이라고 정의 했고
인지주의 학자들은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인지적 측면에서 초인지라는 개념을 사용 했습니다.
이를 베이스로 알고 계시고
현재는 수많은 개념정립 과정을 거치며 실행기능을 초인지의 하위요소로 보는 학자들도 있고, 실행기능 = 초인지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특수교수님들 논문을 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구요. 그래서 책마다 용어는 다른데 개념을 읽어보면,, 어 똑같네.. 이렇게 느껴지는 거구요. ㅋㅋ..
솔직히 시험문제에 실행기능을 초인지로 써도 틀렸다고 할 근거는 없습니다. ㅋㅋ
근데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리가 필요할수도 있기에 문제를 보고 어떤것을 강조하는지 잘파악해서,
- 초인지의 전반적인 것(계획, 점검, 평가, 수정)을 기술하면 초인지로,
- 행동통제-억제, 인지적 유연성 등을 위주로 기술되어 있으면 실행기능이라고 적어주세요.
참고로 자폐와 adhd는 주로 신경심리, 신체생리학적 측면(뇌의 기능 결함) 많이 연구 되었기에 실행기능이라는 말이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학습장애 쪽은 뇌의 기능의 결함보다는 학생의 학습과 인지 측면에 초점을 두기에 초인지라는 말을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한번에 바로 이해가 되네요 최고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