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음지맥(八音枝脈)은?
백두대간의 봉황산(鳳凰山 △740.8m) 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해서 25번국도, 청원상주고속국도를 건너 비산비야의 낮은 지대를 지나 천택산(△683.9m), 개티재, 큰곡재, 팔음산(八音山 △762.3m), 천금산(△464.9m), 샘티재, 천관산(△445.4m), 밤재, 조봉(x396m), 경부고속국도 영동터널, 쇠말봉(x394.2m), 깃대봉(x424m), 당재, 철봉산(△449.5m), 해맞이산(x297m), 경부고속국도 옥천1터널을 지나 구금강2교가 위치한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7.7 km 되는 산줄기 이다.
팔음지맥의 산줄기는 보청천(報靑川 길이 72.1km)의 우측, 초강(草江 길이 66.3km)의 북쪽 분수령이 되며, 두 강은 모두 금강에 흘러든다.
◆ 팔음지맥 거리
백두대간 봉황산~2.6~25번국도~5.6~천택산~2.5~개티재~4.6~어민각~2.9~큰곡재~0.6~팔음산~5.8~별재~2.1~천금산~4.1~샘터재~2.6~천관산~2.0~밤재~7.2~부상골고개~7.0~당재~5.8~철봉산~2.3~금강2교 / 57.7 km
◆ 팔음지맥의 주요산
봉황산(△740.8m), 천택산(△683.9m), 팔음산(八音山 △762.3m), 천금산(△464.9m), 천관산(△445.4m), 조봉(x396m), 쇠말봉(x394.2m), 깃대봉(x424m), 철봉산(△449.5m), 해맞이산(x297m)
◆ 팔음지맥 개념도
▣ 팔음지맥
◈ 산행코스 : 개티재-어민각-큰곡재-팔음산-별재
◈ 참석자 : 곤달비님, 산꾸러기
◈ 일시 : 2024년 11월 9일
지난주는 비가 오는데다 경주시민체육대회가 있어서 산행이 없었던 관계로 2주만에 산에 가게 된다.
그동안 양파 파종과 아파트 리모델링이 끝나고 이사와 짐정리로 인해 조금은 바쁜 나날들이었다.
금요일 6층에 맡겨둔 큰 담금주들 3백여병을 옮기고 진열장에 정리를 하는데 새벽까지 이어진다.
6시 30분 출발이라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을 하는데 곳곳에 짙게 안개가 끼어 있다.
개티재에 도착하니 겨울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장미가 피어 있다.
사진 한장 찍고 출발을 하는데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있다.
오늘은 오르내림이 심하다고 하는데 처음부터 계속 오름이 이어진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큰곡재에서 점심을 먹고 팔음산 오름길을 이어간다.
꽤나 힘들게 올라서니 주변에서는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조금 내려섰는데 이정표에는 벌써 3.5km를 왔다고 하니 뭔가 이상하다.
이후에도 계속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앱을 보니 2km정도 남은 것 같아 주변에는 택시도 없고 해서 지난번 택시 기사님께 전화를 해서 한시간쯤 후에 별재에 오시라고 한다.
그런데 걸어보니 오르내림도 심하고 2km가 훨씬 넘는것 같아 쉼도 없이 엄청 빠른 속도로 걷는다.
다행히 별재에 도착하니 아직 택시가 도착을 하지 않았다.
별재의 좌측은 경북 상주인데 2차선 포장도로고 우측은 충북 옥천인데 비포장 임도로 남겨 두었으니 너무 차이가 난다.
한참을 기다려도 차가 오질않아 전화를 하니 5분내로 도착한다고 한다.
차가 도착하고 개티재로 이동을 하는데 엄청 먼거리다.
지맥 가까이로 지나가는 도로가 없어서 먼 거리를 돌아서 가는 것 같다.
차량을 회수하고 돌아오는데 수면부족으로 잠이 쏟아진다.
몇 차례 졸다가 정신을 차리고 대화를 나누면서 경주로 돌아와 국밥 한그릇씩 먹고 헤어진다.
먼 거리에다 조금은 빡센 산행을 하고 왕복운전을 해주신 곤달비님께 감사를 드리며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첫댓글 가을 단풍과 같이 산행에 경상북도경계로 진행(충청북도 옥천군과 경계), 담금주 더득주 향이 찐한 한잔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