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의 줄기에서 솟아나는 희망
찬송: “속죄하신 구세주를”(298장)
본문: 이사야 11:1~9
중심구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1절)
묵상을 돕는 본문 관찰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메시야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먼저 3~4절은 당시 시대적 상황을 잘 반영합니다. 위정자들은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대로 무분별하게 심판하고, 불의와 부패는 세상 가운데 가득했습니다. 당시의 혼돈 가득한 세상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십니다. 세상 가운데 임하는 메시야는 처음부터 광대한 모습으로 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사야는 메시야의 오심을 줄기에서 한 싹이 나고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하는 모습으로 기록합니다(1절). 즉, 메시야는 매우 작은 모습으로, 마치 겨자씨와도 같은 모습으로 임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시는 과정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 가운데 임할 메시야는 권세를 힘입어 우주적 통치를 하게 됩니다. 그 땅은 공의와 성실이 역사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5절). 그리고 그 세상은 여호와를 아는 지식으로 가득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깊은 묵상
이사야 11장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지혜와 총명, 모략과 재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다윗도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기 전에는 볼품없는 이새의 막내아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을 때, 그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큰 것을 바라고, 더 이루길 바라고, 더 완성하길 바라지만, 하나님은 늘 우리에게 작은 것, 낮은 것, 부족한 것, 실패한 것에서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작은 가지에서 싹을 내고 가지를 낼 것이며, 자라게 하겠다고 말입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아기 예수님을 가장 존귀하게 하셨습니다.
나의 작음, 나의 약함으로 아프십니까? 내 손의 적은 떡과 물고기로 내가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십니까? 이새의 줄기에서 솟아나는 한 줄기의 희망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 삶은 하나님의 열심 안에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내 삶의 상처와 아픔 때문에 슬퍼하기보다 오히려 나의 삶이 작아서 희망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늘 희망이 있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내 삶의 가장 낮고 가장 작은 것 속에 하나님의 희망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오늘 가장 작고 약한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희망을 품게 하소서.
첫댓글
이새의 줄기에서 솟아나는 한 줄기의 희망의 말씀을 접하며 어둠이 걷히는 시간을 맞습니다.
내 삶은 하나님의 열심 안에 있음을 믿는 믿음을 갖겠습니다.
내 삶의 상처와 아픔 때문에 슬퍼하기보다 오히려 나의 삶이 작아서 희망이 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주님, 오늘 가장 작고 약한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희망을 품게 하소서.....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