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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강의를 시작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천리 길도 마다 않고 강의를 신청하셨습니다. 물론 육안의 거리가 아니라 마음의 거리이죠. ‘공자왈, 맹자왈’ 이라고 외쳤지만 사실 이 수업을 신청하기 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결심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중년의 나이쯤 되면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나름 성과 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 내용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어디를 다녀오겠다. 뭔가 맛있는 것을 먹겠다. 감촉적이고 시각적인 것에 국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 맹자을 완독하는 버킷리스트 어떻습니까?
논어에 산앵도나무 꽃이 나부끼는 것을 보고 연인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데 사실은 마음에 없어 보입니다. ‘너를 생각하지 않겠느냐만 집이 멀다’는 핑계를 들어대지요. 그런데 공자는 꼬집습니다. ‘생각이 없는 것이지 어찌 집이 멀다고 하느냐?’
맞습니다. 맹자 한 번은 읽어봐야지 하면서 이 핑계 저 핑계로 지내온 세월 아닌가요?
우선 맹자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맹자가 <맹자> 책을 서술할 때의 시대상황과 고대 중국의 역사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먼저 고대 중국의 역사와 시대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역사는 3황5제로부터 시작합니다. 3황은 복희, 여와, 신농씨이고 5제는 황제, 전욱, 제곡, 당요, 우순을 말합니다.
(복희씨는 주역8괘를 만들고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하지요. 신농씨는 농사짓는 법을. 그리고 요임금과 순임금은 유학에서 성군으로 일컬어집니다.)
물론 선사시대이기에 사실 검증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전설 같은 이야기죠. 이어서 부족국가 형태의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로 이어집니다.(기원전 1070년경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정벌하면서 호경을 도읍으로 건국하면서 비로소 국가형태를 유지합니다.)
이 3나라에서 성군으로칭하는 사람이 우, 탕, 문, 무왕이고 폭군으로 악명 높은 자가 걸, 주, 여, 유왕입니다. 성군은 본받고 계승해야 할 대상이지만 폭군은 타도의 대상이 되어 실제로 그렇게 삶을 마감합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왕도는계승, 발전시키고 패도는배척의 대상입니다. 폭군은진압과 퇴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맹자의 주장입니다. 하, 은, 주 3대를 거치면서 도덕정치와 폭압의 정치가 반복되다가 주나라는 무왕의 뒤를 이어 주공이 조카 성왕을 보필하여 봉건국가의 기틀을 다집니다. 그러나 덕의 정치도 오래 가지 못하지요. 10대를 지나면서 여왕은 간신 영이공을 기용하면서 망하는 길로 들어서고, 뒤를 이어 유왕때는 가뭄과 지진으로 기산이 무너지고 국가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포사라는 악녀에게 빠져 정사를 소홀이 합니다. 본부인 신후씨의 아들 의구를 세자에서 폐하고 포사의 아들 백복을 세자로 삼자 장인이 서쪽 오랑캐들과 연합하여 공격하고 유왕과 포사는 죽음으로 끝을 냅니다. 국운은 쇠퇴하고 왕권이 약화되자 기원전 771년 평왕은 호경에서 낙읍으로 도읍지를 옮기면서 동주시대를 맞이합니다. 이른바 춘추시대의 개막입니다. 천자-제후-경대부-사-민으로 이어지던 신분은 제후가 천자의 자리를 넘보고 대부가 제후를 타도하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된 셈이죠. 여기서 춘추5패(제환공,진문공,진목공,송양공,초장왕)가 등장합니다. 이제껏 주나라 왕실을 존중하고 천자로 예우하던 기강이 무너지면서 일대 혼란에 빠집니다. 이 시기에 공자는 인과 덕을 바탕으로 하는 정치를 위해 주유천하의 길을 떠나죠. 그러나 돌아온 결과는 비아냥(성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공자를 안 되는 줄 알면서 시도하는 사람)뿐입니다. 공자의 입김이 먹히지 않습니다. 다른 사상가들이 난무하지요.
먼저 묵자가 겸애를 주장합니다. 유학의 차별적 사랑과는 거리가 있지요. 실현 불가능한 주장인 셈이죠. 가정을 우선시하는 유학과는 거리가 있고 이상적일 뿐입니다. 다음은 양주의 위아사상입니다. 나의 털 한 조각을 뽑아서 나라를 살린다고 해도 할 수 없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입니다. 나라의 존재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한편에서는 허행이라는 자가 농가사상을 들이댑니다. 한마디로 자급자족하자는 건데 그게 말이 됩니까, 맹자가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비판하지요.(노력자와 노심자) 다음은 법가사상입니다. 법가는 부농강병입니다. 철제 농기구 등장으로 심경을 통한 생산량이 증대하자 농사에 투입되지 않은 인력은 동원하여 전쟁터로 내보내면서 전쟁은 전쟁으로 종식시킨다는 거죠. 한마디로 백성은 왕들의 땅따먹기 싸움의 도구일 뿐입니다. 약육강식의 시대가 되면서 기원전 451년 쯤 이제 중원의 강대국 晉나라는 힘센 대부들이 3등분(조,위,한)하여 왕이라 칭하면서 전국시대로 돌입하는 것이죠.
맹자에 처음 등장하는 사람이 양혜왕입니다. 실제로는 3분 된 위나라 혜왕인데 서쪽 秦나라의 공격으로 700리 땅을 빼앗기면서 수도인 안읍을 빼앗기자 동쪽인 대량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양나라라 칭한 것이죠.
(참으로 부국강병측면에서 보면 아이러니 합니다.
기원전 339년 위(양)나라는 마릉전투에서 조나라와 친교하고 한나라를 침공합니다. 태자 申을 상장군으로 방연을 장군으로 임명하여 한나라를 섬멸하려 했습니다. 한나라는 위기를 느끼고 제나라와 제휴합니다. 제나라는 전기장군과 손빈을 지원군으로 파견으로 마릉에서 대승을 거두고, 위나라의 방연은 전사하고 태자는 포로가 되어 죽습니다.(한제vs조위)
후에 천하를 통일하는데 기틀을 세운 秦나라 효공은 상앙을 면접합니다. (상앙은 여러 가지 묘수를 능수능란하게 묘사할 수 있는 책사인 셈이죠.) 상앙은 효공과 면접에서 천하를 얻는 방법으로 첫 번 째 비책, 요임금과 순임금의 2제를 제시합니다. 한마디로 무위의 치(시스템의 정치)를 주장한 것입니다. 효공은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다음 날 우,탕,문/무왕의 왕도를 이야기 하자 벌컥 화를 냅니다. 3번 째 면담에서 춘추5패의 비법을 제시하자 무릎을 바짝 당기고 귀를 쫑긋 세웁니다. 다음 날 부국강병의 법에 의한 정치논리를 펼치자 밤새도록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기원전 340년 양혜왕의 재상인 공숙좌가 병이 들어 죽어가면서 나의 후임으로 상앙을 등용하라, 아니면 죽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혜왕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수도를 빼앗기고 국토는 반 조각났지요.)
남쪽의 초나라도 호시탐탐 위나라를 넘보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4면 초가인 셈이죠.
제나라 선왕도 마찬가지입니다. 연나라의 통치가 제멋대로 진행되자(자쾌와 자지의 승계) 침략하여 왕을 교체하고 통치하지만 민심을 얻지 못하죠. 또한 걸, 주의 폭군이야기를 꺼내다가 왕이 왕답지 못하면 자리를 바꿔야 한다는 핀잔까지 받습니다.
왕은 땅따먹기에 혈안(왕의 마굿간에는 살찐 말, 푸줏간에는 살찐 고기, 들판에는 굶어 죽은 시체) 그래도 독락을 할 것인가? 여민동락하라. 40리 정원은 백성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파놓은 것이다. 문왕의 사례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결국 맹자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땅따먹기 전쟁으로 백성들은 죽어가고 왕만 좋은 세상이 패도정치다. 이래서는 안 된다. 백성이 주인인 세상을 구현하자는 것이죠.
그 역할 모델이 요,순,우,탕,문/무,주공 그리고 공자의 도맥을 잇는 맹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드러냅니다.
그럼 왕도정치란 어떤 모습일까요?
우선 공자의 정치 지향점은 대동사회입니다. 한 마디로 완벽한 복지사회의 구현이죠. 공자는 스스로의 꿈을 ‘늙은이는 편안히 쉴 수 있고 젊은이는 서로 믿고 사업할 수 있고 사회적 약자는 보살펴 주는 세상.’ 그리하여 홀애비, 과부, 고아, 홀로된 외톨이 없는 세상,(김새롬이 같은 사람이 없는 세상, 청년실업자가 없는 세상)을 꿈꾸었죠. 그게 2제와 3왕의 세상입니다. 이를 맹자는 ‘덕으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이덕행인’이라고 했지요.
반면에 패도는 춘추5패에 해당하는 시기로 겉으로는 존왕양이의 명분을 내세우면서 ‘그들만의 이익, 통치자와 지배계층의 이익만 앞세운’ 세상인 셈이죠. 이를 일러 이력가인이라고 합니다. 왕도정치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무항산 무항심 즉, 직장이 있어 일정한 수입이 있어야 마음도 간다는 것입니다.
그럼 왕도정치를 위한 주역은 누구일까요? 공자가 말하는 군자, 여기서는 대장부라 칭하죠. 사내 대장부, 사내 대장부 하는 것이 맹자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대장부란 경춘이란 자가 공손연과 장의처럼 합종책과 연횡책 같은 책략으로 백성을 죽음의 자리로 몰아넣고 제후들도 벌벌 떨게 하는 책사를 말합니다. 맹자는 벌컥 화를 냅니다. 맹자가 말하는 대장부는 ‘천하의 넓은 곳에 머물며,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며, 천하의 대도를 행하며 뜻을 얻으면 백성과 더불어 함께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묵묵히 도를 행한다. 부귀하여도 음란하지 않고 빈천하여도 아부하지 않으며 위력과 무력 앞에서도 굴종하지 않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런 대장부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맹자는 지언과 호연지기를 말합니다.
지언이란 ‘상대의 말을 듣고 속내를 알아차리는 능력’을 말합니다. 공자 요왈편 마지막 문장이 어떻게 되어 있지요. ‘천명을 모르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모르면 사람들 앞에 설 수 없고 말을 모르면 그 사람을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말을 들으면 그 의미를 알아야 대처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피사, 음사, 사사, 둔사를 말합니다. 치우친 피사를 들으면 숨겨진 의도가 뭘까? 알아야 합니다. 음란한 말을 들으면 그 말의 함정을 찾아내야 하지요. 삿된 말을 들으면 이간질 하려는 의도를 파악해야 하고, 달아나는 말은 어떤 상황을 극복하려는가 궁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이런 경우라야만 지언 즉, 상대가 말하려는 의도를 파악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다음은 호연지기입니다. 넓고 호방한 기운으로, 선한 본성을 믿고, 돈독히 생각하고, 건실하게 행동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산위에 올라가서 야호 한다고 호연지기가 길러지지는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집의소생을 바탕으로 의가 모여서 호연지기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기자입장에서 봐서 불의를 보면 돈이 생기고 출세가 보장됩니다. 정의롭게 하면 생활이 궁핍해집니다. 그러나 공익을, 정의를 위해서는 기사를 써내고 보도를 해야 합니다. 참 쉬운 길이 아니죠. 여기서 존심양성이 필요합니다. 본래의 마음을 보존하고 선한 본성을 키워야 하는 것이죠.이것은 자발적으로 키워나가야 하는데 인위적 조장은 안됩니다.(송나라 농부가 자기 논에 묘가 잘 자리지 않자 뽑아서 올렸더니 다음날 다 죽고 마는 어리석은 행위는 하면 안 됩니다.)
호연지기의 밑바탕은 부동심입니다. 부동심이란 ‘스스로 돌이켜보아 곧으면 어떤 두려움도 이겨내는, 선단이 아닌 것이 표출되지 않도록 막아내는 힘’을 말합니다. 북궁유의 보복행위나 맹시사의 전쟁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만용같은 것은 부동심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내면에는 양지와 양능이 있습니다. 양지는 배우지 않아도 아는 것이고 양능은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물가로 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물에 빠지면 위험합니다. 구해야 하는 것을 알지요.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것은 배우지 않아도 알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악이 생겨날까요?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선한 마음을 보존해서 드러내도록 해야죠. 선을 드러내는 것은 공부측면에서는 격물치지를 통해서, 수양측면에서는 경, 주일무적의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악을 막는 방법은 존천리 거인욕입니다. 인욕을 버려야만 악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는 내면에 있는 선의 끝, 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을 덕으로 승화시켜 인의예지로 드러나야 합니다. 이렇게 한 사람,한 사람이 선한 본성을 드러내면 사회는 밝아지고 왕도정치는 저절로 구현되겠지요.
이를 위해서 맹자는 15년 동안 천하주유하면서 제선왕, 양혜왕, 등문공 같은 지도자를 만났지만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애제자 공손추와 만장등과 <맹자 상하7편>을 만들었습니다.
자! 이제 맹자가 구현하고자 했던 왕도정치를 위해서 우리는 대장부의 길, 지언, 호연지기, 부동심을 길러나가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 맹자여행을 떠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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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맹자 : 시대상황과 <맹자>
1.고대 중국사/시대상황
3황5제⇨하나라(禹우/桀걸)⇨은나라(湯탕/紂주)⇨周주나라
*은나라 紂왕의 폭정에 주나라 武왕이 정벌, 주나라천자의 나라로 등극
**은(神本, 제사)⇨人間중심, 德治
기원전1046 기원전771 | 기원전453 기원전221 | ||
西周(鎬京) | 東周(洛邑) | 3晉(趙,魏,韓) 安邑안읍/大梁대량 | |
周나라, 春秋(춘추5覇), 孔子(551~479) | 戰國(전국7雄), 孟子(372~289) |
2.기원전 771년 융성했던 주나라가 무너지기 시작
*주나라 5대 穆王목왕-덕치의 한계
(형법제정, 사회의 안정을 도모, 복잡한 법률이 오히려 민중의 반감)
10대 勵王여왕(877BC–841)-공화정(폭동으로 도망)
(간신 榮夷公영이공을 등용 周定公, 召穆公의 간언을 물리치고 暴政폭정)
12대 幽王유왕(781BC ~ 771) 褒姒포사라는 여자에 빠짐(千金買笑천금매소)
(申后신후씨의 아들 宜臼의구를 태자⇨ 포사의 아들 伯服백복으로 교체,
서융과 연합군 침략) 여산에서 살해
13대 평왕 東周시대~
3.晉진나라의 3分으로 戰國전국시대가 열림
諸侯제후의 나라를 大夫가 넘보다.
晉나라가 趙,魏,韓조,위,한으로 삼분 되면서 약육강식의 시대 돌입
가.秦진 25대 효공이 상앙(4차)을 면담
- 9대 목공의 번성기 이후 순장(177명)으로
비문명국 전락했으나 패자의 위업을 잇기를 기원-상앙을 등용으로 성공
①帝道제도무위(?)②王道왕도(화냄)③覇道패도(관심)④法治법치(밤샘)
*상앙이 있었기에 秦진나라가 천하통일이 가능.
孝公효공의 죽음 이후 失脚실각, 車裂刑거열형
나.梁(魏)나라 혜왕-재상 공숙좌가 상앙의 능력을 알아보고 천거(등용?/죽임?)
-양혜왕이 등용 않음.(安邑안읍/大梁대량)
*동쪽 제나라와 전쟁에서 장남 사망, 서쪽 진나라와 전쟁 700리 땅 잃음,
남쪽 초나라 굴욕
다.양양왕-왕 같지도 않은 자가 천하통일을 묻다.
天下惡乎定 吾對曰定于一 孰能一之 對曰不嗜殺人者能一之
천하오호정 오대왈정우일 숙능일지 대왈불기살인자능일지
라.제선왕
연나라의 왕(쾌)이 태자를 두고 재상 자지에게 선양하자
반발한 태자측과 자지간의 내전
제선왕이 군사들을 보내 자지와 연왕(쾌)를 죽이고 그의 서자인
공자 직을 왕위에 앉힘.
마.노평공과 장창
-인간의 행동과 역사의 사건은 필연/우연인가? 天命천명
바.등문공 滕文公問爲國
民之爲道也 有恆產者有恆心 無恆產者無恆心
민지위도야 유항산자유항심 무항산자무항심
4.인물 <맹자>-기원전 372~289
가.맹손씨 후손(노나라 환공의 이복동생)-부 激격, 모 仉氏장씨
나.이름 軻가(택산에 기도드리러 갔다가 수레에서 낳음)
다.아내 행실 관련 이혼요구? 어머니 훈계(기침했느냐?)
라.三遷之敎삼천지교, 孟母斷機맹모단기
마.장례 士, 大夫(예를 모른다, 장창)
4-1.<史記사기> 맹가 전기
孟軻는 騶추나라 사람이다. 子思의 제자로부터 학문을 배웠다. 孔子의 道에 통달하여
齊宣王제선왕을 섬기려고 유세했으나 기용하지 않았다.
梁나라로 갔으나 梁惠王양혜왕도 그 말을 신임하지 않으니, 그 주장이 현실과는 거리가 멀고 실제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①秦나라는 商鞅상앙(衛출신, 공숙좌가 추천)을 등용하여 부국강병을 이루었고,
②楚나라와 魏나라는 吳起를 등용하여 싸움에서 이겨 적을 약하게 만들었고,
③齊 威王과 齊 宣王은 孫臏과 田忌같은 인재를 등용하여 이후 제후들은 東面하며 제나라에 알현하였다.
④천하는 바야흐로 合從連橫합종연횡에 힘을 쏟고 있었기에 공격하고 정벌하는 것만을
현명하다고 여기는 때였으나,
⑤맹가는 요순시대와 夏, 商(殷), 周 삼대의 덕만을 펼쳤으므로
유세하는 곳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세를 그만둔 맹가는 萬章의 제자들과 함께 <詩經>과 <書經>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孔子의 뜻을 서술하여 <맹자> 7편을 지었다.
5. 맹자의 철환주유 여정- 기원전 320~305(15년)
기원전 320 양혜왕 318 제선왕 311 송나라 307 등나라 305 노나라
6.맹자사상 태동배경
가.유학 사상의 회피
-묵가 兼愛겸애(가정 붕괴) 양주 爲我위아(국가 인정*) 도가(문명사회 거부)
-농가 허행(진상) 분업 거부(勞心者노심자, 勞力者노력자)
-법가 상앙 전쟁은 전쟁으로 없애야 함
⇨인간 중심 사고(맹자)
나.어떻게 할 것인가? *以德輔仁이덕보인 VS 以力假仁이력가인
*패도(전쟁, 힘) 대신 인명을 중시하는 왕도정치 구현(利이익⇨仁義인의)
**공자 대동사회(鰥寡孤獨환과고독이 없는 세상)
7.왕도정치를 행하는 주체자가 大丈夫대장부
가.개인-당당하게 주어진 삶을 삶
나.지도자-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십 발휘
景春경춘-공손연, 장의-한 번 怒노하면 제후들이 두려워懼하고 편안安하게 지내면 천하가 편히 쉰息다. 孟子 거천하지광거 입천하지정위 행천하지대도 득지여민유지 부득지독행기도 부귀불능음 빈천불능치 위무불능굴 차위대장부 *트럼프, 시진핑?-유안저위능이대사소 유지자 위능이소사대 |
8.知言지언(상대 말 듣고 속내를 알아차리는 능력
詖辭知其所蔽 淫辭知其所陷 邪辭知其所離 遁辭知其所窮
피사지기소폐 음사지기소함 사사지기소리 둔사지기소궁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피사,
외곬에 빠져 판단을 잃은 음사.
바른 길을 벗어난 사사,
궁한 나머지 책임을 벗으려고 돌려막는 둔사.
9.浩然之氣호연지기
善선하다는 본성性을 믿고信 敦篤돈독히 생각思하고 行動행동이 健實건실한
狀態상태(불교 禪선의 경지)
*호연지기는 義의가 축적되어 생겨남(集義所生집의소생)
*揠苗助長알묘조장해서는 안 된다.
10.不動心부동심 : 공자 不惑불혹
북궁유(보복) 맹시사(전쟁두려움없음)
스스로 돌이켜 올곧다고 믿으면 두려움없이 움직여 나가는 마음.
善端선단(착한 싹)의 보호행위로, 선단이 아닌 마음의 표출을 막는 일.
求其放心구기방심 - 操心조심
*學問之道 無他 求其放心 학문지도 무타 구기방심
.
나.왕도정치는 인간이 善하다는 전제
*선한 본성(자포(스스로 포악), 자기(스스로 버림)
⇛욕심-돈, 권력, 명예에 굴복
11.心學심학의 기원 (16자 심법)
人心惟危 道心惟微 惟情惟一 允執厥中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
마음心을 기르는 방법-학문 格物致知격물치지
수양 敬경(主一無適주일무적)
구분 | 편성 (상/하) | 내용 | 비고 |
梁惠王양혜왕 | 7/16 | 제후국 다니며 자신의 뜻 피력, 양혜왕 왕도정치 조언.군주는 백성과 함께 즐거움 누려야 | 왕도 |
公孫丑공손추 | 9/14 | 제자 공손추와 왕도정치이야기. 호연지기, 제선왕과 별리 | 호연지기 |
滕文公등문공 | 5/10 | 세자 때 성선의 이치, 요순의 도 가르침 맹자의 경제관(항산항심) | 성선 |
離婁이루 | 28/33 | 시력이 밝은 사람. 인간관계, 바른 정치 | 인간관계 |
萬章만장 | 9/9 | 덕이 천도에 합치되면 도를 얻을 것 仁하면 천하사람 얻는다.(仁道) | 인도 |
告子고자 | 20/16 | 인성에 대한 대화(성선vs 성무선악설) 의로운 삶을 살아라 | 인성론 |
盡心진심 | 46/38 | 백성이 가장 존귀, 학문의 순서, 성인의 도 | 심성 |
12.맹자 책의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