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1: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 사회사업 가치 사회사업 이상 사회사업 철학 사회사업 주안점 | 학습, 경청, 참여, 기록 |
11:00~12:00 | 슈퍼바이저 단기사회사업 설명 | 실습생 동별 | - 슈퍼바이저의 사업 내용 설명 슈퍼바이저의 당사자에 대한 설명 사업에 대한 슈퍼바이지의 생각 | 경청, 참여, 기록 |
12:00~13:00 | 점심식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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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17: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사회사업 방법 사회사업가 아동복지사업
※ 34~72, 83~85 페이지 | 학습, 경청, 참여, 기록 |
17:00~18:00 | 단기사회사업 설명 | 박규리 실습생 | - 슈퍼바이저의 사업내용 설명 - 슈퍼바이저의 당사자에 대한 설명 사업에 대한 슈퍼바이지의 생각 | 경청, 참여,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요결 공부 (9:00~11:00 / 17:00~18:00)
: 사회사업 가치, 철학, 이상, 주안점 모두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사회사업 가치의 핵심은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입니다. 사회사업의 이상은 정의로운 사회와 인간적인 사회입니다. 사회사업 철학은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복지가 사회 속에 흐르게 하고, 복지 바탕이 살게하는 것입니다. 사회사업 주안점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 강점, 관계입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 쪽 강점으로 하는 적극적 사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사업 방법 핵심은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기입니다. 혹시나 당위성이 충분하더라도 그럴 만한 관계가 아니면, 그럴 만한 관계가 되기까지 미룹니다.
-슈퍼바이저 단기사회사업 설명 (11:00~12:00)
: 당사자를 만나는 시간을 기대하게 되고 단기사회사업에 열의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기사업에 대해 실습생의 생각을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싶은 사업에 대해 무궁무진 떠올려봅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여러 욕구, 합의합시다”
: 1일차 실습 일지에서 요청한 슈퍼비전에 대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당사자의 모든 욕구나 필요를 다 들어주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 욕구를 합의하여야 함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욕구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알려주셨습니다. 첫째, 당사자가 표현하는 욕구, 둘째, 사회사업가에 의한 필요(욕구), 셋째, 비교욕구입니다. 그간 당사자가 표현하는 욕구에만 집중했습니다. 당사자를 만나기 전인 지금 사회사업가의 욕구, 비교욕구도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사업 내에서 사회사업가의 욕구는 오리엔테이션 때 드러낼 수 있다 배웠습니다. 이는 부탁드리는 것일 수 있겠습니다. 존중을 기반으로 한 부탁해 응해주신다면 그 또한 감사합니다.
또한, 당사자의 욕구가 구실이 되기도 한다 배웠습니다. 3일차 실습 그리고 앞으로 당사자와의 만남에서 당사자의 표현된 욕구를 잘 기록하여야겠습니다. 그래서 3일차에 배울 기록 방법이 기대됩니다. 여러 욕구 합의하여 좋은 사회사업 만들고 싶습니다.
“몇 명의 사람이 모이면 안전한 유대를 이룬 걸까요”
: 부끄럽지만 복지요결 공부하기 전에 단기사회사업 맡는 것에 자부심 가졌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복지사업으로 보았습니다. 복지요결을 읽지 않고 사업에 임했다면 이웃과의 인정이 끊어지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싹해집니다.
복지 요결 공부하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1의 공간, 제2의 공간, 제3의 공간에서 두 명씩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핵사곤 프로젝트 책의 제목이 말해주 듯 벌집 6각형. 안정적입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고 어울려 살아 사람답게, 더불어 살고 이웃이 되어 사회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둘레사람 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회사업가가 복지사업하지 않고 사람 사이에 복지가 흐르면 자연스레 감사의 마음이 오고 간다 배웠습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사회사업가에게도 감사의 마음이 돌아올 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의 선한 본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사회사업가가 도울 때 감사를 받을 수 있는 경험이 있다 배웠기 때문입니다. 사회사업가가 아닌 당사자들의 마음이 오고 갔는데 사회사업가에게 감사하시니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6명이 모이면 사람다움, 사회다움 얻을 수 있을지 단기사회사업에서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실습에서 만난 당사자가 육각형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당사자의 권리를 뺏은 적 있습니다”
: 복지 요결 공부하며 월평빌라 책 내용을 일부 들려주셨습니다. 라면을 잘 끓이지 못하던 분의 사례였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라면 잘 끓이지 못하면 실패를 못 봐서 대신 해주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게 하다간 당사자가 계속 못 할 수 있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당사자 역시 실패할 권리, 위험에 처할 권리가 있다 배웠습니다.
저는 당사자의 실패할 권리를 빼앗은 적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의 생활 습관 형성 활동을 할 때의 일입니다. 설거지하는 데 아이가 잘 닦지 못합니다. 뒤에 줄 서는 아이들은 점점 많아집니다. 사실 저는 아이가 설거지를 잘 해낼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는 설거지에 실패했고 저는 설거지를 대신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설거지를 실패할 권리를 뺏은 것입니다.
이렇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이가 어려워하니, 단계를 우선할 수 있는 만큼만 부탁해봤다면요. 아이가 설거지의 전체 과정을 성공하지 못해도 설거지를 조금 더 잘 하는 아이가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사업에서는 당사자의 권리를 뺏지 않겠습니다. 당사자가 어려워할 땐 복지요결에 나온 대로 세분하거나 단계를 나눠 우선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도록 부탁하겠습니다.
2) 보완점
이틀동안 사회사업 공부하다 보니, 사회사업에 퐁당 빠졌습니다. 사회사업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잘 하지 못할까 두려운 맘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사회 사업 아는 사람이니 사회사업 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융통성 있게 센스있게 사회사업 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계속해서 사유하며 사람 사안 상황에 맞게 변통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따라서 당사자에게 마음 전하는 것 뿐 아니라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해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사회사업 철학 중 보편적이게 하고 평범하게 한다 배웠습니다. 사회사업가는 평범하게 하되, 당사자가 평범하길 거부한다면, 자신의 별남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럼에도 사회사업가는 평범하게 대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별나게 할 수밖에 없거나 별나게 하는 편이 나은 경우는 언제일까요?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당사자마다, 시대에 따라 다른 욕구. 이 모든 욕구와 필요를 어떻게 다 들어줄 수 있겠습니다.
욕구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사자의 표현하는 욕구, 사회사업가의 욕구(필요), 비교욕구(ex. 규범적 욕구)가 있습니다. 당사자가 표현하는 욕구가 다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정신가 약 복용자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우울의 원인,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울은 관계의 빈약에서 옵다. 당사자의 욕구가 ‘어울릴 사람이 필요해요’가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 등 다른 욕구로 표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사자의 표현된 욕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사업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회사업가의 욕구도 이야기를 합니다. 사회사업가는 세 가지의 욕구에 합의하여야 합니다.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당사자와의 만남 준비"
혼자 나들이를 계획해보신 적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것 처음입니다.
고립에서 나와 연계를 형성하셨습니다. 4~5명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 계십니다.
학사곤 프로젝트에 당사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여행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의 욕구를 마음껏 펼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