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2일차] 사회사업가 = 내가 필요한 역량

[김재성]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 ~ 11:00	복지요결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학습	학습, 경청
11:00 ~ 12:00	슈퍼바이저 만남	성현동 팀	- 실습 과정 및 일정 안내 - 실습계획서 기록 안내 실습사업 안내	기록, 학습, 경청, 회의
12:00 ~ 13:20	점심식사	-	-	-
13:20 ~ 17:00	복지요결	실습생 전체	복지요결 학습 가상시나리오 학습	학습, 경청
17:00 ~ 18:00	실습일지 기록	실습생	실습일지 기록 실습일지 업로드 복지요결 마인드 맵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복지요결 (9:00~11:00)

: 금일도 같이 8시 50분에 다른 실습생들과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포옹 인사와 함께 오늘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추운 날씨에 실습을 위해서 모인 실습생들의 얼굴을 보니, 저 또한 실습생 동료들의 존재로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후에는 한 장씩 복지요결의 책을 읽어가면서 복지요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슈퍼바이저 만남 (11:00~12:00)

: 이후에는 저희 성현동팀이 진행하는 앞으로의 실습 행사와 실습 과정은 안내받기 위해서,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성현동팀 3명과 만났습니다. 성현동팀과 슈퍼바이저 선생님이 처음으로 다 같이 만나는 시간이었기에, 궁금했던 내용과 실습계획서를 기록하는 내용을 안내 받았습니다.

- 복지요결 (13:20~17:00)

: 점심 시간을 마치고, 사회사업을 매뉴얼화 한 ‘복지요결’을 전날에 배우지 못한 부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일은 사회사업의 당사자를 위주로 주변에 있는 사람 당사자의 인간관계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내용을 토대로 진행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사회사업의 가치 ‘사회사업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 사회사업의 자주성은 단순히 당사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당사자의 욕구나 필요를 무조건적으로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함을 의미합니다.

특히, 당사자의 욕구는 크게 인지한 욕구와 인지하지 못하는 욕구로 나뉘며,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당사자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사업에 참여하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사회사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회사업은 당사자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또한, 당사자와 사회사업, 그리고 규범적 요소가 함께 합의해야 할 욕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자주성을 살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놀이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충분히 놀지 못하는 환경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회복탄력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놀이는 단순히 여가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필수적인 경험입니다. 따라서, 사회사업에서는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사회사업가의 역량 (소프트 스킬, 센스)

: 사회사업가로서 필요한 역량은 저의 언어로는 ‘소프트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역량을 더하여 마음을 헤아리고, 잘 살피며, 미묘한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약자일수록 예의를 갖추고 정성스럽게 묻고 의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약자들은 상처받기 쉬운 존재이므로, 그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통의 중요성 또한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자와의 소통에서는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대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태도가 그들의 신뢰를 얻고, 더 나아가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사회사업가는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에도 신경 써야 해 당사자가 존중받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소프트 스킬’ 적 역량은 사회사업가로서 매우 중요한 스킬과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현재 청년층에서 우울과 불확실한 미래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부담은 많은 이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마음의 빈곤감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약자'라는 용어는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상처받기 쉬운 존재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경청할 자세가 필요하며, 이는 사회사업가로서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느낍니다.

결국, 모든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며, 이를 통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사회사업가의 사명과 그 환경을 만드는 역량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

: 이번 기회에 사회복지사는 장애가 있거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실패할 권리와 실수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단순한 이론적인 이해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당사자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필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회사업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당사자들이 능동적으로 삶의 주인이 되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어린동생이나 다른 약자가 실수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저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에게 실패할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은 그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을 빼앗는 것과 같다는 것 또한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사회업가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짜 ‘행복’과 ‘관계‘는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사회사업이 어떤 복지인지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 보완점

실행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에 있어서 임의적으로 실행계획을 작성하는 것에 있어서,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팀원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실행계획서를 작성 했지만, 다음주 월요일에 한번 더 자세하게 작성하려고 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성현동의 지역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걸어서 둘러보는 일정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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