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이가은 |
실습일자 | 2025년 1월 10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제목: 복지는 오늘도 흐른다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 ~ 11:10 | 복지요결 강의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읽기 복지요결에 대한 토론 | 학습, 경청 |
11:20 ~ 12:30 | 슈퍼바이저님과의 대화 | 실습생 전체 | 실습 내용 구체화 | 실습에 대한 이해와 질문 |
12:30 ~ 1:00 | 점심식사 | 실습생 전체 | - | - |
13:20 ~ 16:40 | 복지요결 학습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학습 | 학습, 경청, 기록 |
16:40 ~ 18:00 | 실습 과제 | 실습생 전체 | 마인드맵 작성 실행계획서 작성 가상 시나리오 작성 | 학습, 기록, 논의, 작성.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복지요결 강의(9:00 ~ 11:00)
복지시설에 복지가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복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복지가 사람 사이에 흐른다는 말은, 복지가 단순히 누군가가 누구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 은은히 존재한다는 의미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웠습니다.
이후 사회사업 가치를 두 가지 배웠습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는 즉 사람다움을 잘 보호해야 한다는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놀이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놀이가 자주성 향상와 회복탄력성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의 놀이사업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보드게임과 크레파스만으로 많은 것들을 만드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걸 만드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놀이이며, 아이들의 욕구들을 전부 파악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슈퍼바이저님과의 대화(11:20~12:30)
슈퍼바이저님과 대화를 나누며 어떤 실습을 하게 될지 전달받았습니다. 각 당사자님들의 상황을 공유받고, 어떤 사업을 진행하게 될지 대략적인 개요를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1) 영화 톡톡 2) 경제취약계층 대상 효율적인 소비 장려 사업이었습니다. 영화 톡톡의 경우, 윤철님과 함께 주민들과 영화를 시청하고 영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저 또한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크게 기대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업의 경우, 효율적인 생활비 소비를 하지 못하시는 상황에 처한 기초생활수급자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왜 그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야 합니다. 정말 실질적으로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효능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볼륨으로 진행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최대한 효과적으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자주성의 한계”
“자주성을 살린다”라고 하면 안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당사자가 그 상황에서 자주성을 살리는 것이지, 살리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 때 그 일에서” 자주하게 할 뿐, 자주성을 살리게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는 점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동의 경우, 그때 그 일만을 분리하여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의 자주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아이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브래드 쇼의 욕구 단계를 복습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욕구에는 사회사업가의 욕구, 당사자의 욕구, 그리고 규범적 욕구가 있는데, 이 세 개의 욕구를 합쳐서 합의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당사자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사회사업의 발전
사회사업에 있어서는 소박해짐이 발전이고 평범한 일상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대신 해주는 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사회사업가의 강점만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여 평범하고 소박하게 보통의 삶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사회사업 철학 “ 복지는 흘러야 한다.”
복지는 흘러야 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크게 네 가지 사회사업 철학을 배웠습니다. 1) 보이지 않게 하는 것, 2) 사회 속에 흐르게 하는 것 3) 바탕이 살게 하는 것 4) 보편적이게 하고 평범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강조하는 바가 바로 복지가 앞서서 나아가면 안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사람들을 도와주고, 돕는 법을 가르침으로써 돕게 하는 것은 사회복지사에게 의존하게 만들 뿐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복지는 결국 지역사회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사회는 궁극적으로 “더불어 살아야” 사회답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장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나누는 사례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에서는 장애인,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고, 또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회복지기관이나 사회복지사가 나서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2) 보완점
사람의 심리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다양한 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테면, 오늘 커피 관련 사례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사람은 복지사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복지사의 배려로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를 배려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자존감의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복지요결을 배움에 있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사례를 위주로 설명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부정적인 사례/크게 성공적이지 않았던 사례가 있었을지도 궁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