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조태환
국가: 한국
2004/9/6(월) 17:23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
대신총회 파송선교사 서울 북노회 조태환 선교사
지금의 현 시대를 가리켜서 디지털 시대라고 합니다,
급변하는 21세기를 맞이한 한국 교회는 새로운 방향으로의 선교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선교에 부담을 갖는 분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선교를 활발하게 하게된 것은 최근 15년 전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 수가 1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21세기에 한국교회를 향한 선교의 중요한 몫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이 선교의 몫을 감당하지 못하고 침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는 소리들을 듣게됩니다.
대신교단 증경총회장 김재규목사님께서 필리핀 현지를 다녀가시면서 한국이 어려울때 일수록 선교해야 경제가 교회가 살아 남는다고 단호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아직은 한국교회가 선교에 대해 고치고 다듬고 보완해 나가야 할 모습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 동안 한국선교는 무분별한 서구 선교 형태의 무비판적 모방과 선교전략의 부재, 재정의 중복 투자, 부적절한 경쟁과 연합 인식의 부재 등 21세기에 적합하지 않은 선교 정책에 따른 여러 모습들을 볼 때, 진정한 선교적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21세기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가 선교의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즉, 정확한 세계 선교동향과 구체적인 선교지 자료들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시선이 이 시대에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1세기를 맞아 왜, 새롭게 선교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앞으로의 한국 교회의 선교비전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몇 가지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미 전도종족에게로 나아가는 선교
미전도 종족이란 복음을 듣지 못하여 종족 당 기독교인이 5% 이하인 종족을 일컫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 스스로 복음을 토착화 할 수 없는 종족집단을 말합니다. 한국교회가 이제까지는 나라 단위 중심으로 선교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어느 선교사 하면 어느 나라로 파송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세계선교 동향을 인식한 한국의 몇몇 교회와 AAP(미 전도종족 입양운동본부)가 미전도 종족 집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활동(입양 등)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한국 교회의 세계선교가 미 전도종족(Unreached People) 선교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전략들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복음을 듣지 못하여 전세계에 가난과 질병 가운데 사는 사람들의 85%가 미 복음화된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아직도 90%이상의 선교비가 도시의 지역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역에 편중되게 사용되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것은 미전도복음화를 위한 준비와 전략의 부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의 선교적 책임이 미 도종족의 복음화로 집중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성경적 근거는 창12:1-3, 마24:14, 계7:7-9의 말씀을 통하여 매우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순종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려지지 않는 종족 가운데서 복음을 전파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기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 끝까지 영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이 각 나라 안에 있는 수많은 종족들에게로 초점이 맞추어지는 것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향하신 뜻임을 분명하게 인식하여야할 때인 것같습니다.
예수님의 재림, 곧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 완성은 모든 족속에게 복음이 증거 되어야하기 때문입니다.
2. 전문인 선교
전문인 선교란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전문적인 고유의 기술이나 직업 등으로 전문인 사역이 필요한 선교지의 교회 개척을 위한 협력 사역을 말합니다. 그 동안 한국의 선교 구조는 목회자 중심의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꼭 필요한 많은 평신도 전문인력들을 잘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교회의 선교의 사활(死活)이 평신도 전문인 자원들을 어떻게 선교 지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전문인 선교사가 가야할 지역은 창의적 접근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전문인 선교사들은 오늘날 선교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창의적 접근지역에 손쉽게 들어갈 수 있으며 활동에 제약을 받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단에서나 선교단체에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전문인 사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구조와 전략을 시급히 세우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봅니다. 그리하여 전략적으로 꼭 필요한 평신도 전문인 자원들을 선교현지에 충분히 활용할 때 주님께서 한국교회에 기대하시는 21세기 선교사명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KAT(한국전문인선교협의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구에서는 전문인 선교사의 사역이 170 여 종류나 되는 다양한 사역들로 교회개척 사역을 돕고있는데" 한국의 전문인 선교사 사역은 의료, 교육 등을 포함하여 10여 종류 밖에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교회의 선교사역이 보다 다양하게 전문화, 세분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미전도 지역의 교회개척 사역을 전도와 회심, 그리고 교회건물과 조직 설립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활동 범위가 넓은 전문인 선교사의 전문성을 가지고 현지 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삼는 사역에 최 우선권을 두며 가능한 곳에서는 협력하여 현지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몸으로써의 교회를 개척하게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선교는 현지 인들을 전도하여 회심케 하는 일이지만 한국교회는 국내교회 상황에 따른 이러한 불균형적 선교구조, 즉 목회자 중심의 선교구조를 하루 빨리 탈피하여 전문인 사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할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교를 할수 있습니다.
3. 도시선교
2010년이 되면 전세계의 인구 백만이 넘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전세계 인구의 58%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제 3세계에서의 집중적이고도 엄청난 이주현상의 결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농민이나, 미전도 종족들이 여러 가지 이유, 특히 경제적인 문제로 대도시에 몰려든 탓입니다. 이러다 보니 도시는 많은 미 전도종족들의 새로운 생활 터전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도시의 산업화, 세속화에 따른 경쟁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 보다 복음의 수용도가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종족 단위로 함께 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오늘날의 미 전도종족 선교는 마을 지역에서보다 도시에서 오히려 효과적으로 일어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도시는 미전도 종족들을 복음 화하는데 있어 전략적 열쇠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 도시 가운데 있는 건강한 교회들은 주변 지역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도시는 많은 미 전도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도시와 대도시로 모여든 이들에게 복음을 심어주고 고향을 방문하려 할 때에는 복음으로 무장시켜서 고향에 복음 전도자로 보내는 것과 헌신된 이들은 양육과 훈련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제자 삼아 도시로 나아오는 종족들을 재생산하도록 하는 이것이 도시 선교의 중요한 전략중 하나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새로운 선교지를 정할 때 항상 도시를 중심으로 사역을 한 것을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저 또 도시를 중심으로 한 학교와 센터 사역에 포인트를 두고 있습니다. 여러 사례들과 선교역사에서 배우듯이 도시가 영적으로 복음화되면 인근의 여러 지역들은 복음의 물결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1세기 선교의 교두보는 소도시와 대도시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4. 비 거주 선교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선교사들의 정착과 활동에는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사실 이 지역의 많은 농촌과 소도시는 외국인의 통행마저 허가되어야 하는 미 개방지역이기도 합니다. 선교사들이 정착을 하려면 학교나 기업체, 혹은 거주지가 필요한데 사실상 이러한 조건이 갖추어진 곳이 바로 위에서 제시된 곳이 관문도시들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농촌과 소도시지역에 복음을 전하려면 불가피하게 이곳에 기반을 둔 비 거주선교의 형태를 띠어야 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선교사 하면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였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선교는 창의적이며 전략적인 선교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왜냐하면 아직도 공산권과 이슬람권 등 종교적, 정치적인 이유로 인하여 많은 나라가 선교사의 입국을 금지하고 핍박하고 있는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선교 접근 제한 국가로는 약 130개국으로 2030년경에는 이러한 나라들이 180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내다 볼 때 앞으로 선교는 기독교 배타지역들이 더 많이 늘어나면서 비 거주 사역의 중요성이 한층 더 확대 되어야 할겁니다.
이러한 선교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한국 교회는 비 거주 형태의 사역을 활성화하여야합니다. 국내의 잠자고 있는 평신도 전문인 사역자들을 깨워서 선교활동의 제약이 많은 지역에 투입하여야 합니다. 예) 의선교, 태권도 선교 , 컴퓨터 선교, 정비기술 등, 최 단기간에 집중하여 현지교회가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재생
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선교사역의 주역은 젊은이들입니다. 한국의 젊은들에게 가장큰 문제점은 꿈(비젼)이 없다는데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들의 특징은 개인의 개성이나 장점들을 최대한 발휘하기 원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선교에 있어서도 전문성이 강조되어야 할겁니다. 선교를 하는 데 있어서도 자신의 전문적 사역을 가지고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곧 자기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미전도 종족들과 선교현장들을 방문하여 선교 리서치와 선교전략개발과 제자훈련 등을 전문으로 하는 비 거주 선교사들이 생겨나야 할겁니다. 이와 같이 앞으로 비 거주
선교사는 한층 더 늘어나야 합니다.
본인의 사역 : 학교 사역(도시중심), 태권도 사역, 도시빈민사역, 피딩사역, 영성훈련 사역+ 은사집회(한국비젼트립 팀), 아아타족, 민도로 산지족 망양족 선교, 의료선교, 단기 비젼트립(리서치) 인도.
이렇게 선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총회 소속 서울 북노회 조태환 선교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