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리님을 못뵙고 와서 무지하게 섭섭하네여~~~ ㅋㅋㅋ
8월15일 수원에서 9시경 출발 아무런 막힘없이 시원하게 내달려 도착!!
두분 어르신께 인사드리고 숙소에 짐을 풀고 식사를 하고는 무조건 바닷가로(청포대해수욕장)...
부모님과 동생네 식구들 하고 함께한 휴가라 일단은 가족위주로 휴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졸망 졸망한 애들이 3명이라 바닷가로 우선갔네여!!
서해라 큰기대없었는데 역시나 물색이 탁하더라구여!! 여기저기 갯벌도 파보면서 골뱅이2마리
조개 3마리 잡고 열심히 놀다가 6시경 숙소 귀가 저녁을 먹고는 슬쩍 낚시하고픔에 가족들
눈치를 보다 첫날은 기냥 잠들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파리의 방해로 온식구 7시전에 기상!! 파리가 그렇게 무서울줄이야~~~~ ^^*
가두리낚시계획하에 준비까지 했는데 오전에 해수욕을 하고 오후에 가자는 가족의 의견존중!!
파도리해수욕장으로 출발!! 그런데~~~~ 물색이 거의 동해안의 맑은 바닷물과 비슷하다!!
자갈해안이라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들 좋아하신다!! 서해에도 물색이 다른다는걸 파도리해변에서
접하게 되었네요!! 정말 인적드물고 물깨끗합니다!! 혹시 서해로 가시는분들 꼭 가보세요!!
2시경 숙소도착!! 점심먹고 피곤함에 다들 지쳐있기에 가두리낚시를 가자고 하고 문의전화를 하니
이거이 웬일 시간이 늦어서 안되다는 날벼락같은 회답!! 흑흑흑......
할수없이 회센타에서 저녁을먹기로하고 다들 낮잠을......
이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얼른 낚시대를 금호지에 펴본다. 이래저래 찌맞추고 자리잡으니
저녁먹으로 가자는 말~~~~~~~~~~ 허거덕!! 아쉬움을 뒤로하고 장비만 투척후 백사장회센타로..
피서 마지막이라 한산하고 가격도 파격적으로 인하!! 농어 4kg와 놀래미 몇마리 매운탕까지를
110,000원에 해결!! ㅋㅋㅋ
다시 숙소도착!! 밤 10시 ~~~ 마지막밤이라고 동생네가 한잔하잔다!! 도란도란 얘기나누고 하니
12시~~~~!! 다들 자러가고 홀로 금호지로 간다!! 그사이 붕어가 한마리 걸려있다 ㅋㅋㅋ 오늘 대박!!^^*
그러나 폭격기 처럼 달려드는 모기떼들~~~!! 긴팔 긴바지로 무장했지만 어림도 없다!!
그렇게 견디기를 2시간 !! 인간인 내가 패배를 인정하고 취침!! (2시간 동안 메기 달랑 2마리 포획)
이렇게 2박3일의 휴가는 도둑맞았다~~~~~~!! 앙앙앙~~~!!-.-"
하지만 가족과 함께한 소중하 시간이였기에 후회는없었습니다.
두분 어르신께서 너무나도 잘챙겨주셔서 더더욱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분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여~~~!!
첫댓글 죄송함다^ 꼭 뵙고 싶었는데...파리모기 모두다 전투이라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부족함이 많았는데도 금호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