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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12월 10일, 광부와 간호사 300여 명이 루르 지방의 함보른 탄광회사 강당으로 모여들었다.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찾았던 것이다. 당시 통역관이던 백영훈의 회고에 따르면, 광부 밴드가 애국가를 연주했는데 "대한사람 대한으로…" 부분에선 흐느낌 때문에 더 이상 노래가 들리지 않았다. 대통령은 연단에 올랐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합시다.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 연설은 중단됐다. 장내를 가득 메운 울음소리가 전이(轉移)돼 대통령마저 울어 버렸기 때문이다. 영부인과 수행원들도 모두 울었다. 광부와 간호사들의 송금액은 연간 5000만 달러로 한때 GNP(국민총생산)의 2%에 달했다.
첫댓글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다시 한 번 극명하게 차이를 알 수 있는 기사입니다.
철학과 이념이 없는 부요는 오래 갈 수가 없다. '잘 살아보자'는 구호 아래 오쳔년 가난의 사슬을 끊었으나... 물질적 풍요를 달성하자 마자 쾌락과 음란과 방종의 물결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3백년 경주 최부자 집처럼 작은 부자도 나름 믿음이 있어야 한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것 처럼 자본주의의 필연적인 멸망을 막아 준 것은 부를 이룬 자들이 부지런히 나누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이 나라의 등불이 되기를 원합니다.
조선시대나 근대사 리더들의 개인적인 역사를 보면 제대로 찍힌 마침표가 드문 것 같아요..나약한 인간이기에 안타까운 결말은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서 더욱 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있어야 하나봐요...그 중심을 꽉 붙잡아 줄 수 있는 건 예수님의 말씀이라는 것...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