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 초기 - 임신 1개월 엄마와 아기의 변화

[입덧클리닉]

임신 1개월 엄마와 아기의 변화

(임신1개월, 0∼3주)

임신 개월 수는 생리가 마지막으로 있었던 달의 첫 날을 기준으로 그 주부터 1주라고 계산한다. 그러므로 28일 주기로 생리를 하는 여성이 다음 생리예정일에 생리가 없다면 이미 4주가 지난 것으로 본다. 실제로 0∼1주는 아직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 마지막 월경 첫날부터 14일 후 난자가 자궁에서 정자와 만나 수정이 이뤄진다.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하면서 난관을 따라 이동하여 7∼10일 후 자궁내막에 착상한다. 드디어 임신이 시작된다.

● 엄마의 변화 : 미열이 난다든가, 춥고 떨리고 머리가 아픈 감기 몸살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소화 장애를 느끼거나 소변을 좀더 자주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빠를 경우 이 시기에 이미 태몽을 꾸기도 하여 나름대로 아기가 잉태되었음을 아는 사람도 있다.

● 아기의 변화 : 나팔관 속에서 결합된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하며 자궁내막으로 이동하여 착상하는 시기이다. 착상 후 5일이 지나면 수정란은 태반 조직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자궁과 태반 사이에 아직 원시적인 혈액순환만 이루어진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할 때 약간의 출혈이 비칠 수 있다. 아기의 키는 0.2㎝, 체중은 1g미만이며 자궁은 달걀크기 정도이다.

● 주의해야 할 점 :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몸의 상태를 잘 살펴서 함부로 약을 복용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복용하거나 X-ray 촬영을 한 이후 걱정하는 일이 많으므로 늘 조심하는 것이 최선이다.

● 병원 가기 : 아직은 자각 증상을 못 느낀다. 임신을 계획 중이었다면 병원을 잘 선택한다. 아기의 임신을 기다리고 있던 경우 생리예정일이 지나야 반응이 나타나는 임신반응 키트를 하기에 앞서 병원에서 소변검사나 혈액 검사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