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설마님과 댓바람님을 따라서 구로동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설마님이 구로동에 일이 있으시다고 하시길! 오옷!! ㅡㅡ+ 찬스!! " 설마님 저두 따라가도 될가용?~"
토요일 비도 살랑살랑오고 돌아다니기에는 좋은 날씨더군요 전날 비가 엄청나게 온거 생각하면 이정도 날씨는
쵝오죠!!
아침에 남구로역에 내려서 설마님을 뵙고 나서 댓바라님은 주차중이시라고 설마님이 말씀하시길래 아~ 댓바람님도 오셨어요!
속으로 정말 오늘 따라오길 잘했어~!! 하하!! 설마님과 댓바람님의 현장에서의 포스를 느낄수 있는 이런 좋은 기회가 오다니! 오늘도 아뵤!!^^
우선 우리쪽 부동산에들려서 이런 저런 얘기 좀 하다가 매도자쪽 부동산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전 조신히 ~ 한쪽에 앉아서 있엇고 댓바람님과 설마님은 매도자, 매도자부동산사장님과 업무를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느낀건데 매도자분은 별 흥미도 없으신거 같고 빨리 끝나셨음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주로 대화는 설마님 댓바람님 매도자부동산사장님 세분이서 하시고요 그러다 실거주기간 문제때문에 원초본을 확인해야되는문제가 남데요...
이 장면에서도 재미있는건 설마님과 댓바람님은 혹시나 매도자분이 서류상의 실거주기간을 채우지 못해 세금을 더 내는 일이
생길까봐 정확히 찝어 주시는데 매도자분은 좀 귀찮아 하시는거 같더라구요 (ㅡㅡ)a 거참 저분은 지금 남의 일이 아닌데...
설마님 왈 : 세금 많이 내셔야 될지도 몰라요 이 말하시니까 의욕을 보이시데요. 하하^^
대략 1차 협상이 끝나고 우리쪽 부동산에 와서 좀 쉬고 다시 2차 협상 시작 이번엔 매도자분, 매도자부동산사장님이
이쪽으로 오셨네요... 전 다시 저쪽으로 조신히 가서 앉아 있었죠
좀더 세밀한 논의가 진행되던중 매도자분이 ㅡㅡ. 드....디.....어..... 졸기 시작하셨습니다. 얘기가 길어지니 아무래두
나이도 드시고 해서 지치신듯 했습니다. 그만큼 계약이란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계약서 글씨하나에 상황이 크게 달라질수 있다는 뜻이지요... 크윽~!! 이것이 현장의 기운이구나. 부르르르~~!!
그러면서 느낀건데 댓바라님은 천천히 부드럽게 말씀하시면서도 날카롭게 찝을껀 찝으시는 모습이 정말 고수의 기운이랄까 그리고 옆에서 설마님의 담백한 지원사격은 하하.. 정말 환상의 팀플이네요.
직접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건 책에선 배울수 없는 것이기에 오늘 구로답사가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저도 언제 기회가 되면 가서 함 보고 싶은데.. 부럽네요 ^^;
와~ 지기빠님 소중한 경험을 하셨네요. 완전 부러워요~~ ^^ 후기 잘 읽었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저에게도 많이 알켜주세요 -ㅇ- ㅋ
바로 실전경험의 진수를 경험하셨군요^^ 몇권의 책을 읽는것도 좋지만.. 발품팔아 직접 현장에 가보는거만큼 확실한 교육은 없는것 같습니다^^ 부럽삼~~
좋은 경험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앗.. 서울 가고 싶당..
아... 지기빠님... 구로동 후기 올려놓으셨네요...^.^ 이번 계약건은... 매도자측과 우리측의 서로 치고 다시 되받아 치는... 심리전이 재밌는 관전 포인트였을 겁니다... 매도자측에서 나 안해... 하고 일어설 때... 그럼 하지 맙시다... 하고 부동산 문을 박차고 나오던 그 순간에... 이미 게임은 결정되었던 거죠... 매도자측이.. 우리측 제안을 따라 올 수 밖에 없다고...^.^ 매도자측에서.. 결국 우리쪽 부동산 사무실로 건너왔잖아요....ㅋㅋ
지기빠님은... 그날.... 댓바람님이... 상대측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면서... 심리적으로 압박해 가는 모습... 그 모습을 직접 목격한 몇 안되는 분 중... 한 분이 되셨습니다... ㅎㅎㅎ
와우~ 소중한 현장경험을 하셨네요..
와아...좋은 경험하셨네요..부러워요^^
정말 소중한 경험인것같아요....꼭 보고 느끼고 싶어요^^;
네 정말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 설마님과 댓바람님이 화장실 가신 사이에 매도자측 부동산사장님이 저를 보면서 이러시던데요... "휴우... 프로들은 상대하기 힘들어 ㅜㅜ... 그러더니 저를 쓰윽..보면서... 어디에서 왔어요? 어디 부동산에서 온거 같은데? 저 왈 : 엥? 아닌데요... 부동산 아닌데...(336카페라고 말해야하나? 하하) 제 글재주가 부족해서..그때의 생생한 모습을 표현 못했네요... 담에도 이런 황금같은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하하
ㅎㅎㅎ 넘 잼있으시네요...점심먹고난후 졸음이 다 달아납니다..^^
따끈 따끈한 답사 후기 감사 ^^ 기동력 떨어지는 제겐 가뭄에 단비오듯 ~~ 지기빠님 홧팅
소중한 경험하셨네요. 어떻게 상대측이랑 협상?을 하는것인지.. 완전초보라 부동산 가면 그냥 부동산서 하자는 대로 계약금 주고 중도금 주고 그래만 왔는데 ... 저도 고수님 심리전을 지켜볼수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지기빠님 소중한 답사후기 감사합니다~
아... 저런 장면은 직접 봐야하는데...부럽습니다~ 이게 계약을 몇 번 하다보니까 물건분석, 선정등도 말할 수 없이 중요하지만 계약 당시의 만족스러운 협상력(?)도 정말 중요하더군요. 자연스럽게 진행하면서도 챙길건 챙기는... 고수많이 할 수 있는...언제 저런 날이 오려나..... 쩝 ^^;;
헛.. 언제.. ㅠ.ㅠ 저도 답사 따라가고 싶어요... ㅠ.ㅠ 플리즈~
협상능력은 참 중요한것 같아요... 부동산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클라이언트에게 끌려다니지 말아야 할텐데... 늘 협상후 손해보는것 같다 맘 아파한답니다... ㅜㅜ 좀 튕길때는 튕겨야 하는데... 두 아이의 아빠가 되다 보니 더더욱 여유가 없어 진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