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권익위원장, 현지 방문 “국무회의에 상정하겠다” 밝혀
개미들 마을주민, 권익위와 자매결연 요구에 “좋은 생각”
“폐광지역 투자내역과 지원 등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겠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29일“폐광지역의 탄광지역개발사업비(이하 탄개비)를 비롯해 중앙정부 차원의 폐광지역에 대한 투자 내역
과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9일 정선군청에서 열린 `이동 신문고 정선지역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올해로 정부 지원이 만료되는 탄개비 연장
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지역에서 요구한 도암댐 수질 개선 문제와 광동댐 보조 취수원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해당 부처와 해결 방안을 논의해 보겠
다고 밝혔다. 특히 정선읍 신월리에서 남면 문곡 간 21.4km 구간의 국도 59호선 확·포장 개선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지역민에게 큰
불편을 끼치는 사안인 만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적극 검토한 뒤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전날 민박으로 투숙한 정선군 남면 낙동2리 일명 개미들 마을의 주민들이 자매결연을 제안하자, `좋은 생각'이
라며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이동 신문고에는 군도3호선 한대교 정비를 비롯해 40건 안팎의 지역 민원이 접수, 상담이
진행됐다.
평창으로 이동한 이 위원장은 알펜시아리조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0 G20 정상회의를
알펜시아에서 개최
할 수 있도록 국무회의에 상정하겠다”며 “경호, 치안관리 등 여러 가지 잇점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강원일보........4.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