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빈센트 |
앞서 카오디오로 MP3 "제대로" 듣기 (1)에서는 자동차 내부를 뜯지 않고 MP3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용이 좀 하드코어합니다. 필요하면 뜯고 들어내서 바꿉니다. 물론 DIY를 원하지 않는 대다수의 여러분들은 카오디오 샾에 가서 공임을 주고 작업을 부탁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DIY나 카오디오 샾 중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가지(속칭 눈탱이)'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아는 만큼 들을 수 있고 또 아는 만큼 볼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미리 공부를 해 두셔야 어떤 소리가 좋은 소리인지 알게 되고 카오디오 샾에서 바가지를 씌우려고 하거나 작업을 대충 하려고 할 때 미리 제동을 걸 수 있게 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제대로 카오디오에 입문하시려면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
2. 좀 빡센 방법 ('약간'의 비용이 들어가며 여기서부터 음악 감상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됨)
여기서 빡세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뜻합니다. 선택이 폭이 넓어지는 것은 좋지만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도 되고 따로 제품을 사야 하니 돈이 더 들어가기도 하고... 장착/교체 작업을 DIY로 한다면 정말 진땀이 나도록 고생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제 차에 원래 달려 있던 헤드 유닛입니다.
테이프랑 라디오만 지원하지요.
1) 헤드 유닛 교체하기
전편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헤드 유닛은 자동차에서 음악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장비입니다. 보통 차에 달려 있는 순정 헤드 유닛을 소니, 파이오니어, 데논, 클라리온, 알파인 등의 오디오 전문 메이커의 제품으로 바꾸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뽀다구 향상
- 음질 및 재생과 관련된 세밀한 설정 가능
- 다양한 입/출력 단자 확보
- ...음질도 살짝쿵 향상
그렇습니다. 헤드 유닛을 바꾸면 일단 자동차 내부가 멋있어집니다. 밋밋한 순정 헤드 유닛이 번쩍거리는 사제로 바뀌면 친구들이 다들 "오오~"하며 감탄하지요. 또 음질 설정 기능(EQ 외에도 high/low pass filter, 서브 우퍼 관련 세팅, bass 보강, phase 설정 등)도 엄청나게 많아집니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AUX나 USB 단자와 더불어 뒷면에 앰프와 연결할 수 있는 스테레오 RCA 단자도 생깁니다.
그리고... 카오디오 샾이나 소위 카오디오를 좀 안다는 전문가들은 헤드 유닛이 바뀌면 음질이 바뀐다고 말을 합니다. 비싼 제품을 달수록 더 좋아진다고들 말이지요.
파이오니어의 헤드 유닛인 DEH-P9850BT입니다.
컬러 LCD, USB 단자, 후면 AUX 단자, 블루투스에 미국판은 위성 라디오까지 지원하네요.
그런데, '음질'이 '향상'된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주장입니다. 왜냐하면... 음질의 기준은 대단히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비디오 카드나 LCD TV의 경우 화면을 캡쳐라도 해서 제품 간의 차이를 증명할 수 있지만 오디오의 세계에서는 소스(MP3냐 CD냐)나 스피커가 바뀌지 않으면 인간이 그 차이를 느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앰프, CD플레이어, 케이블 등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 구성 요소가 음질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음질은 주관적인 것이고 "나 혹은 내가 아는 사람은 그 차이를 느낀다 / 뭘 바꿨더니 스테이지 형성이 잘 된다 / 음색이 따뜻해졌다 / 소리가 차분해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으니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맡기겠습니다.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음질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것은 스피커라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실제로 스피커를 교체하니 음질의 차이가 정말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거든요. 물론 앰프나 스피커의 특성(출력, 임피던스 등)을 잘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요.
오디오퀘스트의 인터커넥트 케이블입니다.
가격은 1m에 $2,500입니다. 물론 미국 달러로요. :(
아무튼 '오디오 기기와 음질' 논쟁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읽어보시면 제 이야기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약 6년 전 오디오계를 뒤집어 놓은 실용 오디오 관련 글 (블라인드 테스트)
MP3 vs. CD 음질 비교
끝도 없는 떡밥, 케이블 논쟁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그럼 어쩌란 말이냐?"고 묻고 싶으실 겁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헤드 유닛을 교체하고 싶다면 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적당한 제품을 구입해서 장착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파이오니어의 DEH-P4050UB를 골랐습니다.
a) USB 단자를 통해 아이팟을 연결해서 직접 제어할 수 있어야 하고
b) 후면 RCA 출력이 있어야 하며 (Front, Rear, Sub - 추후 앰프를 연결할 경우 필요합니다)
c) 가격이 싸야 함
이 제품은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합니다. DEH-P4050UB에 아이팟용 일반 USB 케이블(어떤 헤드 유닛은 비싼 전용 케이블을 구입해야 합니다)을 연결하면 아이팟 충전, 제어 및 재생이 가능하고 후면에 프런트/리어/서브우퍼용 RCA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10만 원 중반이라 꽤 매력적입니다.
제가 구입한 헤드 유닛입니다.
정말이지 리모컨은 폼으로 딸려오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렇다면 제가 이 제품에 100% 만족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No!"입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DEH-P4050UB의 본체에 Play/Pause 버튼이 없어서 리모컨과 같이 써야 한다는 점, 그리고 아이팟 제어 기능은 좋지만 제가 주로 듣는 가요나 일본쪽 팟캐스팅의 제목이 전부 깨져 나와서 도대체 무슨 곡인지 알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적응을 해서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예산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후 정보를 찾아보시면 다 나옵니다. 저처럼 좀 까다로우신 분이라면 구입하려는 제품의 메뉴얼을 미리 다운로드해서 원하는 기능이 다 지원되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절대로! 저처럼 서둘러 구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알아본 다음에 제품을 사도 늦지 않으니까요. 이 이야기는 헤드 유닛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제품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일단 헤드 유닛을 구입했다면 장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작업을 위해 카오디오 샾에 가면 2-3만 원의 공임을 받는데요, 뉴 EF 소나타와 같이 금속으로 된 구두 헤라와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한 경우에는 DIY로 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하실 분들은 이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뉴 SM5처럼 구멍을 새로 만들어야 할 경우에는 추가로 돈이 들게 됩니다. 만일 저처럼 중고차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DIY를 해도 괜찮습니다만 정신 건강과 차량 상태 보존을 생각하신다면 샾에 가셔서 부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 유닛만을 교체했을 때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차 내부가 멋있어진다. 라디오뿐만 아니라 CD, MP3, WMA 등 각종 형식의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비디오 재생 가능 모델도 있다.) AUX 단자가 전면 있을 경우 MP3 플레어와의 연결이 쉬워진다. EQ나 각종 필터 등 세부적인 오디오 설정이 가능하다.
단점: 음질의 향상을 크게 느끼기 힘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2) 스피커 교체하기
만일 지금 차에 장착되어 있는 헤드 유닛은 그냥 쓰고 싶지만 그래도 음질을 개선하고 싶은 분들은 스피커를 바꾸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돈 이외에도 몇 가지 제약 조건이 있습니다. 보통 순정 헤드 유닛은 순정 스피커에 맞는 출력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수치 상으로 특별히 높다거나 하질 않습니다. 사제 헤드 유닛도 스펙 상으로는 채널당 40~50W의 출력이 가능하다고 써 놓지만 실제로는 20W 수준의 출력이 나오거든요.
뛰어난 음질과 매우 비싼 가격으로 유명한 Focal의 스피커 및 네트워크 세트입니다.
이외에도 '명품 스피커'라는 것들이 꽤 팔리고 있는데... 구글 검색하면 안 나옵니다. -_-;
그래서 스피커만 좋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요, X션 등지에서 판매하는 중저가형 스피커를 구해서 장착하시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제대로 하려면 앰프와 우퍼를 달아야 하겠지만 이 선에서 멈추는 것도 여러 가지 면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차량에 장착된 순정 스피커(중형차까지)의 품질은 정말 최악이거든요.
그런데 아무 제품이나 덜컥 사면 안 되고요, 자신의 차량에 잘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만일 스피커의 사이즈가 안 맞거나 하면 단순한 스피커 교체가 아니라 구멍을 뚫고 아대를 대거나 레진 작업까지 해야 하는 대 공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자, 이제부터 슬슬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앞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만 공부한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여러 가지를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먼저 이 링크에 가서 카오디오에 대한 공부를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글에서 "카오디오 기초"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도 좋습니다. 이것저것 꽤 많은 결과가 나오거든요. 이렇게 공부를 하셔서 다음 단어의 뜻을 대충 아시게 된다면 여러분은 카오디오의 기초를 어느 정도 습득하셨다는 의미가 됩니다.
- 트위터, 미드 우퍼, 서브 우퍼
- 앰프
- 패시브/액티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흔히 패시브 혹은 클소바라고들 부릅니다)
- 하이 패스/로우 패스 필터
- 서브 소닉 필터
- 전원 보강
그리고 다음 사이트에 가 보시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국산 스피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http://www.speakermall.co.kr/
http://www.sonodyne.co.kr/
또 중고 제품을 구입하시고 싶다면 다음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단, 제품의 상태가 실제로 어떤지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와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사기도 조심하셔야 하고요.
http://second.caraudiomall.co.kr/
보통 자동차에는 문짝에 들어가는 프론트 스피커(보통 미드 우퍼라고 합니다)로 6.5인치 스피커, 뒷좌석 선반 혹은 문짝에 들어가는 리어 스피커로 6.5인치 혹은 6x9인치 스피커, 양 백미러 안쪽에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통 미드 우퍼나 6x9 스피커는 규격이 정해져 있어서 사이즈만 맞으면 별도로 구멍을 뚫거나 아대를 대는 작업을 해 주지 않아도 교체가 가능하지요. 그러나 트위터의 경우에는 제품마다 사이즈가 다 다르기 때문에 샾에 가서 장착 위치에 대해 상담을 잘 하셔야 합니다.
제가 잠시 쓰던 MB 쿼트의 미드 우퍼와 패시브 크로스오버 네트워크(패시브)입니다.
참고로 패시브는 입력을 받아 각 스피커 유닛으로 가야 하는 주파수를 나누어 줍니다.
보통 스피커를 교체할 경우 제품 구입 비용 외에 다음과 같은 공임이 들어갑니다.
프론트 스피커 장착: 5~10만 원
꽤 비싸게 느껴지죠? 하지만 실제로 프론트 스피커 교체 장착 DIY를 몇 번 해 보니 절대로 비싼 금액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쪽 문짝을 뜯고 다시 조립하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요령을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쉽지만 요령이 없으면 정말 힘들고 잘못하면 차가 고장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문짝 안쪽을 조립하다가 뭔가 뿌러지는 소리가 나거나 갑자기 플라스틱 고리가 오도독 소리를 내면서 땅으로 떨어지면 정말 식은땀이 나거든요.
그러니 왠만하면 처음 장착할 때에는 그냥 샾에 가서 부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DIY를 그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샾에 가서 작업 과정을 지켜보시거나 카오디오 동호회의 모임에 가 보시는 방법도 있네요. 저는 전자의 방법을 택했습니다. 스피커 장착 등 모든 카오디오 관련 작업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싼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적당한 공임을 주고 확실히 작업해 줄것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죠. 만일 카오디오에 대해 잘 아는 친구가 있다면 술 한 잔 사주고 같이 샾에 가거나 동호회에서 친해진 분이랑 같이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http://www.speakermall.co.kr/diy/diymain.htm에서 빌려온 뉴 EF 스피커 작업 사진입니다.
...정말 이 작업을 직접 하고 싶으세요? 정말로요??
참고로 리어 스피커 작업 공임도 비슷한 수준입니다만, 뒷좌석에 탄 사람들에게 좋은 음질을 들려줘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저는 프론트 스피커만 교체하는 것을 권합니다. 사실 풀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가장 기본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헤드 유닛
2) 앰프
3) 프론트 스피커(미드 우퍼+트위터)
4) 서브 우퍼
리어 스피커의 소리가 클 경우 소리가 뒤쪽에서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므로 실제 오디오 작업을 할 경우 리어 스피커를 죽이거나 아주 볼륨을 낮추는 등의 세팅을 하게 되지요. 저 역시 예전에 쓰던 6x9 리어 스피커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스피커만을 교체했을 때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현저한 음질의 향상을 느낄 수 있다.
단점: 헤드 유닛의 출력에 비해 스피커가 요구하는 출력이 너무 높을 경우 소리가 찌그러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앰프를 달아야 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스피커를 업그레이드한 후 얼마 안 있어 다시 업글을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단 음질의 차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지름에 대한 충동을 억누르기가 힘들게 된다.
셀롯의 방음/방진 매트입니다.
찐득한 고무와 얇은 알미늄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좀 더 잘 듣기 위해서는 방음/방진 작업을 어느 정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스피커만 교체하려는 분들은 굳이 안 해도 되지만 일단 직접적인 소음 차단 효과와 함께 풀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하는 훗날(?)을 생각한다면 해 줘도 나쁠 것은 없습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양쪽 앞 문짝의 안쪽에 방음 매트를 부착하는 것인데요, 이 작업을 하게 되면 외부의 소음이 훨씬 적게 유입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소리의 크기(음압이라고 합니다)가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원래 가정용 스피커는 스피커 유닛 외에 보통 나무로 제작되는 인클로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통 떨림이 적고 밀폐된 인클로저에 유닛이 장착되어야 좋은 소리가 난다고 하지요. 차량용 스피커의 경우 인클로저가 문짝이다 보니 이를 어느 정도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방음/방진 매트를 부착하는 겁니다. 이 방음 작업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 문짝 이중 방음 작업: 8~10만 원 (방음/방진 시트 포함)
참고로 시중에서 널리 사용되는 셀롯(헌터) 마그마 매트는 X션 등지에서 장당 만 원 수준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중 방음 작업에는 방음 매트가 각 문짝 당 2장 정도 들어가니 대충 작업의 원가가 보이지요? 어쨌든 이 작업에 필요한 정성을 생각하면 위의 공임은 비싼 편이 아니니 못먹어도 DIY를 외치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샾에 가서 꼼꼼히 해 줄 것을 부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 지금까지 헤드 유닛과 스피커를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정도의 작업만으로도 만족을 느끼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불행히도 카오디오로 MP3 "제대로" 듣기 (3)까지 읽어보셔야 할 것 같군요. 다음 편에서는 헤드 유닛, 앰프, 프론트 스피커, 서브 우퍼 등을 모두 설치하는 풀 오디오 시스템 작업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차에서 MP3 듣기'였는데 끝은 심히 창대하지요? 어쩔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 그러니까 헤드 유닛이나 스피커만 깔짝대서는 만족을 못 하시겠다는 분들은 결국 전부 갈아 엎을 수 밖에 없어요!! 제가 경험 해 봐서 잘 압니다. ㅠㅂ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