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마사루 : 이 작가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시길...이작가의 '삘릴리~불어라 재규어'도 재밌습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재밌는 작품이지요...^^ 심심하지가 않습니다. 썰렁함에 깊이가 있달까.
데빌맨 묵시록 아몬 : 데빌맨이 절판이라고 해서요..차마 못구해봤지만, 나가이 고의 그림체를 싫어하는 편이 아니라서...아몬의 원작은 나가이씨가 쓰고 그림은 다른 분이 그리던데,
정말 느리게 나오더군요...아직도...냐...--;;
드래곤 헤드 : 결국...후지산 폭발이냐...--;; 드래곤 헤드가 좋은 점은 상황에 따른 심리 묘사였던 것 같은데...잘 기억이 안나는군요...역시 재난 만화는 일본에서 잘 만드는 듯...그들에겐 언젠가 미래일지도 모르니까요...
생존게임 : 전질을 구입해 놓고 보는데, 끝은 허무하지만 마치 '서바이버 교본'같은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그런데 좀 오버가 심해요. 무작정 따라하지는 마세요.
XX홀릭 : 클램프 팬이 아니라면 절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돈아까워서 팔아버렸어요.
포켓 햄스터 : 처음 읽을때는 지루하다가, 가끔 보면 재밌는 햄스터 사육 교과서...^^
햄스터를 기르고 싶게 만드는 충동을 일으키죠...그런데 이 동인지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작품이었어요...제가 중학교때 유명했었는데...다시 읽으니 썰렁하구만요.
극락 사과군 : 정말 말장난에 정말 재미없지만...사과군의 인상만으로도 왠지 구입하고 싶어지는...3권 완결인데 결국 다 봤습니다. 이 책은 보면 돈이 아깝고 또 팔자니 안팔릴 것 같아 후배에게 기증했습니다.ㅜㅜ 온천맨도 있다고 하던데..그건 어떨런지...--
턱시도 긴 : 정말 순애적인 내용을 이렇게 재밌게 표현하는 작가에게 한표. 주인공이 죽어서 펭귄으로 환생한다는 설정도 재밌지만, 나중에 수족관 펭귄들이 남극으로 향한다는 건...--
어쨌든 사랑하기때문에 행복한 거라니까요.
달려라 잇키 : 경마만화중에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말의 입장이 되어보니..왠지 잇키를 응원하고 싶어지고...내세에 경주마로 태어나지 않길 바라게 되죠...
다카하시 루미꼬의 작품들 : 러프 코메디의 일인자...루미꼬여사...도레미 하우스도, 란마도, 시끌별 녀석들도 좋고, 일련의 인어 시리즈도 좋습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고나 할까요...이런 작가는 드물죠.
미도리의 나날 : 솔직히 엄청 재밌는 건 모르겠지만, 그냥 그냥 재밌네요. 알콩달콩...설정은 독특한데 얘기는 평범하달까..
블리치 : 재밌긴 한데...점점 편집자의 마성이 드러나는 듯한...-- 제발 사이언인만 나오지 말아주길...
월희 : 딱히 재미는 모르겠던데...그냥 봐요...의무감에. 매번 나오는 흡혈귀...그런데 주인공이 죽음의 선을 본다는 설정만 멋있다는...
에반게리온 : 최근에 보기 시작했습니다...유명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재밌긴 한데
왠지 보면 볼수록 어리광같은 느낌이..이건 그냥 애니가 나을 것 같아요.
해원 : 해상구조 이야긴데 재밌습니다. 그런데 인상이 강하지는 않아요.
바나나피시 : 동생이 하는 말이 "누나 난 이런 작품이 싫어...이건 해피엔딩이 아니잖아."라고 했습니다...저 역시 개과천선의 끝이 그런 거라면 그냥 막 살겠어요.
오메가 트라이브 : 전 2권까지만 봤는데 흥미는 당기지만 2권까지의 인트로가 지루했어요.
인내심을 가지면 재밌을 법도 한데.
간츠 : 이 작가는 분명 제정신이 아니다에 올인.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군요. 원래 이런 부류가 무서운 거라고 어느 논문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레이 : 제 취향은 아니에요...장기 밀매 다 좋은데...별로 당기지 않아요.
의룡 : 재밌습니다. 근데 점점 사회고발 분위기가...--;;블랙잭과 닥터 K와는 다르지요. 사회를 상대로 하는 것 같아요. 이건 정말 읽을 만하긴 한데...
여형사 페르소나 : 사건 해결이 주가 아니라...섹스어필이 주인 것 같은...--;; 그러다 점점 러브스토리로 흘러가 버리는...결국 페르소나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엔젤 전설 : 명작이죠.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점점 나일등의 얼굴이 귀여워지기 시작합니다.
하레와 쿠우 :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띄엄띄엄 읽었는데...이건 애니가 더 재밌는 것 같아요.
결국 주제가를 따라 부르면서 즐거워하게 되지요.
여신전생 이프 칸 : 결국 완결까지 읽고...그림체도 맘에 안들고...--;; 밤새운 걸 후회했죠.
늘 푸른 이야기/ 인어공주를 위하여 : 이미라 작가의 작품...아주 옛날 건데요. 되게 유치한 건 알겠는데....나름대로 재밌는 것도 같고...순정만화는 옛날이 더 재밌었던 것 같네요.
바람의 나라/ 모카커피 시리즈/ 푸른 에오니아 : 김진 작가님의 작품은 김혜린 작가님과 양상은 틀리지만 소설같은 느낌이...작가정신이 느껴진달까...
내짝궁 : 문계주님 단편집인데 남동생이 상당히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운이 남고 아쉬움(더 있었으면 하는)이 남는 단편집이죠.
한국 작품들을 많이 다루고 싶은데 한국 작품은 옛날 것 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그만큼 옛날 것들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10대 위주의 만화가 판을 치다보니...예를 들어 신일숙 님의 작품들같은 스케일을 가진 만화들이 희귀하달까요. 내적 문제에만 봉착하는 테마들이 21세기를 떠도는 것은 개인주의 지향의 끝이 아닌지...--;;
저는 문흥미 작가님 걸 좋아하는데...특유의 심드렁함도 좋고...옛날에 단편 '강쇠이야기'는
정말 찡했던 기억이 납니다.
첫댓글 요샌 배틀짱과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읽고 있는데 점점 오버가 심해지더군요...^^;; 스읍
장기연재되면서 처음의 느낌을 잃어가고 있는 만화가 꽤 많죠.
쾌걸 근육맨 2세.. 갈비찜덮밥 송 너무 좋아요 ^^ (나만 그런가?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