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변비약(설사약)
<나팔꽃씨싸락약>
나팔꽃씨가루에 50% 알콜을 결합체로 써서 만든 밤색 또는 검은 밤색의 싸락약이다. 약한 설사작용이 있어 뒤가 굳은 데에 한번에 0.5-1g씩 하루 2번 먹으면 잘 풀린다.
<변비알약>
대황을 주약으로 하여 만든 붉은 보라색의 알약이다.
약한 설사작용이 있어 변비, 습관성 변비에 쓴다.
한번에 3-4알(1알의 질량은 0.3g)씩 하루 3-5번 먹는다. 그 이상 먹으면 설사를 한다.
<대황팅크>
대황을 주약으로 하여 만든 누런 밤색의 물약이다. 대황의 특이한 냄새와 맛이 있다.
설사작용과 건위작용이 있어 뒤굳기 일반에 쓴다.
한번에 1.5-2ml씩 하루 3번 먹는다.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난다.
<변비단알약>
황경피나무껍질, 대황을 주약으로 하여 만든 희고 납작한 단알약이다.
열을 내리고 뒤를 무르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열이 나면서 변비가 있을 때에 쓴다. 적리 때의 뒤무직증에도 좋다.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먹는다.
39, 간염약
<미나리둥근알약>
미나리로 만든 둥근 알약이다. 미나리의 독특한 냄새와 약간의 단맛과 시원한 맛이 있다.
미나리는 열물분비를 빠르게 하고 굳어진 간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어 만성 간염, 간경변증 등에 쓴다.
한번에 10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인진고>
생당쑥엑스와 삽주엑스를 원료로 만든 검은 밤색의 약엿이다.
열물분비를 빠르게 하는 작용과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다. 급성 간염, 만성 간염, 위염, 담도질병에 쓴다.
한번에 8-12g씩 하루 3번 더운 물에 타서 끼니 전에 먹는다.
<무극환>
생당쑥, 흰삽주, 찔광이, 유산 제1철 등을 원료로 만든 검은 잿빛이 도는 밤색의 둥근 알약이다. 동약의 특이한 냄새와 시큼하고 쓴맛이 있다.
열물내기작용, 건위소화작용이 있어 급성 및 만성 간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데, 담낭염 등에 쓴다.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40, 이뇨제(오줌내기약)
<오령산>
택사, 저령, 벌건솔뿌리혹, 흰삽주, 육계 등 5가지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만든 연한 누른 밤색의 가루약이다.
오줌내기작용이 있어 몸이 붓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급성 및 만성 콩팥염, 방광염, 간경변증과 심부전 등으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몸이 붓는 데 쓴다.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더운 물에 타서 끼니 뒤에 먹는다.
<도적산>
지황, 감초, 으름덩굴, 골풀속살 등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만든 잿빛 밤색의 가루약이다.
오랜 옛날부터 오줌내기약으로 쓰여 온 처방이다.
방광염으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 오줌 눌 때 요도 부위가 화끈 달며 아픈 데에 쓴다.
한번에 5-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41, 부인병약
<조경알약>
당귀, 집함박꽃뿌리, 익모초, 약방동사니 등을 주약으로 하여 만든 납작한 알약이다.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 배아픔멎이작용이 있다.
월경불순, 월경통, 불임증, 자궁내막염, 자궁부정출혈, 산후병, 신경쇠약에 쓴다.
한번에 20-30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익모초싸락약>
익모초엑스와 가루를 한데 섞어 만든 어두운 밤색의 싸락약이다.
자궁수축작용,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 그리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몸푼 뒤의 이완성 자궁출혈, 산후증, 월경부조, 급성 및 만성 콩팥염으로 혈압이 높으면서 오줌량이 적을 때에 쓴다.
한번에 5-10알(1알의 질량은 0.5-1g이다)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익모초환>
익모초의 엑스와 가루, 약방동사니가루를 한데 섞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연한 누른 밤색의 둥근 알약이다.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 아픔멎이작용이 있어 월경부조, 월경통, 이완성 자궁출혈, 불임증, 산후빈혈 등에 쓴다.
한번에 7-13알(1알의 질량은 0.5g이다)씩 하루 3번 먹는다.
<부자이중환>
이중탕 약재인 인삼, 흰삽주, 마른생강, 감초와 속 덥히는 약인 부자 또는 노란 돌쩌기(법제한 것)를 합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검은 밤색의 둥근 알약이다.
동약의 특이한 냄새와 매운 맛, 단맛, 쓴맛이 있다. 속을 덥히고 비위를 든든하게 하며 아픔을 멈추는 작용이 있어 추위를 몹시 타는 사람, 아랫배가 차면서 자주 설사하는 만성 대장염, 만성 위염으로 손발이 차면서 먹은 것이 소화되지 않을 때 쓴다.
한번에 4-6알(1알의 질량은 1g이다)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조경환>
궁궁이, 당귀, 익모초, 약방동사니, 찐지황, 집함박꽃뿌리 등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알약이다.
냉병, 불임증, 산후허약, 산후질병, 산후배아픔, 월경부조에 쓴다.
한번에 5-7g씩 하루 3번 먹는다.
<사물환>
당귀, 궁궁이, 집함박꽃뿌리, 찐지황 등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내어 만든 검은 밤색의 알약이다. 동약의 특이한 냄새가 나고 달고 쓴맛이 난다.
음혈을 보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이 있어 부인보약과 월경부조에 옛날부터 많이 쓰여 왔다.
한번에 5-7알(1알의 질량은 1g이다)씩 하루 3번 먹는다.
사물환에 들어간 동약재들을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첩약으로 달여 먹는 것을 사물탕이라 하는데 약효와 쓰는 데는 사물환과 같다.
<부인보약>
당귀, 궁궁이, 집함박꽃뿌리, 찐지황으로 만든 어두운 밤색의 흐린 물약이다.
보혈작용,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 아픔멎이작용이 있어 월경부조, 월경통, 산후허약, 입맛이 없을 때, 냉병, 자궁에 생긴 염증, 신경쇠약 등에 쓴다.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42, 보혈강장약
<삼지구엽초엑기스단알약>
삼지구엽초엑스와 가루를 한데 섞고 거기에 녹말과 알콜을 섞어 만든 알약이다. 당의를 벗긴 속알은 어두운 밤색이며 특이한 냄새와 쓴맛이 있다.
삼지구엽초는 성신경을 자극하여 성기능을 높이는 작용과 온몸 강장작용도 있다. 성기능장애, 성기발육부전, 불임증, 월경장애 등에 쓰며 이 밖에 방사선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쓴다.
한번에 3-4알(1알의 질량은 0.2-0.3g)씩 하루 3번 먹는다.
<백하수오환>
은조롱뿌리와 그 밖의 몇 가지 동약재를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누런 밤색의 알약이다. 동약의 특이한 냄새가 나고 달면서도 쓴맛이 난다.
진정작용과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어 일반 보약으로 허약자, 병후 쇠약에 쓴다. 이 밖에 신경 쇠약에도 쓴다.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어린이는 한번에 0.75-1g씩 먹인다.
<가시오갈피엑스알약>
가시오갈피뿌리엑스에 녹말, 설탕가루를 넣고 만든 연한 밤색의 알약이다.
강장, 강정 작용이 있어 일반 허약자, 앓고 난 뒤, 정신 및 육체적 피로, 신경쇠약, 무력증에 쓴다.
한번에 2-3알(1알의 질량은 0.28g이다)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강장보혈환>
당귀, 찐지황, 삼지구엽초, 만삼, 둥굴레 등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검은 밤색의 알약이다. 동약의 특이한 냄새와 단맛, 쓴맛이 있다.
보혈강장약으로 일반 허약자, 앓고 난 뒤, 여러 가지 빈혈에 쓴다.
한번에 6-12g씩 하루 3번 먹는다.
<인삼영양알약>
인삼가루에 같은 양의 부형제(설탕가루 및 녹말)를 섞어 만든 누른 밤색의 알약이다. 인삼의 특이한 냄새와 쓴맛, 단맛이 있다.
보혈강장작용이 있어 보약으로 일반 허약자, 앓고 난 뒤, 어린이 영양실조증, 몹시 피곤할 때 등에 쓴다.
쓰는 데는 고려선려삼과 같다.
한번에 1.5-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오미자환>
오미자가루와 설탕가루를 섞고 거기에 꿀을 넣어 반죽해서 만든 벌건 밤색의 둥근 알약이다. 오미자의 고유한 맛이 있다.
정신적 및 육체적 피로를 덜어주며 근육의 운동력을 높인다. 오미자는 심장운동을 세게 하고 기침을 멈추는 작용도 한다.
몸이 피로하거나 약할 때, 신경쇠약, 무력증, 적리, 감기, 기관지염, 마른 기침, 저산성 위염, 만성 간염 등에 쓴다. 시력이 낮아진 데 써도 좋다.
한번에 2-6알(1알의 질량이 1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강장고>
단너삼, 찐지황, 만삼, 둥굴레, 흰삽주 등으로 만든 엑스에 율무쌀가루, 밤가루 그리고 꿀을 넣고 섞어 만든 어두운 밤색의 약엿이다. 동약의 특이한 냄새와 단맛, 쓴맛이 있다.
온몸 강장작용,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어 일반 허약자, 앓고 난 뒤, 여러 가지 빈혈, 모든 만성 질병에 보약으로 쓴다.
한번에 20-25g씩 하루 3번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