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무나도변시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돠담하게 공부를 할수 있었지만, 지금 돌아볼 때 그 무모함에 아찔해 집니다.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 때부터 시작하여 3학기 내내 학교를 휴학하고 공부하는 동안 앞날이 참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많이도 울었습니다.
그때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나도 꼭 써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의지를 다지곤 했스비다. 저에게 이런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수험생 분들께 참고가 될수 있도록 정확하고 상세하게 공부 기간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얘기가 공부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1차 공부...
학원수강
2000년 1월 8일 새로산 민법책을 가지고 학원강의를 듣는것으로 공부를 시작하렸습니다. 주중 화수목금은 민법강의 (강명수 변리사님)를 듣고, 주말에는 특허법강의(신명건 변리사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학원강의가 1월부터 2월15일경까지 계속 되었던것 으로 기억됩니다. 그때까지 다른과목은 일절 보지 않고 주중에는 민법을 주말에는 특허법을 공부하였고, 학원강의가 진행될수록 시간이 부좃하여 특허법보다는 민법을 계속 보는 방향으로 공부했습니다. 2월 중반 부터 3월 중반까지는 자연과학개론 4과몯을 모두 수갈했습니다. 례습은 감히 시도도 할수 없어 복습만을 하도록 하였고 학원 가기전에는 민법을 보았습니다. 3월에는 민법 정리강의와 특허법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고ㅡ 3월말부터는 모의고사를 시험보기 전까지 한번도 빼놓지 않고 7번 보았습니다.
공부방법
민법의 경우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였기에 학원 수강이 빠를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원 가기전 예습, 학원수강, 복습 순으로 하였는데 예습할때에는 속독으로 눈에 익힌다는 마음가짐으로 민법강의책을 읽었고 복습할때에는 암기를 하는 마음가짐으로 책을 보았습니다. 복습할 때 문제집(김준호)을 같이 풀면서 공부하도록 하였는제, 문제풀이가 아니라 지문을 읽어보며 책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려고 노력하였고, 지문을 눈에 읽히려고 하였습니다. 처음 1회독이 끝났을때 민법이 무엇인지 도무지 파악이 되지 않아 혼자서 3일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민법책만 속독으로 읽어보였습니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여 차츰진도가 나갈수록 앞의 내용을 잊어버리게 되는것을 보층하기 위함이였는데, 빨리 전체 민법을 개략함을 통해 엉성하게나마 민법을 파악할수 있었습니다.
다시민법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는데, 1회독때 풀었던 문제집을 답부분만 지우개로 지워 새롭게 다시 문제를 푸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이때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지문을 공책에 적어놓고 계속적으로 보도록 하였는데, 마지막까지 적어놓은것이 5장 정도 되었습니다. 민법 정리강의를 들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편, 장, 절 ,관에 따라 제목을 달고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내용을 적어 전체적인 체계를 잡도록 하엿습니다. 공부하는 중간중간 이 공책을 순서대로 머리속으로 기억 하도록 공책을 덮고 암기 하도록 하였는데, 이를 통해 민법이 무엇인지 대충 파악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정리강의때 받은 중요한 수럼 판례를 반봅적으로 암기하고, 보퉁문제집을 얻어 풀어 보았습니다. 판례를 암기할 때 결과 뿐만 아니라 자세한 경위, 특징들을 보면서 암기하였고, 보충 문제로 민법 문제집의 부족한 내용을 보완할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를 풀어 시간감각을 익히도록 노력하였고 아는것을 정확히 알도록 하자는 마음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특허법도 민법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였는데, 민법에 시간을 많이 배분하여 특허법은 혼자서 정리할 시간이 부족하여 법전을 활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측허법 책(천효남)을 수업시간젠도에 맞추어 1회독하면서 복습을 하고, 학원강의가 끝난후 혼자 3일동안 처음부터 끜까지 책을 다시 읽어본후에 문제집(황종환)을 풀어 보았습니다. 문제집에 나온 표를 체크한후 암기하였고, 특허법 정리집(황종환)을 보면서 체계를잡도록 하였습니다. 법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문제집에서 어려웠던 내용이나 연관된 것을 도그맣게 옆에 적어놓고 같이 암기 하였고 문제집에서 어려웠던 지문을 적은 공책 5장과 특허법 정리집을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에서 얻은 문제집을 정리하였습니다
자연과학 개론의 경우 공부 시작할때 가장 걱정되는 과목이였으나 워낙 아는바가 없어 학원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는것으로 하였스빈다. 변시 전용 교재를 보았고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보았습니다. 강의가 끝난후 1주일의 기간을 잡아 자연과학개론문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풀고 이론을 정리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관리와 문제를 보충하였습니다.
영어는 시간이 부족사여 처음에는 공부를 아예 하지 않았으나, 기출문제를 풀어본 경과 절대적으로 공부가 필요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이미 1달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을 때라 가장 효과가 빠르다고 생각되는 단어 암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하면서 이미 늦은것이 아닌가 많이 고민을 하였지만 하루에 1시가느 2시간씩 모의고사, 기출문제와 다른 묹집에서 모르는 단어들을 암기하였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노트에 적어 책상 앞에 붙여놓고 공부하는 중간중간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책상앞에 붙여놓은 단어들이 300개정도 되었던 것으로 생각 됩니다.
* 2차 공부
학원수강
1차시험을 보고 5월 한달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6,7월달은 의장법 강의(김공식)를 듣고 상표법 테잎강의(최성우)을 들었습니다. 시험이 끝난후 8월달에 민사소송법 강의(강명수)을 들었으며, 10월 중반에 신림동에서 행정법 강의(서정욱 사무관님)을 들은후, 그해에는 학원강의를 수강하지 못했습니다. 1월달에는 민소법 G/S 강의(이찬희), 저작권 법강의(이용진), 상표법 CASE강의(이창훈)를 들었고, 2월달에는 특허법 강의(배용철)를 들었습니다. 3월에는 저작권법 G/S강의와 의장법 사례를, 4월에는 의장법 강의(김공식)을 들었습니다. 5월에는 상표법 강의(최성우)와 민사소송법강의(박승수)를, 6월에는 상표법 CASE강의(최성우)와 민사소송법 G/S강의(이찬희)를 즐었습니다.
스터디
1차시험을 본후 6,7월에는 송파도서관에서 1주일에 1번 특허와 의장을 써보았는데, 예상 3문제를 미리 정하여 암기하고 써보는 식이였습니다. 8월에 민사소송법 강의를 수강하면서 친구와 같이 수업전에 미리와서 예상문제를 써보도록 하였고, 9월에는 학교에서 1주일에 2번씩 민소법 범위를 정하여 쓰도록 하였습니다. 10월에 혼자 민소법을 공부한 후 11월부터는 신림동에서 행정법 스터디를 시작하였는데, 1주일에 2번씩 쓰도록 하여 1월 첫째주까지 행정법을 공부하였습니다. 1월달에는 특허와 의장법을 번갈아 쓰도록 하였고 2월초반에는 상표법을 공부하였습니다. 2월 중반부터 4월 중반까지 민사소송법과 행정법을 번갈아 가면서 스터디를 하였고, 4월말까지 저작권법을 공부했습니다. 5월, 6월, 7월중반까지 다시전 과목 순환을 하였고 특히 스터디내의 실력자분 (홍장원씨)의 행정법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보기 2ㅜ정도 혼자 공부하고 8월4일, 5일은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모두모여 감각을 살리는 연습을 하고 6일 대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공부방법
특허, 의장, 상표, 저작권법의 가장 기본이 되는것은 법전으로 암기를 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마지맞에는 중요한 법조문과 내용을 비슷하게 옮길수 있게 되엇습니다. 법전 암기를 위해 많이 보는것은 물론이고 혼자서 법전을 쓰면서 외우는 연습을 하여 답안에 쓸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삼법의 경우 법이 개정되어 혼란을 많이 겪었는데, 미리 스터디를 하면서 개정법을 보았고 2,3,4,5월 개정법 강의를 들어 체계를 잡았습니다. 2차공부는 1차공부와 달리 논술형이며 CASE 문제를 대비하여야 하므로, 스터디를 통해서 많이 써보고 CASE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일본 기출문제들도 참고하였고 또한 스터디 멤버들간에 답안을 돌려 봄으로써 편엽한 시각으로 치우치는것을 방지하였습니다. 책은 특허법 연습(배용철), 의장법 길라잡이(김공식) 상표법강의(최성우)와 상ㅍ법연습(이창훈), 저작권법(최성우)을 보았습니다. 막판에는 스터디네 실력자분이 만든 서브노트로 삼법이론을 스터디에서 같이 정리 하였고ㅡ 저작권법에서 논란이 되는 내용을 책에 끼워 놓고 암기하도록 하였습니다.
민사소송법의 경우 테입강의(김형렬)를 듣고 민사소송법 책(이시윤)을 읽으면서 각종 다른 자료들(서울대서브, 광장서브, 이찬희서브, 박승수서브)을 참고하여 제 자신의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더 좋은책이 나와서 안차까운 생각이 들어도 내가 공부하여 쓸수 없다는 생각에 제 자신의 서브를 완벽하게 암기하려고 했던것이 옳았던것 같습ㄴ이다. 민사소송법은 처음 강의를 들으면서 친구와 써보는 연습을 하고, 스터디를 순환할때마다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고 예상문제를 추가하였습며, 마지막으로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깊이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강의를 통해 점수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하고, CASE문데도 대비하였습니다. 법전은 그리 많이 보지 못했지만, 예상문제로 꼽히는 내용에서 써야할 법조문을 암기하여 답안지에 쓸수 있도록 하였으면 개정판에 추가된 판례나 내용들, 대법원 개정시안들을 책에 옮겨 적어놓고 암기하도록 하였습니다.
행정법은 행정법책(김동희 교수님)을 신림동에서 강의 (서정욱)를 들으면서 읽은 후에 스터디를 하면서 행정법 테입강의(이병철)와 행정법책, 서브(광장서브)를 보았는데, 저에게 맞지 않는것 같아서 다시 행정법 요론(서정욱)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행정법은 워낙 내용이 방대하고 단일 법전이 없어 공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책을많이 바구어 보는 바람에 제대로 암기를 할수 없었고 체계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스터디 멤버의 도움으로 행정법을 공부할수 있었는데, ㅁ스터디 내에서 강의를 듣고 조금씩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미자맏에는 거의 스터디내 강의에 의존하여 행정법을 공부하였고 그것을 암기 하였던 것이 시험장에서 행정법을 고득점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책을 한가지 제대호 선택하여 반복적으로 공부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타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1차공부를 정리하면서 처음본 모의고사 점수는 형편없었지만 꾸준히 열심히 공부한 결과 모의고사 점수도 상위 등수를 했을뿐더러 1차합격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2차 시럼에서도 행정법이 미처 공부가 되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결국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시험 볼 때도 첫째 날 실망 스럽게도 실수를 ㅏ였지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힘들도 불안합니다. 그것을 얼마나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페이스를 가져야 합니다. 공부할때 낮에 공부하건 밤에 공부하건 자기의 스타일에 따르고 시험장에서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밤에 공부하는 스타일이었던 저는 새벽 3시까지 공부하였고, 시험 보는 얼마전부터 시차적응(?)을 하였는데 결과적으로 옳았다고 생각 합니다. 시험치는 시간도 평소에는 모의고사에서 보았던 감각대로 할수 있어야 합니다. 1차시험때 제 페이스대로 하지 못해 마지막 10문제를 똑같은 번호로 찍고 나왔을때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효과적으로 자기관리를 하여야합니다. 1차 때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공부하였고, 친구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잠을 많이 자기위해서 학원 근처의 고시원에서 공부하였는데 잠은 충분히 8시간정도 자도록 하였습니다. 2차때에는 움직이지 않고 공부만 했던 바암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것을 경험 하였고이는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3월부터 4달정도 꾸준히 하루에 1시간씩 헬스장을 다녀 체력을 단련하였는데 공부하는 동안 운동하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스터디의 경우 사람들과 만남으로써 활력소를 얻을수 있고, 공부하는 데에도 서로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원강의읭 경우에도 간시간에 많은 내용을 빠르게 볼수 있어 좋으며ㅡ 특히 모의고사 강의의 경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수 있어 유용합니다. 하지만 스터디와 학원강의 수강을 병행하는 것은 다소간 소모적이고 피곤한 일이며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경우에는 어느것도 제대로 할수 없게 될수 있습닏. 자신이 스스로 스터디와 학원 수강을 잘 맞추어계획하여야 합니다. 저도 중간에 스터디롸 학원 강의가 엇갈려 고생하였는데, 결국 스터디의 진도에 따라 공부하면서 학원 강의로 보퉁하는것으로 바꾸었을때 효과적이였던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다시한번 이 자리에 서게된 것을 감사 드립니다. 묵묵히 응원해주신 아빠,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신 엄마, 저의 빈자리를 채워준 은진이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공부하는 동안 심적으로 위안을 주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준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펴시합니다.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 멤버들, 특히 강의까지 도맡아주시고 서브를 주셨던 홍장원씨, 최신 정보를 찾고 나눠주신 허원석씨께 감사드리며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아쉽게 같이 나눌수는 없지만 내년에 반드시 합격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혜진, 명애 언니께도 감사드리며 잠시 같이 스터디 했던 오희정씨, 이종석씨, 김기환씨, 김성원씨, 박소영씨, 김대영씨, 서경민씨, 이준씨, 김경호씨 감사 드립니다., 학원 다닐때 도움 주셨던 강명수 변리사님, 이찬희 변호사님을 비롯한 강사님들께 감사 드리고 변시를 통해 알게된 친구 현수의 내년 합격을 기원합니다. 그 밖의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수험생 분들의 합격을 기원 합니다.
첫댓글 이공계도 아니신 분이 그 어려운 변시를 최연소로 합격하시다니... 대단하세요^^